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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1

훗훗 |2013.10.03 01:30
조회 595,305 |추천 1,152

ㅎㅎ요즘 너무 신기하고 재밌네요~

힘이 납니다!

모두 화이팅이에용!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1
http://pann.nate.com/b319524464

 

[사진有재석.키인증]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2
http://pann.nate.com/b319539797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3
http://pann.nate.com/b319548144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4

http://pann.nate.com/b319568398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5

http://pann.nate.com/b319588905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6

http://pann.nate.com/talk/319631305

 

평생 어릴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내 나이 반오십.

이십대가 한 풀 꺾이는 씁쓸한 요즘, 문득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한껏 어려지는 기분을 느끼는 중임.

 

 

 

 

20살 이후로는 쭉 떨어져 살았으나,

나에겐 뱃속에서부터 동고동락한 여인네가 한 명 있음.

바로 내 쌍둥이임.

 

 

 

쌍둥이. 뭔가 데칼코마니처럼 조그마한 점 하나로 겨우 구분할 듯한 뉘앙스.

그러나 우리는 같이 돌아다니면 아예 가족으로도 안본다는 점.ㅋㅋ

물론 그러한 현실에 대하여 각자 매우 다행으로(읭?) 생각하고 있음 ㅋㅋ

 

 

 

 

 

 

 

나는 158임. 응. 키임. 알고있음 매우 작음 ㅋ

하지만 단 한 번도 내가 키작은 것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음.

가끔 길죽길죽 호리호리하게 이족보행하는 뭇 처자들을 보면

아주 가끔.. 가끔.. 안구가 흐릿해지긴하지만..

 

 

 

그리고 나는 쌍커풀이 있고 까맣..고 ㅋㅋㅋ

마르고 사납고 드세고 직설적이고 (읭?)

뭔가 강의실에서 꼭 한 두명정도는 있는 그런 매서운 이미지임..

어릴 때 이국적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동남아같단 뜻이었음을 나중에 알았음

(비하는 아님^^*)

 

 

 

 

 

그런 나의 반쪽이는.. 반쪽이라기엔 버거운 나의 5.5는 172cm의 나름 큰 키를 가지고 있음.

그리고 뽀얀편임. 쌍커풀도 없고 별명이 명세빈, 뮬란, 사격선수 강초연, 김사랑

이런 매우 동양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음. 얼굴도 매우 작아서.. 10 등.신.임ㅋㅋ

어른들이 매우 좋아라하심.

내숭도 살짝 있어주시면서 고분고분하고 여성스러움. 그리고 어른스러움.

 

 

 

 

 

 

그런 5.5와 내가 궁합이 잘 맞겠음?ㅋㅋㅋㅋ

우린 반오십 내내 싸웠음 ㅋㅋㅋㅋ

이제부터 나와 172 그녀의 썰을 풀어놓을까함

 

 

 

 

 

 

 

 

 

 

 

 

#나와 5.5의 탄생

 

 

 

너무 여리여리하시고 나약했던 나의 마미는 나와 5.5 그녀를 뱃속에 데리고 다니시며

자주 픽픽 쓰러지셨다고 함.

물론 나는 나 때문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함.

식충이같은 5.5가 뱃속에서 마미의 영양분을 아주 쪽쪽쪽 빨아먹었기 때문임.

 

 

 

이에 과학적 근거가 있음.

태어날 당시 나는 1.9kg이었고 5.5는 쌍둥이임에도 불구, 3.2kg의 건강한 체격이었음.

입맛이 없어 잘 못먹는 마미였는데, 그래서 애를 베고도 엄청 마르셨다는데

5.5는 3.2kg이었던 거임. 실로 어마어마한 기생력이 아닐 수 없음.ㅋㅋ

 

 

 

 

어쨌든 출산 당시로 돌아가서

몸이 약해 도저히 자연분만이 불가능했던 마미는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셨다고 함.

자연분만 상태에서는 원래 작은 애가 먼저 나온다는데

제왕절개에서는 눈에 띄는 애 부터 꺼낸다고 함.

 

 

 

 

그렇게 마미의 배는 열어졌....( 메스.. 어.. ㅠㅠ 엄마아..)..는데

눈에 띄는 3.2kg의 5.5를 꺼내고나니

분명 있어야 할 또 하나의 애가 도통 보이지 않았다고 함 !! 그 문제아가 바로 나임 ㅠ

 

 

 

 

 

의사쌤 간호사 언니들 당황. 분만실은 난리가 났다고 함.

여태까지 초음파에 찍힌 또 하나의 생명이 뱃속에서 증발한거임.

분명히 태동을 느낄 때 양쪽 배에서 발차기를 해댔는데

애가 보이질 않으니 얼마나 놀랐겠음

 

 

 

그렇게 마미는 개복 된 상태로 ㅠㅠ 사십분여를 버티고

의사쌤과 간호사 언니들은 나를 찾았다고 함.

그때 엄청나게 피를 흘린 마미 ㅠㅠ수혈을 엄청 받으셨다고 (미안요 )..

 

 

 

 

 

촉각을 다투던 그 때!

그 뱃속 어딘가 귀퉁이에서 무언가 발이 보였다고 함.

아직도 신기한게.. 얼마나 작았으면 나를 못찾았을까..싶음..

그게 가능한가...싶지만 여튼 무슨 오물을 뒤집어쓴채

나는 거의 숨이 꼴깍꼴깍 할 때 드디어 빛을 보게 된거임 ㅋㅋ

살 사람은 어떻게든 살게 되있음 ㅋㅋ그리고 원래

주인공의 등장은 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거 아니겠음?

 

 

 

 

 

여튼 그렇게 화창했던 어느 초여름에

3.2kg의 5.5와 1.9kg의 나는 배꼽이 아닌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었음 ㅋㅋ

 

 

 

 

 

 

 

 

5.5는 태어나서도 피동피동한게 참 복스럽고 귀여웠다고 함.

그런데 똥통에 갇혀있었던 나는 정말 쭈그리였다고 함 ㅠㅠ

정말정말 작고.. 쭈글쭈글.. 그 주름 사이로 온갖 오물이 끼어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혹시나 싶어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으나

의외로 너무 건강해 하루만에 나왔다고 함.

 

 

 

 

 

태어나고 얼마 안되었을 때 사진을 보면, 나는 빠삐께서 한 손으로 들고계심..

작긴 작았나 봄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태어날 때 부터 속을 썩이던 1.9kg의 나는 겨우겨우 158까지 간신히 크고

성장판이 파산을 하게된거임 ㅋㅋ그래도 이만큼 큰 것도 기적이라고 함.

그리고 천성은 안 변한다고 ㅋㅋ 반오십 내내 속을 썩임 ㅋㅋㅋ

 

 

 

 

 

 

#158그녀와 172cm 그녀의 영유아기

 

 

 

 

 

마미의 퇴원과 동시에 스윗홈으로 들어온 나와 나의 5.5

빠삐는 워낙 다정한 성격이라 예나 지금이나 마미와 우리에게 지극정성에 매너남인데

그땐 더했다고 함.

코막히면 우리 코딱지까지 입으로 빨아드셨.. ㅋㅋㅋ

 

 

 

 

 

여튼 ㅋㅋ 집에 돌아와서도 나는 잘 안먹어서 속을 썩임

그래도 쭈글쭈글했었는데 집에 들어오고 살도 오르고 오물도 하나 둘 씻기고

쌍커풀도 나타나고 많이 사람 모양새를 갖추었다고 함.

그래도 징글징글 안먹었다고 ㅋㅋㅋ

젖병을 물려주면 세월아 네월아 물고만 있었다고 함 ㅋㅋㅋ

그런 모태 소식화는 지금도 이어짐 ㅋㅋㅋ

 

 

 

반면 172cm의 나의 5.5는 .. 실로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셨다고ㅋㅋ

젖병을 어찌나 허겁지겁 세게 빨아대던지 ㅋㅋ 숨이 껄떡껄떡 넘어가려해서 수시로

젖병을 뺐다고 함 ㅋㅋ 그럼 금새 앙앙 거려서 다시 물려주고 ㅋㅋㅋ

후다닥 분유를 먹어치우고도 빈 병을 쪽쪽쪽 ㅋㅋㅋ

그녀는 아직도 대식가임 ㅋㅋㅋㅋ

 

 

 

 

 

#교훈 :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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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피곤 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ㅋㅋ

재밌게 누가 읽어주려나 ㅋㅋㅋ

 

 

궁금해해줘용 ㅋㅋㅋㅋ

 

 

 

 

 

 

추천수1,152
반대수37
베플|2013.10.04 17:19
재밌어요 2탄 들고와요!사진 올리는거 잊지말구요!ㅎㅎ
베플궁금이|2013.10.04 17:54
글을 넘 재밌게 잘쓰네요 4.5님ㅋㅋㅋ
베플ㅇㅇ|2013.10.04 17:15
와 쌍둥이가 저마이나 다를수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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