안녕하세요~2년 연애했고 다음달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잠이 안와 글을 쓰네요..실은 결혼이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예비신랑의 거짓말 때문인데요..
(모바일이니 띄어쓰기 좀 양해 부탁드려요)
이대로 식을 올려야 할 지..고칠수있는 부분들일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일례를 말씀 드리자면,
1.사귄 초반에. 절 만나기 위해 담배를 끊었다 함.
알고보니 술자리나 혼자 있을때 몰래 펴왔음.(담배 핀거아니냐 물어볼때마다 아니라고 펄쩍뜀)
방 청소 해주다가 우연히 담배꽁초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임. 1년 반 넘게 속음.
2.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자취방에서 혼자 밥먹는다 하고선 막걸리2 병? 소주1병? 정도씩 마시고 자다가 저한테 걸림. 이때도 걸리기 전까진 거짓말.
3. 자주 모이는 대학 후배들과의 모임이 있는데(여자후배는 1 명, 남자후배 2명) , 여자후배는 집에 먼저 보내고 남자들끼리 남친 자취방에서 잔다고 함. 뭔가 촉이 이상해서 그냥 그 여자후배도 같이 잔다고 해도 어차피 다들 친한사이니 이해해주겠다 사실대로 말해라- 하니 아니다 남자들끼리 자는거다 의심하지마라 하며 펄쩍뜀. 전화상이였는데 옆에 여자목소리가 들려서 무슨소리냐 하니 지나가는 무리 소리라 함.
그런데 어찌어찌하다 알고보니 그 여자후배도 같이 자는걸 알게됨. 내가 싫어할까봐 거짓말 한 거였다함(그 모임 사람들끼리 일박 이일 놀러갔다오는것도 이해 해 준 나인데, 이해가 안감.)
예비신랑 말로는 이 모든 거짓말들이 제가 걱정하고 싫어할까봐서 랍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화내는걸 이해못하겠다고 하는데. 저로썬 악의든 선의든 거짓말을 하는 남자와 어떻게 믿음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점점 의문이 갑니다. 자신이 없어지네요..
듬직하고 자상하지만 절 위한답시고 하는 거짓말.. 결혼 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혼 해서 살면서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일까요?
중요한 결정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는데 뭔가 전 의욕이 없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