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글을 쓰기전에 저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를 통해 졸업전 선취업을 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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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지금 저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처음 시작한 사회생활에
벌써 지쳐 조언과 제 선택에 대해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할때는 취업을 해야할지 진학을 해야할지 진로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성적도 중상위권이었고, 자격증도 있는 상태였는데 집안사정으로 인해 대학진학이 어렵다고
생각되어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첫 직장으로 입사하게된 지금의 회사에 경리부에 막내로 입사하여 일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수분도 정말 좋은분이었고 다른 상사분들께도 예쁨받으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몇달 후, 부서에 나이많은 상사가 한분 들어왔는데 확실히 제가봐도 경력은 아니었고,
이력서파일을 정리하던 중 이력서를 보게 되었는데, 신입이었습니다.
신입인데도 불구하고 나이때문에 직급을 받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상사분은 입사한 주의 주말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년의 기간동안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수를 빼고는 매주 주말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 연락이 업무때문도 있었지만, 개인적인 연락도 있었습니다. 저도 주말에는 쉬어야 하고 사생활도 있는데
누구랑있냐, 집에는 언제가냐 집에가면 전화해라... 이건 정말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 남자친구가 없네 뭐네 이런 말도 많이 들었고, 분명 제 잘못이 아닌데도 00씨가 잘못했으니까 내가 지적해주잖아. 내가 뭐 다른말했어? 항상 이런식입니다.. 참고 참았었지만 언제부터인가 화장실에 가서 우는 횟수도 많아졌고
입사한지 6개월여 만에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제 상황은 회사 동료분들이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 왜그러는거냐고 말해봐라 이런 말씀도 많이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눈물만 나더라구요.
7시 반에 출근하여 퇴근시간은 8시입니다. 항상 8시 퇴근을 했고, 어쩌다 한번 일이 일찍 끝난경우 퇴근하시는 분들 차를 얻어타서 한시간정도 빨리 나가는것도 눈치를 주시더라구요..왜 벌써퇴근하냐 항상 이말씀이시고 보면 부서분들중 저한테만 그러셔서요. 또 여섯시반까지가 근무시간이라 매일 잔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잔업시간에 대해서는 연장수당이 없습니다.
동기분들의 격려에 지금까지 버텨 곧 1년이 되어갑니다.
그 상사분과 저는 약 20살 정도 차이가 나고 그분은 아직 미혼입니다.
주말마다 카톡에 전화에 너무 힘들었고, 하셨던 말씀중에는 분명 언어적 추행도 있었습니다.
정말 버티다 버티다 못해 퇴사를 하려고 결정했는데 다른분들은 여러번 다시 생각해달라고
부탁하시더라고요..
그것도 벌써 네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제가 원한것도 아니었는데 남자직원분들과도 저도모르는 안좋은 소문이 돌았고 그것때문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제 힘들어서 정말 그만하려고 하는데 제가 내린 결정이 어떤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