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심?
훗훗이가 왔습니다~
요즘 ㅋ 꿈만 같네요~ 1탄은 벌써 40만이 넘어가더라구요ㅋㅋ
얼굴도 모르지만 ㅋㅋ 그래도 기쁜건 제 글을 읽고 웃으셨다는 분들!
살기 퍽퍽한 세상에 피식 한번 작게나마 웃으셨다면 만족한답니다~
그리고 빠삐에 대한 언급이 꽤 있었어요 ㅋㅋ
그냥..여기서만 쓰는게 아니라 제가 원래 빠삐라고 한답니다 ㅠㅠ ㅋㅋ
오글오글하지요?ㅋㅋㅋ
전 그냥 습관처럼 마미빠삐하는 남에겐 싴하지만 엄빠껜 한없이 응애거리는 애교쟁입니다ㅋㅋ
그래서 이상한 걸 몰랐네요 ㅋㅋ
저희 가족이 좀 애교가 많아서 ㅋㅋㅋ
물론 죽애라고(죽이고픈 애교)하지만 ㅋㅋ
어느정도는 계산적 애교이기도 합니다~ㅋㅋ
난 뻐꾸기같은 여자잖음 ㅋㅋ? 매우 얍삽함 ㅋㅋ
반오십이지만 ㅋㅋ부모님께 나는 아직어림 ㅇㅇ 보살펴주셈ㅇㅇ의
어필이랄까 ㅋㅋㅋ
앜ㅋ 이거 우리 엄빠도 보시는데
뻐꾸기 계산 다 들통나겠음
일하고 와서 부모님 집왔는데 댓글을 모두 읽어보셨다고 합니다 ㅋㅋ
그리고 ㅋㅋ 저는 흐릿한 기억에 5.5가 절 3층까지 업고갔다고 했는데
3층이 아니라 4층이었다고 왜 5.5의 노고를 깎아먹냐고 뭐라하셨음 미안요 ㅋㅋㅋ
ㅋㅋ저희가족은 보통 2주에 한 번 모이는데
만나면 이렇게 호프집에서 한잔한답니다 ㅋㅋ
오늘의 주제는 톡톡 베스트였음 ㅋㅋ
여러분들 덕분에 소소한 화제거리가 생겼음요
감사감사 ㅋㅋㅋ
얘기중에 키얘기 ㅋㅋ
무슨 키가 158이냐 ㅋㅋ하시는데
저 때 신은 힐 보니 제꺼가 5cm고 5.5꺼가 9cm더라구요 ㅋㅋ
마미껀 6cm ㅋㅋ그리고 나는 몸을 기울였잖음 ?ㅋㅋ
뭐 ㅋㅋ158이나 155나 그게 그거니 ㅋㅋ
더 작게 생각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반쪽이 5.5의 댓글이 꽤 인기더라구요 ㅋㅋㅋ
관심을 먹고 자라나는 여자에요 ㅋㅋ 예뻐해주세용!!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1
http://pann.nate.com/b319524464
[사진有재석.키인증]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2
http://pann.nate.com/b319539797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3
http://pann.nate.com/b319548144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4
http://pann.nate.com/b319568398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5
http://pann.nate.com/b319588905
158cm과 172cm 너와 나는 쌍둥이.6
http://pann.nate.com/talk/319631305
자 그럼 이제 각설하고 다시 썰을 풀도록 하겠음
#난 날아가는 5.5를 보았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음 ㅋㅋ
우리는 왠만해서는 집에 붙어있지 않았음 ㅋㅋ
무조건 놀이터 ㅋㅋ
그 땐 뭐 컴퓨터고 인터넷이고 있어야
느려터져서 지뢰찾기나 하던 때 아님?ㅋㅋㅋ
재미없음 ㅋㅋ
그냥 나가서 뛰어노는게 훨씬 재밌었음 ㅋㅋ
맨날 롤러브레이드 타고 뒤로 내려오고
앞으로 내려오고
미끄럼틀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ㅋㅋ
그냥 동네에서 오빠들이고 동생들이고 처음봐도
놀이터에서 만나면 ㅋㅋ
세상 그렇게 오래된 친구일 수 같을 수가 없었음
엄청 친ㅋ근ㅋ
나는 그 때도 고약해서
만만한 동생들이나 친구들 있으면
모래에 이상한 열매 으깨고 물과 섞여서 먹이고 했음 ㅠ ㅋㅋ
그네 태워준다하고 애들 옷도
여러번 찢어먹고 도망오기도 함 ㅠㅠ
근데 새삼.. 왜 내가 엄청 나이배기인 것 같고
서글프고 그런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여튼 ㅋㅋ
그 날도 나와 5.5는 놀이터로 향했음 ㅋㅋ
룰루랄라 개마냥 흙도 파고
철봉도 휙휙 매달리고 그냥 별 거 없이 즐거워하고있는데
5학년 오빠야가 등장했음 ㅋㅋ
그 때 다 꼬맹이 밖에 없었는데
오빠야의 등장은, 마치 골목대장의 귀환처럼
위대해 보였음 ㅋㅋ
그 오빠야는 꼬맹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위풍당당했음 ㅋㅋ
코찔찔이들이 형형오빠오빠하며 따르자
기분이 매우 좋아진 그 오빠야는
회전무대라고 ㅋㅋ 음 ㅋㅋ 뱅뱅이, 혹은 쌩쌩이라고 앎?ㅋㅋ
이렇게 생긴 놀이기구 있잖음?ㅋㅋ
본인이 그걸 재미나게 태워주겠다며 ㅋㅋ
동네애들을 끌어모음 ㅋㅋ
그러나 나는 촉이 왔음 ㅋㅋ
뭔가 저건 타면 안되겠다 싶었음 ㅋㅋ
그러나 둔탱이같은 5.5는 그런 촉따위 없ㅋ음ㅋ
씐나라하고 ㅋㅋ 뺑뺑이로 달려감 ㅋㅋ
거기엔 꽤 많은 꼬맹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었음 ㅋㅋ
그리고 그 오빠야는 기운차게 뺑뺑일 잡고 달리기 시작했음ㅋㅋ
그 때 내 눈엔 그 오빠야가 우싸인볼트로 보였음
진심 빨랐음 ㅋㅋ
근데 순식간에 가속도가 붙어버린거임
그 오빠야도 돌리다가 어어?하고 아니다 싶어하는 듯 했음 ㅋㅋ
이제는 본인이 잡고 끄는건지 ㅋㅋ 뺑뺑이에 끌려가고 있는것지 모르는 듯 했음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가 깃발처럼
뺑뺑이에 매달려 펄럭이기 시작했음
뺑뺑이 손잡이에 매달려
흡사 슈퍼맨처럼. 아니 슈퍼맨은 한 손을 뻗지만
두 팔을 뻗은 채, 저 위에 같은 그림으로
펄럭였음 ㅠㅠ나풀나풀
너무 위태위태했음
응? 그런데
자세히보니 그게 바로 5.5엿음!!
우람하고. 또래에 비해 덩치가 크고
늘 내게는 납덩이같아보였던 5.5가 너무 나약하게
나풀대고 있었음 ㅠㅠ
그리고 어어?
하는 사이에 ..나는 보았음..
5.5는 날았음.. 정말 슝~하고 날았음!!
나는 인간이 그렇게
가볍게 공기처럼 나는 것은 처음 보았음
그 순간은 중력도 그녀를 잡지 못했음 ㅠㅠ
사실 그 찰나가 얼마나 되겠음?
그런데 나는 또렷이 기억남
정말 슬로우모션처럼
그녀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던 그 모습이 ㅠㅠ
그렇게 가볍게 날던 5.5는
결국 중력의 힘을 벗어나지 못하고
떨어질땐 내가 알던 납덩이처럼 쿠쾅!!하고
하필이면 벤치에 떨어져내린것임 ㅠㅠ
나는 "5.5야아아아아아아아아!!!!!!!!!!"
인간의 가청주파수를 넘는
흡사 초음파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5.5에게 미친듯이 달려갔음 ㅠㅠ
5.5가 그렇게 으어억 거리며 버겁게 몸을 일으키며
고개를 드는 순간,
나는 정말 너무나 놀라고 말았음..
그녀의 얼굴은 피범벅이었음!!
날아갈때 바람에 의해 헝크러진 머리와 피는 세트가 되어
5.5의 얼굴에 흐르고 있었음 ㅠㅠ
정말.. 너무 무서웠음
5.5는 자신의 상태를 몰랐기에 울지않았지만
나는 정말 빽빽 울어댔음
그리고 순간, 그 오빠야가 도망갈까봐
붙잡아서 끌고 우리집으로 데려갔음
5.5의 꼬라지를 본 마미는 너무 놀라고 말았음 ㅠㅠ
쌍둥이인 나도 맘이 아팠는데
부모인 마미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겠음
정말 사람 몰골이 아니었음
다행히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었음
그래도 코가 다쳐서 얼굴 한 가운데에 시퍼렇고 커다랗게 멍이들고
안면부가 퉁퉁 부어서 한참을 흉물로 다녀야했음 ㅠㅠ
그 오빠야네서 5.5의 치료비를 모두 보상해주셨음
그리고 여자애를 그렇게 만들어서 굉장히 미안해하셨음
난 아직도 가끔 그 때의 꿈을 꾸곤 함 ㅠ
그리고 키클 때 꾸는 꿈에서나 느끼는
그런 느낌 있잖음? 그 요상스런 느낌을 느끼곤 함.
그런데 키는 절대 안큼.
#아찔한 육탄전의 기억
다섯살때의 일임
그 때도 나와 5.5는 거의 집에 붙어있지 않았음 ㅋㅋ
여전히 나는 5.5의 세발자전거 뒤에서
바람을 만끽하며 다니고 있었음 ㅋㅋ
그 때 동네분들이 굉장히 좋았는데
다들 가족같았었음
빠삐도 굉장히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거기 살 때는 크리스마스에 카드도 직접 같이 만들어서
같은 빌라 사는 분들에게 돌리곤 했었음
우리는 동네에서 유명했음
일단 체격차이도 크고 닮지않은 것으로도 유명했지만
늘 고목나무 매미마냥 뒷자석에 쌍둥이를 태우고 다니는
요상한 쌍둥이로 유명했음 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주말.
앞 동에 어떤 남자 아이와 성질 고약한 내가 시비가 붙었음
동갑내기 친구였는데
발단은 누가 생일이 더 빠른가에 대한 거였음 ㅋㅋ
한 두 마디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점점 대화가 격해지기 시작했음 ㅋㅋ
5살이었지만 ㅋㅋ 우린 굉장히 심각했음
당장 핵이라도 터뜨릴 기세였음 ㅋㅋㅋ
서로 악악 거리다가
누가 먼전지도 모르게 육탄전으로 번졌음 ㅋㅋ
옆에서 잠자코 한 마디씩 거들던 5.5는
육탄전으로 변하자마자
사냥개 마냥 같이 달려들었음 ㅋㅋ
그 때도 5.5는 또래에 비해 덩치가 컸음 ㅋㅋ
그녀의 인생에서 또래보다 작거나 평균이었던 시절따윈 없음ㅋㅋ
비록 내가 체구가 작았으나
나도 한 악다구니 했던 여자였음
우람한 5.5와 깡있는 내가 동시에 달려드니
그 꼬꼬마 하나가 버틸 재간이 있었겠음?
그 아이는 순식간에
수건쭉지가 되었음
말짱하게 새 내복입었다고
룰루랄라 자랑하러 나왔던 그 아이는..
그 당시 유행하던 로봇 그려진 파란 내복이었는데..
여기저기 쪽쪽 찢어지고
밟히고 코피터지고 얼굴이고 팔이고
죄다 쥐어뜯긴 채 꺽꺽대며 집으로 돌아갔음 ㅠㅠ
그러나 여전히 나와 5.5의 화는 삭혀지지 않았음
내가 얘기했잖음 우린 화가 많음 ㅠ
그래서 나 고딩때 마미께서 사주신 책이
"화'라는 책이었음 ㅠ 노 좀 다스리라고 ㅠㅠ ㅋㅋ
여튼 우리는 씩씩대며 집으로 돌아왔음
주말이라 빠삐도 계셨고 우리도 나름
육탄전의 흔적을 남기고 돌아왔음
그래도 늘 밖에서 한바탕 놀고들어오면 몰골이 그 비슷했기에
아니 사실 우리도 옷 좀 찢어지고 멍들고 하였으나
그냥 애들 다툼했나보다 했던 부모님은 싴하게
씻기셨음 ㅋㅋ그러고선 아무일 없단 듯 텔레비전을 다 같이 보았음
그런데
"띵동띵똥띵또이ㅇ띵똥~!!"
초당 1000Hz 진동하는 줄 알았음
얼마나 초인종을 기세좋게 다다다다 눌러대는지
그 초인종 소리에서부터 분노가 느껴졌음
그리고 내가 촉이 좋지 않댔음?
응.
그 머스마의 엄마였음
그 분은
이미 반이성을 잃었음
눈빛에 실로 불을 뿜어내고 있었음 ㅠ
그 분은 우리를 보자마자
쥐어뜯으려고 달려드셨음
그러자 우리 마미께서 뭐하는 거냐며 그 아줌마를 붙잡고
막 소리를 지르고 싸우기 시작하셨음
우리 마미 참 싴하고 도도한 분임
왠만하면 고상하게 지내려하심 ㅋㅋ
그 때 까지 나와 5.5는 마미의 그런 사나운 모습을 본적이 없었음
고성이 오가고
여전히 그 아줌마는 우리를 때리려고 했음 ㅠ
마미께서 계속 밀쳐내자 그 아줌마께서 우리 마미의 머리끄댕이를 잡았음 ㅠ
우린 헉 했음
살면서 그런 싸움은 처음이었음 ㅠㅠ
정말 여자들의 싸움을 보게 된거임 ㅠ
나름 동네에서 고상한 여자로 통하던 울 마미는
그 때 마미 속에 잠재되어 있던 또다른 자아를 발현시키셨음
우리 마미도 그 아줌마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실갱이를 하셨음
큰소리가 나자, 동네방네 구경꾼들이 모여들었고
다들 뜯어말리려 하였음 ㅠ
그러다가 잠깐 밖에 나갔던 빠삐께서
그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시고는
달려오셔서 말리듯이 그 아줌마를 패대기 치심
맞음.
말리는 척 하며 울 마미를 줘뜯어놓은 아줌마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심 ㅠ
그 때 162에 40겨우 넘으셨던 마미였는데
그 때도 간혹 픽픽 쓰러지셨던 마미였는데
어디서 그런 괴력이 나오셨는지 모르겠음
마미와 그 아줌마의 양 손엔 각자 상대의 머리카락이 한웅큼씩 있었음 ㅠ
빠삐가 오자 아줌마는 악다구니만 악악 쓰며
돌아가셨음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수시로 그 아줌마는 찾아와서
우리를 괴롭혔음 ㅠ
알고보니 그 집 아들이
몇 대 독자라고 했음 ㅠ
그래도 애들 싸움이었는데
그렇게까지 모질게 하셨나 싶음 ㅠ
사실 그래봤자 5살 싸움인데 과장해서 그렇지
다친곳도 별로 없었고 그냥 그 때 투닥투닥하느라
옷 좀 찢어지고 그냥 상처 좀 나고
그랬었는데 ㅠ우리도 그 때 옷찢어지고 멍들었단 말임
여튼 그렇게 피말리는 몇일동안
맨날 밖에서 뛰놀던 나와 5.5가 무서워 밖에도 못나가고
덜덜 떨고있자 빠삐께서는 우리가 먼저 가서 사과하자며
나와 5.5 그리고 마미를 데리고
마가렛ㅌ 상자를 사가지고 그 집을 찾아갔음
영 내키진 않았지만
마미도 괜히 이대로 가다가 우리가 언젠가 그 아줌마에게
뭔 해코지라도 당할까싶어 따라나섰던거임
물론 마미도 일정 부분 드센 딸래미들이
남의 귀한 자식과 싸운 것에 대하여
미안하게 생각은 하셨으나 앞뒤없이 폭력적으로 나오니
반감이 생겼던 거임 ㅠㅠ
여튼 그 집 아저씨와 울 빠삐와 잘 대화를 이어나가고
마미와 아줌마도 서로 사과했음
나와 5.5도 그 머스마와 화해했음
그리고 그 뒤로 나와 5.5는 왠만해서 동네친구들과
육탄전을 버리지 않았음..
왠지 어디선가 그런 아줌마가 튀어나올 것 같았음..
그런데... 그 때 사과하러 갈 때 사간 마가렛ㄸ.......
정말 너무 먹고 싶었는데
사가자마자 아줌마께서 찬장에 쏙하니 집어넣으셨음 ㅠ
마가렛ㄸ먹고싶다..........
안녕 넌 잘살고 있니? 그 때 수건쭉지 만들어서 미안했다
#158 실연의 아픔과 달려온 반쪽이 5.5
많은 글 중에 하나가 ㅋㅋ
연애 얘기를 써달라는 거였음 ㅋㅋ
그런데 어쩌지 ㅋㅋㅋ ?
나는 연애 경험이 거의 없음
제대로 된 연애는 한 번임 ㅋㅋ
제대로 되지 않은 연애도 한 번임 ㅋㅋ
반오십동안 ㅋ 솔로의 삶이 대부분이었음ㅋㅋ
뭐하고 살았나 모르겠음 ㅋㅋ
맞음 ㅋㅋ 나 인기 없음 ㅋㅋ
하지만 난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너무 많은데 못다가오는 거라고 굳게 믿고있음ㅋㅋ
그냥 그렇게 믿고싶음 ㅋㅋ
사실 이 얘기는 쓸까말까 고민했음 ㅋㅋ
왜냐면 ㅋㅋ내가 동네방네
판 되었다고 자랑하고 다녔기에 ㅋㅋ
이 글 속의 주인공이 본다면 ㅋㅋ
대번 자신인 걸 알 것이기 때문임 ㅋㅋㅋ
그러나 지금은 밤톨, 아니 짚신벌레 만큼도
아니 ㅋㅋ 원자만큼도 그런 맘이 남아있지 않음
그러니 알아보더라도 착각 금물이라구 시키야!! ㅋㅋ
대학을 들어가고
과팅 미팅이 물밀듯이 들어왔음
주 2회씩은 나갔던 것 같음 ㅋㅋ
아마 ㅋㅋ 우리 과에서 내가 제일 많이 나갔을 거임
들어오는 팅은 마다 않고 모두 나갔음 ㅋㅋ
진심 남자를 만난다는 개념보다
그냥 신입생이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게 좋았던 듯 ㅋㅋ
그때 과팅이고 미팅이고 했던 인들은
지금까지도 ㅋㅋ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음 ㅋㅋ
군대 갈 때도 술사줬음 ㅋㅋㅋ
가장 첫 번째 과팅을 나갔을 때였음 ㅋㅋ
삼대 삼으로 나갔음
그 자리에 그 친구가 있었음 ㅋㅋ
내가 지금까지도 끼고있는 마미 반지가 있는데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늘 나와 함께하고 있음 ㅋㅋ
그런데 그 친구도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있었음 ㅋㅋ
우정반지라고 하였던 것 같음 ㅋㅋ
그리고 내가 혈액형이 AB(ㅠㅠ)형인데 ㅋㅋ
그 친구도 혈액형이 AB형이었음 ㅋㅋ
더 대박인 건ㅋㅋ
내가 사정이 있어 학교를 일 년 늦게 들어갔는데
그 친구도 ㅋㅋ 일 년 늦게 들어왔던 거임 ㅋㅋ
급격히 친해졌음 ㅋㅋ
매일 연락하고 ㅋㅋ 힘든 일 있음 불러서 얘기도 하고
시험 내기도 하고 여튼 ㅋㅋ 정말 쏘울같은 친구를 만났다 철썩 믿었음 ㅋㅋㅋ
그런 기간이 꽤 지속되었음 ㅋㅋ
정말 매일매일 문자고 네이트온이고 연락했던 것 같음ㅋㅋ
정말 사심없이 ㅋㅋ 많이 통하고 편한 친구였음
그 날도 새벽까지 네이트온을 하고 있었음ㅋㅋ
다음 날이 시험이었음 ㅋㅋ
그래도 꿋꿋이 멀티태스킹을 하며 얘기를 함 ㅋㅋ
그런데 갑자기 그 친구가 잠깐 나갔다온다는게 아님?ㅋㅋ
응? 근데 가슴이 순간 철렁했음 ㅋㅋ
뭐지 처음 느껴보는 이 불안감은 ? 싶었음
왠지 이 친구가 지금 나가면, 다신 못 볼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ㅋㅋ
그래그래 얼른 갔다오게ㅇㅇ. 하고 보내줌
그리고 난 공부하며 기다림
문득 눈을 떴을 땐, 응? 뭐임? 왜이리 밝음?
벌써 해가 뜬거임? 이란 생각 0.3초 만에 ㅋㅋ
난 네이트온을 봤음 ㅋㅋ
그 친구의 알림말이 1과 함께 하트가 뿅뿅 그려져있었음 ㅋㅋ
근데 순간 ㅋ 납덩이 같은 것이 덜커덩 하고 내려앉는 것 같더만
순식간에 안구가 흐릿해지면서 눈구멍콧구멍할 것 없이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물들이 쏟아져나오는게 아니겠음?
정말 ㅋㅋ아팠음 ㅋㅋ
누군가 내 심장을 고무찰을 쪼물대듯 격하게 쥐락펴락하는 듯 했음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뭔가 텅 빈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수 천개 바늘로 찔러대는 듯 했음
그랬음 그 때야 알았음 ㅋ
나는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었던 거임 ㅋㅋ
나는 처음 느껴보는 그 아픔에 견디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펑펑울며 전화질을 해댔음 ㅋㅋ
착한 친구들은 ㅋㅋ 한 걸음에 달려와주었고
5.5에게도 전화를 걸어 미친듯이 울어댔음 ㅋㅋ
"으어어엉. 5.5야 나 너무우웅 아파아아ㅏㅠ어뜩해애애애 어뜩할지 모르겠음 으어어엉"
그 때 내 입에선 미친듯이 침도 흘러내림 ㅋ
그 날 시험을 망치고, 저녁에 친구들과 친구 집 옥상으로 올라감
ㅋㅋ삼겹살 불판 소주 기타 등등 사가지고 올라갔음 ㅋㅋ
친구들은 춰딩때나 겪을 일을 지금 겪는 모지리라고 위로해주었음 ㅋㅋ
너무 많이 울어 퉁퉁 불어터진 몰골로
그렇게 한 참 삼겹살과 소주를 폭풍으로 들이키며
진공상태인 마음에 꽉꽉 채워가고 있는데,
"우루쿠쿠콰코카아아캉!"
갑자기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치더니
순식간에 비가 내리치기 시작했음 ㅋㅋㅋ
난 정말 ㅋㅋ 맘대로 실연의 아픔도 못누리는 여자였음 ㅋㅋ
칭얼칭얼대며 세상 가장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쏘주와 삼겹살을 섭취하다가 이게 왠 날벼락임 ㅋㅋ
친구들과 나는 당황해서 우왕좌앙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ㅋㅋㅋㅋ
응 말했잖음 ㅋㅋ
난 모지지같은 여자임 ㅋㅋ 그래서 운도 모지리임 ㅋㅋ
옥상문이 잠ㅋ김ㅋ
어디 비 피할 곳도 없는 쌩 옥상에서 ㅋㅋ
불판과 삼겹살 쏘주를 손에 손에 쥐고 우린 악악거림 ㅋㅋ
정말 소설같아 ㅋㅋ 믿기지 않겠지만 ㅋㅋ
사실임 ㅠ ㅋㅋㅋ
그렇게 난 아픔도 잠깐 잊은 채
아둥바둥 비를 피하고자 동동 뛰어다님 ㅋㅋ
그러다가 친구 하나가 옥상 창문을 겨우 열어서 ㅋㅋ
홀딱 비맞은 쌩쥐가 되어 ㅋㅋ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음 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홀딱 젖은 채 ㅋㅋ
옥상 문 앞에서 ㅋㅋ곧바로 자리를 펴고
다시 쏘주를 들이킴 ㅋㅋ
그리고 몇일 뒤 5.5가 2시간 반 남짓한 거리에서
뻐꾸기인 내가 걱정되서 한 걸음에 달려왔음 ㅠ ㅋ
늘 왈가닥에 남자라고는 모르던 글쓴이었기에
반쪽이 5.5는 그런 나의 낯선 모습에 놀랐나 봄 ㅋㅋ
나와 5.5는 사실 그 전에는 남자에 관련 된 얘기는 서로 하지 않았었음 ㅋㅋ
내가 그쪽으론 좀 발달이 미숙하여ㅋㅋ
얘기를 나눠봤자 ㅋㅋ 대화가 안됐을거임
하지만 그 뒤로 난 이성에 대한 감정에 한 층 성숙하게 되었음
뭐 5.5가 왔을 때 난 이미 아픔을
천둥번개에 한 번 태우고
소나기에 씻기고
삼겹살 기름에 한 번 코팅하고
알콜에 증발시켜 버린 뒤였지만말임 ㅋㅋ
그래도 그 때 와서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몇 일 묵으며 날 많이 다독여주고 위로해주었음 ㅋㅋ
그 땐 좀 언니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 친구랑은 ㅋㅋ?
내 감정을 꾹꾹 숨긴채 친구로 잘 지냈음 ㅋㅋ
그 친구 군대가기 몇 일 전에
그 친구가 짜파구리 끓여줘서 같이 먹고 갔음ㅋㅋ
싱거움?ㅋㅋㅋ 첫사랑은 원래 싱겁게 끝나는 거 아님?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