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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사귀고어제헤어졌습니다

111111 |2013.09.28 05:37
조회 405 |추천 0
안녕하세요....처음 판 써보는 그냥 여자사람입니다...

글 참못쓰지만, 혹시라도 공감가시는분계신다면...

이해해주실분있나 싶어... 인터넷을택했네요...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21살에 학교에서 베스트프랜드로지내다,

어찌 인연이 오래되어 3년을 끌고갔네요...

저보다3살많은 오빠였구요... 그저께 헤어졌습니다.



더 오래 연애하시는분 많으시겠지만,

전이렇게오래사귀고연애하며 헤어지는것은 처음이라...

이게이렇게 힘이들꺼면 다시잡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새벽 5시까지 술도 안먹엇는데 잠못들고

속을게워내고있네요... 더이상 토할것도없어서...

위액만 나오네요... 잘아프지도 않는데...



남친의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않아,

근 2년간은 제가 먹여살리고, 옷사주고, 있는것다내주며

키웠다고할수있을정도로... 그렇게했네요... 사랑했으니까..

저는 감사히도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자라서 그런지

남친을 도울수있다는것만으로 행복했었는데...

남친은 그 도움만 좋았고, 저 자체는 아무 감정이 없었나봅니다... 자랑이아니라 그렇게 어디가서 못났다소리들어본적 한번도없는데... 지금은 제가호구였다싶네요...



오랜시간함께한 만큼, 제가 타지생활하며 도와달라하면 집으로도와서 도와주고, 같은공간에서 같이 지낸시간도 많아요... 근데...너무미운게 이제 그 공간에 저 혼자만 있다는게 그 느낌이 소스라치게 무섭네요...



사람 참 좋은 친구였는데... 남친이기전에 우리부모님보다 더 날 많이 아껴준듯한 친구였는데...

시간이 이렇게만든걸까요...

저는 용돈도 주고 돈도 빌려주고했는데...

돈생기면 제돈은당연하게 갚을생각할줄알았는데...

그런생각은없는것같고...

점점 저를 피해 친구를 찾고, 지인들에게 제 욕도 해가며,

시간과 돈이 생기면 무조건 친구만 찾고 제 생각은 추호도않는 그에게 섭섭하다고 이야기할때마다 그말이 가장 듣기싫다며... 그럴때마다 소리없이 옆에앉아 울게되는 제모습이 한심한듯 한숨만쉬고...

그러는 모습을 인식한지는 1년정도되었지만,

하루가지나면 대수롭지않았어요... 다그렇겠거니했는데... 그런 소리가 집착으로 들리나요?...



전 사람 한번 만나면 끝까지 의리는 챙기는것을 중요시하는데,... 그것마저 못하는그가 원망스럽네요...

그동안 많이 다투어도 이렇게 포기할수밖에없는적은

처음이며 진짜 헤어졌다는것을 지인을통해아는 느낌은

더 처량하네요...



어차피 저희집에서 허락도 안하실결혼이지만, 전끝까지바라보며 남친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물심양면 도와주었는데... 성공시켜놓으면 장래성을보실테니하고... 대학다섯손가락안에드니까..그렇게어렵지않을것이라생각했는데...
제말은 어차피듣지도않네요..

저는 그냥 호구였네요...
예전에 누구한테 남자는사랑하면무슨짓을 해서라도
그 사랑하는여자얼굴 한번 더보고싶어하고,
원하는것 해줄수있는 용기가있다고 했었는데...
그건 드라마라고 믿었는데 그게 맞는가요..?

근데 너무잡고싶어서, 아침에눈뜨고잠들때까지 모든곳이 그사람 향기와 흔적들뿐이라 눈이 붓지않고 눈을 뜬적이 1분도 되지않는것같습니다...
효린의 미치게만들어 라는 노래가 너무 슬프게하네요...

옷부터 그사람물건들 다 버려야되나요, 돌려주어야하나요... 돌려줘야된다면 연락해야하면 더힘들것같은데... 그저께 수제비해주겠다며 새로산 밀가루조차 찌그러진 봉투모습이 제자신같네요...

하아... 계속 위산이 쏠리네요..
부모님께 나 대학생활 이렇게했다 보여라도 드린다면
얼마나속상해하실까 생각에 더 아프네요...


다들 이별 어떻게 견뎌내시나요..? 언제 나아져요?

연락은 이제 하면 안되는것이 나을까요... 다시 사귀어도 또 이렇게 될것같다는 느낌은드는데... 그냥 이 정도에서 끝내는게 맞겠죠....

실감이 안나서 더 가슴이 아리고 속이 쓰리네요....

횡설수설 죄송해요.

진심어린조언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이런거 치료 해줄수있는 모임있으면좋겠네요...



내가 그렇게못해준게 무엇이있으며,

내가 바란건 네 관심과 사랑...그리고 주말한번쯤

시간나면 친구와의 술보다 매일 집에서마주치는 날 데리고

밖에나가서 영화 한편 보자 소리하길 바랬던건데,..

영화도 일년에 한편봤구나... 그것도 싫은소리들으며...

느끼하다며 네가싫어하는 스파게티는 너랑 같이 기념일날먹고싶다면서 기다린게 3개월이고...

취직하면 못해준거다해주겠다는말한마디에 매일 고마워서 울컥하곤 했는데... 말뿐이였구나...그렇게심한말하고 아무렇지않게 동기들이랑 축구하고 술먹는 네가 난 아직 밉고 섭섭하구나...

또 내욕하고 다닐 네가 난 아직도 믿기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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