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36일을 앞둔 고3 수험생입니다.
한창 공부할 시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정말 연을 끊고 싶은
친구가 한명 있어서 조언이나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쓰게 됬습니다.
음슴체 안 쓸거고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저한테 도움주시기 위해서 그러는 거니까
다 어른이라 생각하고 존댓말로 쓸게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 친구랑 친하게 지내게 된건 작년(고2) 중순때 였어요.
여자 애들은 흔히 말하는 떼거지로 몰려다닌다고 하죠?
그렇게 한 떼거지 친구들이랑 친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첫번째로 친해진 친구가 이친구에요
그 때 당시엔 그냥 좋은 친구였죠 그닥 깊은 친구사이가 아니었으니까..
근데 지금은 그 친구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 심지어 성격도 지금은 너무 지쳐요
제가 보기에 이친구 성격이 저랑 안 맞는다는 것이 느껴지는게 뭐나면
자기가 원하는 답이 안나오거나 제가 어떤 것을 서운하게 했을 때 그 다음부터 말도 안하고
자기 혼자 삐져있어요.
길면 한 일주일정도 가고, 짧으면 하루면 풀려요.
고2때와 고3때 연속으로 같은 반이 되니까 엄청 친해지게 됐는데,
처음엔 이 친구가 삐져있고 그러면 막 카톡으로 미안하다 그러고 풀어주고 막 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그냥 내버려 둬요 그거 하나하나 풀어주기엔 제가 너무 힘들고 그래서..
어쨋든 저런 거로는 친구의 연까지 끊고 싶은 건 없어요.. 오히려 사소한 것들이 짜증나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전 좀 많이 뚱뚱한 편이고 이친구는 그냥 적당하거든요?(167에 55면 적당하지 않나요?)
엄청 자주 자기 살빼고 싶다고 살빼야 된다고 허벅지 보라고 다리 완전 뚱땡이라고 이런 말들을 해요
솔직히 이해는 하겟어요 자신이 엄청 말랐을 때의 몸을 생각하면 빼고 싶기도 한다는 것을
근데 저에 비하면 이 친구는 완전 마른 거거든요? 제가 이친구 몸 처럼 되려면 6개월은 맨날
운동만 하면서 살빼야 될거에요 아마
그런데도 맨날 학교에서나 카톡에서나 맨날 살빼고 싶단 얘기를 해요 이게 좀 짜증이 나긴 하지만
맨날 니가 뺄 데가 어디있다고 그래 이러면서 그냥 주제를 넘겨버리거든요?
어느 날은 제가 속이 안좋아서 시험도 잘 못보고 집에와서 끙끙 대고 있었는데
자기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면서 엄마가 자기 뚱뚱하다고 옷도 동생것만 사주고 빙수도 자기
먹고싶은거 안골라준다고 '씨8내가골반잘라버릴거야'라고 말하면서 막 욕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평소처럼 왜또그래 수능끝나면 옷도살수있고 살도 뺄수 있어 라고 했는데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순간 짜증이 확 나더라고요 난 아파 죽겠는데 자기 살뺀다는 얘기를 한다는게
그래서 장난식으로 돼지뚱땡이친구 앞에서 살뺀다는 소리한다고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그래 꺼질게 빠이' 이러는거에요 진짜 이때 솔직히 저 카톡 보자마자
욕 나왔어요. 제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맨날 얘 짜증 받아줘야 되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친구니까 다음날 또 봐야되니까
그냥 미안하다고 내가 몸이안좋아서 예민했다고 사과 했었죠
또 이게 되게 사소한 거지만 진짜 좀 그럴때가 있는데
이친구가 얘기할 때 정색하면서 '싫어 됬거든' 이런 걸 많이하거든요?
근데 현실에서 얼굴보면서 할때는 괜찮은데 카톡이나 문자할 때
싫어 이러면 이게 아니란걸 알면서도 짜증이 나는 거에요 또 '어ㅋ' 이런 말투를 자주 써요
자기는 안그렇게 보이는가 본데 제눈에는 저렇게 대답하는거 자기 짜증났다 비웃음 이런걸로
보이거든요? 이건 진짜 사소한 거지만 맨날 보는데도 익숙은 커녕 대화하기가 싫어져요.
또 한가지 더 있는데 이 친구가 저한테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놀러가자 이런 얘길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5월달?쯤에 하도 가자길래 카페를 한번 단둘이서 간적이 있는데 제가 보통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도 안 어색한데 이친구랑은 진짜 너무 어색한거에요
카페나 그런데 가면 수다좀 떨고 그러려고 가는거 아닌가요? 그 친구가 커피를 싫어하는데
커피 마시러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정말 말한마디도 안하고 제가 무슨말을 해도
그냥 미소정도로만 웃고 핸드폰만 하는거에요 그 친구는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전 다신 그친구랑 단둘이 어디든 못갈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또 막상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어디 가자 이러면서 자기는 갈 생각을 안해요
제가 애슐리 갈까? 이러면 언제가지ㅠㅠ 맨날 이러고만 있고 좀 답답하다 그래야되나?
하여튼 일상생활에서 이런저런 짜증난 것들을 적어보았어요.
그냥 평소엔 좋은 친구같으면서도 어쩔땐 너무 짜증이 나서.... 그럴때마다 이 친구랑은 연을 끊고 싶다는 심경으로 글을 썼어요.
쓰다보니 친구 뒷담화 한것 같네요 댓글이 많이 달린다면 제 잘못이라고 할 댓글도 있겠네요
어찌됐든 고민은 제가 어떻게 해야 저런친구랑 잘 지낼수 있을지...
저의 다른 친구나 제 언니도 그렇게 불편하면 나중에 자연히 연락 안하게 되니 걱정 말라 하는데
저는 지금 당장이 짜증이나고 저도 여자이다보니까 이런걸로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많은 조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