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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힘든이.. |2003.12.26 15:16
조회 225 |추천 0

안녕하세요..

2년 조금 넘게 만난 남자친구에 대해 제목대로 객관적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정말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은 하는건지.. 아님 싫어서 그러는건지 헷갈립니다.

처음 3개월 정도 그냥 만나다가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랑의 약속을

자주 캔슬했지요. 자주(?)그랬습니다. 약속을 하고나서 당일되면 미루고, 미루고.. 어떤날은

몸이 않좋다며 약속을 캔슬을 하곤 오후에, 갑자기 만난지 오래된 친구가 만나자고 했답니다.

만나지 말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야박한거 같고, 만나라고 하기엔 자존심이 상했지만 어쩌겠습니까..

만나라고 하지요..

또 어떤날은 나랑 약속하기 전날 친구들과 약속잡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다음날 출근(집안 가업을 배우고있습니다.)하지 못하고, 결국엔 약속을 깨고마는 그런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만나면 잘해주고, 딴여자를 만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속만 타는거지요.

(그걸 장담하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잠이 엄청많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싸웠다 치더라도 전화를 안받거나하진 않거든요..)

 

아프기도 자주 아픕니다. 어디가 크게 아픈건 아니고, 몸살정도(?) 첨엔 걱정도 많이 하고, 아프면 좋아하는 먹을것등을 사가지고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우리집은 부천 남자친구집은 강북..)

하지만 자주 아프고 그러니깐 조금씩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한편으론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했어여.

그래도 아침마다 제가 모닝콜 해줍니다. 결코 간단한 모닝콜이 아니에요. 거의 대부분이 30분 이상 전화를 걸어야 일어납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깐 잠 많은건 이해할려 합니다. 그래두 가끔 너무너무 안받을땐 서운하긴 하지만 그리 큰 불만은 없습니다.

 

처음 만날 시점부터 남자 친구에게 말했었습니다. 나는 남자친구랑 일요일같은때 남산타워 가보고 싶다.

그리고 날씨 쌀쌀해 질때는 시간내서 제부도 가서 조개구이도 먹어보고 싶다..

내가 해외에 가자는 것도 아니고, 수십만원이 드는것도 아닌데 아직도 못가봤습니다...

많이 서운합니다.

 

첨엔 이유없이 그렇게 약속 미루고 캔슬하더니.. 이번 하반기부터 남자친구가 많이 바빠졌거든요. 그때부턴 열흘에 한번..혹은 2주에 한번 보기도 했어여 같은 구에 직장이 있어도 말이죠.. 더 심해졌습니다. 약속 깨고 미루고 하는게..이젠 더 당당하게 말하죠..

그렇게도 말했었습니다. 나도 내 애인이랑 일욜날 만나고 싶다고..그럼 이렇게 대답합니다.

안그런 커플 많다고, 휴일에 집에 있는게 그렇게 억울하냐고...

남자친구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거라 합니다. 저보고 성격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우린 지금 20대 후반입니다.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에서 결혼을 안하냐는 눈치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저도 떠밀리며 결혼하고 싶지 않고, 저도 남자친구한테 부담주기 싫고,

남자친구도 자리잡힐때까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말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밥을 먹고, 선물은 따로 못사서 같이 가서 남자친구에게 바지 사주고, 영화를 보고, 같이 Bar에가서

제일 작은 양주를 시켜 먹었습니다.(제 의견으로 반 강제(?)였던거 같아요)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결혼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 오빠는 나중에 아기낳으면 이름을 뭘로 짓고 싶어?

남자친구: 생각 안해봤는데.

저:그럼 결혼에 대해서 이랬으면 좋겠다 상상하거나 생각한게 있을거 아니야~

남자치구:그런생각 안해봤는데. 그런얘기 지금 꼭 해야해? 나 자리 잡히면 그때 하자.

그렇게 말을하다 약간 맘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나보곤 어떻게 하라는 건지..

내가 기다려야지..혹은 그럼 서서히 맘을 정리해야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무지 말도 안해주고 얘기를 피하기만 합니다.

 

크리스마스날.. 영화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프다고 해서 영화 취소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속상하더군요..

 

표현이 서툰건지.. 아님 정말 날 좋아하지 않는건지...

 

 

그렇다고 아예 무관심은 아닌거 같습니다.

작년 제작년 같이 스키장도 가고, 5월엔 같이 강촌에도 놀러갔었죠.

한번은 아주많이 삐져잇는 저를 위해 친구와 술한잔 한후 저를 놀래켜 주려고 꽃다발을 사가지고 왔더군요. 지금까지 만나면서 꽃다발 받은건 그때가 첨이었어여.

 

물론 제 의견이 더 많고, 제 입장에서만 쓴거라 객관적이 될수 없겠지만..

많이 괴롭습니다.

여러 답변 부탁 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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