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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사는 나는 나의 남친 셔틀 08

감자꽃 |2013.10.06 21:50
조회 4,385 |추천 26

 

 

 

안녕하세요ㅋㅋ

여러분 요즘 제 연재텀이 길어졌네요ㅠㅠㅠ

왜 길어졌냐구요?ㅋㅋㅋ

 

요즘 바쁘거든요ㅋㅋㅋ

유아인 수능 전날 깜짝 선물로

털 모자를 뜨느라 그거때매 바빠요ㅋㅋ

 

뜨개질은 제 적성에 맞지 않는건지ㅠㅠ

하다가 승질만 뻗쳐요ㅋㅋㅋㅋ

진짜 그 새끼만 아니면 이딴 모자 뜨지도 않는건데!
그냥 확 사서 던져주고 싶으나ㅋㅋㅋ

 

 

그건 정성이 업으니깐 패쓰ㅋㅋ

음흉

솔직히 남자친구가 수능을 못 다는데 이정도는 해야죠!짱

그러나 이건 정말 제 적성이 아닌 듯;;;

진짜 이제 이 후로 다시는 뜨지 않을 생각이에요ㅋㅋㅋ

 

 

8편 이제 시작할까요??

ㅋㅋㅋㅋㅋ

 

 

 

 

 

 

 

 

 

 

"...울어?"

 

 

 

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나봐요ㅠㅠ우냐고 물어보는 목소리에,

더 격해졌어요ㅠㅠ그런거 있잖아요, 울고 있는데 누가 와서 '울어?'라고 물어보면

더 슬퍼져서 더 우는거ㅠㅠ제가 그때 딱 그 심정이였어요ㅋㅋㅋㅋ

 

날 이런데 쳐박아두고서 가버린 오말종 새끼는 들어올 생각도 안하고ㅋㅋㅋ

미치 새끼ㅋㅋㅋㅋ진짜 언젠가 내가 니 사지를 찢어놓을꺼야ㅋㅋ

이건 너무 심한가요?...ㅋㅋㅋㅋ

 

제가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울기만 하니깐ㅋㅋㅋ보다 못한 유아인이 먼저 말을 하더라구요

 

 

 

 

"송혜교"

 

 

 

ㅋㅋㅋㅋ진지돋게 부르더라구요ㅋㅋ

오래간만에 그 목소리로 내 이름을 들으니깐, 이런 상황에도 두근두근 거리고ㅋㅋㅋ

부끄

 

 

 

 

"울지마"

 

 

 

ㅋㅋㅋㅋ울지마ㅋㅋㅋ

그러니깐 더 슬프잖아ㅋㅋㅋ엉엉 질질 짜니깐ㅋㅋㅋ

 

 

 

"흐어얼어어어엉"

"어디야?"

"흐어어어"

"너 어디냐고"

 

 

 

ㅋㅋㅋ울고 있는데,갑자기 화난 유아인 목소리에 눈물이 뚝 그치더라구요ㅋㅋ

얘가 화났구나ㅋㅋㅋ

내가 연락하지 말자고 해놓고서 연락해서 얘가 화났구나...

 

그렇게 생각해서

전화를 뚝 끊어버릴 생각을 했으나..

그러기엔..차마ㅋㅋㅋ통화 종료버튼을 못 눌러서;;

 

 

 

 

"cgv의 코인 노래방ㅠㅠㅠㅠㅠ"

 

 

 

ㅋㅋㅋㅋ영화관 옆에 게임방이 있는데

그 구석에 노래방이 있어요ㅠㅠ코인 노래방ㅋㅋㅋ

훌쩍이면서도 할 말은 다 했네요ㅋㅋ

 

 

 

"ㅇㅇㅇ알았어, 거기 있어"

 

 

 

ㅋㅋㅋㅋㅋ네네 그러겠습니다ㅋㅋㅋ

뭔가 죽일 것 같은 분위기로 말하는 유아인한테 쫄아서 입도 못 떼고 있었죠

 

 

 

"우리 학원 근처니깐 15분이면 도착해"

"ㅇㅇㅇㅇ"

"꼼짝말고 있어. 어디 가지말고"

"ㅇㅇㅇㅇㅇ"

"찾아다니게 하지말고"

 

 

 

 

이 새끼는 이런 날도 학원에 가냐ㅋㅋㅋㅋ정말로ㅋㅋㅋㅋㅋ

이때는 몰랐지만, 유아인이 학원을 빼고 온다는건 엄청난 일이에요ㅋㅋ여러분ㅋ

얘가 학원이랑 야자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데요ㅋㅋㅋ

정말 가끔은 저보다 학원과 야자가 소중해보이는 새끼에요ㅋㅋㅋ

 

뭐 물론 이때는 몰랐지만요ㅋㅋㅋ

전화 끊기고서 노래방에 앉아있다가

유아인 기다리기도 심심하고 그래서ㅋㅋㅋ동전을 넣어서 노래를 불렀어요ㅋㅋㅋㅋ

 

예전에 친구가 혼자 노래부르면 재밌다고 하든데ㅎㅎㅎ

진짜로 재밌더라구요ㅋㅋ혼자 프리스타일에 습관 부르면서 랩을 하고 있었죠ㅋㅋㅋ

여러분 참고로 전 노래를 무지 못해요

음흉

 

 

그렇게 꽥꽥 불러대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온 유아인 문자

 

 

 

 

[몇 번 방이야?]

 

 

 

 

ㅋㅋㅋㅋㅋ빨리왔다ㅋㅋㅋㅋ

근데 뭔가 무섭더라구요ㅋㅋ유아인 얼굴 보기가;;;내가 전화하고 내가 오라고 해놓고서,

참참...얼굴 보는게 왜이리 민망하니...

 

 

 

[16번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16번 아니면 17번 방이였을꺼에요?

그리고 오말종 이 새끼는 그 사건 이후로 종적을 감췄죠ㅋㅋㅋ찌질아!

넌 정말로
ㅡㅡ 아오 말종이나 당해라 진짜ㅋㅋㅋㅋ

 

좋지아니한가, 라는 노래를 혼자 미친듯이 부르고 있는데ㅋㅋㅋ

문이 열리더라구요ㅋㅋ그리고 보이는 유아인씨...

........놀라서 마이크도 내려놓고서...

 

올줄 알았는데,막상 보니깐 왜이리 놀랐는지ㅋㅋㅋㅋ

 

 

 

"...아..안녕"

 

 

 

ㅋㅋㅋ이 상황이 인사를 챙길 틈이 아니였으나ㅋㅋㅋ

그래도 이 상황을 이겨내기위해 손까지 흔들면서 인사를 했으나..

굳은 표정의 유아인을 보자마자 뻘쭘해져서 손을 그대로 내렸죠ㅋㅋ

 

그리고 제 옆에 앉는 유아인씨ㅋㅋㅋㅋ

ㅋㅋㅋㅋ내가 아무말도 안 하고 눈만 굴리고 있는데

 

 

 

 

"너 여기서 뭐하냐"

 

 

 

 

ㅋㅋㅋ뭐하긴 노래 불렀지ㅋㅋㅋ

제가 노래방 기계를 손가락으로 가르치면서 바보같이 웃었더니ㅋㅋ

 

 

 

 

"웃지마"

 

 

 

ㅋㅋㅋㅋ웃지도 말래ㅡㅡ그럼 지금 나보고 울으라는 거니?

ㅋㅋㅋㅋㅋ그러나 바로 안 웃고 무표정을 지었죠, 저는ㅋㅋ그래요. 저 찌질해요ㅠㅠ

 

 

 

"혼자서 여기서 뭐했냐고"

"...혼자 아니였는데.."

"누구랑 있었는데"

".........."

 

 

 

 

말종 당해도 싼 오말종 새끼랑 있었지ㅋㅋㅋㅋ

하지만 입에서 그 말은 나오지 않더라구요ㅋㅋㅋ

마이크만 만지작 거리니깐

 

 

 

 

"남자지?"

 

 

 

ㅋㅋㅋㅋㅋ겁나 무서운 놈ㅋㅋㅋㅋ

너가 어떻게;;그 말에 흠칫 해서ㅋㅋㅋ

 

 

 

 

"맞네, 남자."

"......"

"넌 남자가 몇 이냐?"

"...없는데..."

 

 

 

 

이봐요, 난 남자가 주위에 없는 사람이에요ㅋㅋ나 여고 다니거든요?ㅋㅋㅋㅋ

내 휴대폰 목록에는 진짜 남자 번호는 가뭄에 콩 나듯이 보기 어렵다구요ㅋㅋㅋ

저만 그런거 아니죠?ㅋㅋㅋㅋㅋ

저만 남자가 업는건 아니죠?ㅠㅠㅠㅠㅠㅠ아 슬퍼ㅠㅠㅠㅠ

 

뭐 세상에 남자가 꼭 필요한가요ㅠㅠㅠ

그쵸? 그쵸?통곡

 

 

 

 

"근데 너랑 있어다는 남자는"

"...몰라 없어졌어"

"근데 너 왜울었는데"

 

 

 

 

ㄷㄷ돌직구 새끼ㅋㅋㅋ당황타버려서ㅋㅋㅋ

어떻게 뭐라고 해야될지 몰라서 머리가 하얗더라구요;;

근데 그때 뭔가 오말종 새끼가

확 당했으면 좋겠고 그렇기도해서ㅋㅋㅋ왠지 유아인이 족 쳐줄지도 몰라..

하는 희망이 있어서ㅋㅋㅋ

그래서 다 불었죠ㅋㅋㅋ탈탈탈탈

 

 

 

 

 

 

"오말종 새끼가ㅋㅋㅋ나한테 막...그니깐 이상한 짓 할라고 해서ㅠㅠㅠ"

"오말종?거는 또 뭔데"

"어떤 공고 남자애ㅠㅠㅠㅠ"

"ㅋㅋㅋ하 씨, 발."

 

 

 

 

 

 

ㅋㅋㅋㅋ욕은 왜 하고 그래ㅠㅠ무섭게ㅠㅠㅠ

솔직히 유아인이 남자들이랑 있을때는 욕을 해도 저랑 있을때 욕은 잘 안했거든요ㅠㅠ

요즘도 그렇고ㅠㅠ

근데 저렇게 욕하니깐, 너무 무서운거에요;;;

 

왠지 다 제 잘못같고ㅠㅠㅠ그래서 뭔가 슬프고ㅠㅠㅠ

또 멈춘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거에요ㅠㅠ

 

 

 

 

 

"어디까지 했는데"

 

 

 

 

 

...야야...남자가 진짜ㅋㅋㅋㅋ여자한테 그딴 걸ㅋㅋㅋ

 

 

 

 

"...그니깐 입이..."

 

 

 

 

어떻게 키스ㅋㅋㅋ라고 말해ㅠㅠㅠㅠ

내가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깐 답답했는지

 

 

 

 

"키스라도 했어?"

"...아니..아니..그건 아닌데..할려고 했는데"

"미친 새끼"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딨어, 그 새끼"

 

 

 

ㅋㅋㅋㅋㅋ박력 터졌네요ㅋㅋ이제 보니깐ㅋㅋㅋ

그 말에 겁을 먹어서 오말종을 걱정...하기는 무슨ㅋㅋㅋ아인아 더 해!

그 새끼는 맞아도 싸ㅋㅋㅋㅋㅋ저는 착한 애가 아니랍니다^^

 

 

 

"ㅋㅋ몰라 사라졌어."

"번호 알아?"

"ㅇㅇㅇㅇ"

 

 

 

 

바로 휴대폰에서 오말종 번호를 찾아서 유아인에게 알려줬죠ㅋㅋㅋ

오말종 넌 끝이야ㅋㅋㅋ이렇게 생각하면서ㅋㅋ

얼굴은 불쌍한 얼굴이엿으나, 속은 깨소금이라고 생각하며 웃고 있었죠ㅋㅋㅋ

그 새끼는 욕 쳐먹어도 싸ㅋㅋㅋㅋ

 

좁은 노래방에 둘이 앉아서

노래도 안 나오고ㅋㅋㅋ

뭔가 이것도 분위기가 이상한데..

근데 유아인은 진짜 내가 번호를 알려주니간

자기 휴대폰으로 바로 걸더라구요...너 참 빠르다ㅋㅋ

 

 

 

 

"야"

 

 

 

 

ㅋㅋㅋㅋ오말종이 전화를 받았나봐요ㅋㅋㅋㅋ

나도 오말종이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긴 했는데ㅋㅋ뭔가 소리가 잘 안들려서ㅣ;;

그냥 유아인이 한 말만 기억나는데로 적을께요

 

 

 

 

"너 송혜교 알지? 씨, 발아. 니가 얘한테 뭔 짓 했지. 뭐래. 그럼 얘가 왜 쳐우는데"

 

 

 

ㅋㅋㅋㅋㅋㅋ야야, 적당히 좀...

근데 뭔가 재밌어서 더하라고 장구라도 치고 싶은 맘ㅋㅋㅋ

말리거나 그러고 싶은 맘은 털 끝도 없었죠ㅋㅋㅋ

 

 

 

"개뿔, 지랄하네. 썸은 무슨 썸인데ㅡㅡ넌 썸타는 애가 키스할려고 하는데

쳐우냐ㅋㅋㅋㅋ아 말 존, 나 안통하네."

 

 

 

 

유아인이 제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렇게 말하는데..뭔가 나도 양심에 찔리더라구요ㅋㅋㅋ

 

사실 오말종이 썸이라고 생각할정도의

행동을 서로 하기는 했으니깐요ㅠㅠㅠ먼가 급 오말종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ㅠㅠ

미안하다, 말종아아아아ㅠㅠㅠ

 

 

 

"됐으니깐 이제 얘한테 연락하지마"

 

 

 

ㅋㅋㅋ이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ㅋㅋ

사실 더 이야기를 했으나...제 미력한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서..

제가 고개도 못들고 앉아있으니깐

 

 

 

 

"야, 송혜교. 사실대로 불어"

"......"

"너 얘랑 썸 탔냐?"

 

 

 

 

너 그냥 돌직구 학원다니지?ㅋㅋㅋㅋㅋ

썸 탄거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고..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대답만 찾고 있는데

 

 

 

 

"내가 전화할때는 그렇게 부담스럽다고 난리 치더니, 별 이상한 새끼들한테는

왜이렇게 너그럽냐. 너 진짜, 짜증나. 알아들어?"

 

 

 

 

나 짜증나는 애구나..당황

근데 여기까지 달려와준 사람도 유아인이고,

오말종한테 뭐라고 해준 사람도 유아인이고,

 

유아인ㅠㅠ아인아ㅠㅠㅠ

다 제 잘못이네요ㅠㅠㅠ

 

 

 

 

"....미안"

 

 

 

역시 전 찌질이라ㅋㅋㅋ그냥 곧바로사과를..

 

 

 

 

"하"

"..."

"내가 너랑 뭘 하겠냐. 됐어, 일어나."

 

 

 

 

코인 노래방아 안녕ㅋㅋㅋ

노래 더 부르고 싶은 아쉬움을 달래고서

앞서 걸어나가는 유아인 뒤꽁무니만 졸졸ㅋㅋㅋㅋ

 

 

아마 너무 거리를 두고 걸어서

남들이 봤으면

진짜 우리 둘은 모르는 사이라고 생각했을껄요?

ㅋㅋㅋㅋㅋㅋ

 

어색돋게 걸어가는 것도 좀 그렇기도 하고,

유아인한테도 고맙기도 해서ㅋㅋ저녁이라도 사야될 것 같아서

참다못해 제가 말을 걸었죠

 

 

 

 

"아인아ㅠㅠㅠ"

 

 

 

 

말꼬리를 최대한 늘려가면서부르니깐

뒤돌아보네요ㅋㅋㅋ

야 이제야 돌아보냐ㅋㅋㅋㅋㅋ

 

 

 

 

"저기...밥..."

"가지가지 해먹네"

 

 

 

 

가지가지 해서 미안한데ㅠㅠ사람이 밥은 먹고 살아야되지 않겠니?

너랑 나는 다르단다ㅋㅋㅋ난 밥을 먹어야되ㅋㅋㅋㅋ

 

 

 

 

"아니..내가 살께"

 

 

 

ㅋㅋ저 왜이렇게 왕소심한가요ㅠㅠㅠ제가 봐도 처량하기 그지없네요ㅠㅠㅠ

제 말에 인상을 찡그리던 녀석이 그나마 인상을 풀더라구요ㅠㅠ

 

야 속보이거든ㅡㅡ

 

 

 

 

"난 존, 나 비싼거 먹을꺼야"

"ㅠㅠㅠ그래그래"

"니 지갑 다 털어버릴꺼야"

 

 

 

 

그래, 그래라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절 데리고 키친 131로ㅋㅋㅋ아시나요? 여기ㅋㅋㅋㅋ

음식 한개가 거의 2인분 정도양이에요ㅋㅋ18000원 정도했나?

할튼 괜찮은 곳이에요짱

 

여러분도 가보세요ㅋㅋㅋ근데 언제부턴가 맛집 얘기로...

정말로 유아인은 내 지갑을 털어버릴 작정이 였는지 여기들어가자마자 음식 두개나 시키고..

야야야. 여긴 음식 한개가 이인분이라고!

그렇게 외치고 싶었으나, 지은 죄가 있으니 차마 그런 말도 못하고ㅠㅠㅠ

 

 

 

 

"아인아"

 

 

 

ㅋㅋㅋ완전 정적이라ㅋㅋㅋ

제가 먼저 입을 열었죠ㅠㅠ어쩌겠어요ㅠㅠㅠ부족한 쪽이 먼저 말을 걸어야지..

 

 

 

"왜"

 

 

 

ㅋㅋㅋ꼭 그렇게 짜증스럽게 대꾸할 필요는 없잖니ㅡㅡ넌 그게 문제란다.

 

 

 

"아, 고맙다고"

"고마운건 아네"

 

 

 

겁나 비딱선 타버린 유아인씨는

내 말마다 다 짜증스럽게 대꾸만 하고ㅠㅠㅠㅠ

나는 기분 풀겠다고 온갖 업는 말 다해대고

 

 

그리고 난 은혜는 갚는 사람이거든ㅠㅠㅠ

나온 음식이나 먹었죠..

그래도 은근 슬쩍 제 접시에 음식을 올려주는 유아인ㅠㅠㅠ

더 멋있네ㅠㅠ이 새끼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해요ㅠㅠㅠ

가만보면 유아인 밀당에 천재인듯ㅠㅠㅠ싶어요♡

 

내가 잘 받아먹고 있자

 

 

 

 

"이거 먹고 또 그런 남자애들 만나라, 꼭 그래야되"

"ㅠㅠㅠㅠㅠ야"

"뭐. 맞는 말 하는데"

"나도 그런 애인줄 몰랐어"

"모르긴 뭘 몰라. 너도 대단하다. 어떻게 그런 새끼들만 찾아서 만나냐"

 

 

 

 

이새끼가 나도 몰랐다고! 나도 순수한 뜻으로 스터디 할려고 만난거라고ㅋㅋㅋ

비정상하게 하는데는 재주있으시네ㅋㅋㅋ

제대로 사람 빈정을 사놓은 유아인씨는ㅋㅋㅋ밥만 잘드시더라구요안녕

 

 

 

 

"너 때매 내가 진짜"

 

 

 

그래, 내가 미안해..ㅠㅠㅠ

 

 

 

 

"학원 진도 어쩔꺼야ㅡㅡ아씨, 나혼자 남아서 나머지해야되잖아가뜩이나 요즘 바쁜데"

"....미안..."

"미안하면 미안할 짓 좀 하지마"

 

 

 

나때매 학원 진도도 빼고 온거구나ㅠㅠ

나중에 들은건데,

이때 유아인이 학원선생님한테 갑자기 할머니가 위독하다고 뻥치고

나온거래요ㅠㅠㅠㅠ아인이 할머니, 죄송해요ㅠㅠ갑자기 위독하시게 만들어서ㅠㅠ

 

 

결국 음식은 너무 많아서

거의 다 남겻죠ㅋㅋㅋ이럴꺼면 왜이렇게 많이 사게 하는데ㅡㅡ

그리고 계산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지 마세요ㅋㅋㅋㅋ

전부 제가 했어요ㅋㅋㅋㅋ

유아인 한톨도, 안보탰어요ㅋㅋㅋ

제가 무지 꽤심했나본지ㅋㅋㅋ정말 안내더라구요ㅋㅋㅋ

 

 

 

 

"집은 알아서 갈 수 있지?"

"....ㅇㅇㅇㅇ"

"그래, 잘가"

 

 

 

 

ㅋㅋㅋ그리고 버스정류장까지만 데려다주고서

가버릴려고 하는 유아인ㅋㅋㅋ

예전같았으면 집에 데려다준다느니, 뭐라느니 그러더니ㅠㅠ

뭔가 변한게 확 들어오는거에요ㅠㅠㅠ그래서 더 서글프더라구요ㅠㅠ

 

연락하지 말자고는 내가 그래놓고서,

더 연락하고 싶은거에요..이상하게ㅠㅠ

 

오늘 가장 힘들때 와준것도 그렇고ㅠㅠ

오말종한테 욕해준것도 그렇고ㅠㅠㅠ

그냥 다 고맙고 좋고..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ㅋㅋㅋㅋ제가요ㅋㅋㅋ

지금 연락끊어버리면 제가 손해같은거 있죠?

 

유아인이 좋아하는 애가 있으면 뭐 좀 어떠나요ㅋㅋㅋㅋ그 여자애야ㅋㅋㅋ

솔직히 골대에 골기퍼 있다고 공 안들어가는 거 아니잖아요ㅋㅋㅋ

그리고 그 여자애랑 유아인이랑 사귀는 것 같지도 않고ㅋㅋ

제가 보기엔, 유아인 만의 짝사랑 같아서ㅋㅋㅋ

 

그래서 겁도 없이

가버릴려는 유아인 붙잡고서

 

 

 

 

"연락할께, 집가서"

 

 

 

 

안녕저 잘했죠? 그쵸?

유아인이 '싫어'라고 말할까봐 무서워서ㅋㅋㅋ

그말만 하고서 바로 정류장으로 뛰었죠ㅋㅋㅋㅋ

그리고 오는 버스 잡아서 타고 집으로ㅋㅋㅋ

 

 

집가자마자

동생이 절 반기네요ㅋㅋㅋㅋㅋ것도 욕과 함께

 

 

 

 

"너 오말종 만났지?"

"뭐래"

 

 

 

제가 거짓말을 못하는 편이라, 티가 많이 났나봐요

동생 표정도 썩어가더니ㅋㅋㅋ

 

 

 

"만나지마. 너 한번 더 만나면 아빠한테 꼬질를겨. 질나쁜 남자애 만난다고"

 

 

 

무서운 내동생ㅋㅋㅋ

저희 아빠가 양아치? 건달, 이런 애들을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 혐오하시거든요ㅋㅋㅋ

 

매일 개방적인척 하시는데

보수적의 끝을 달려주시죠ㅋㅋㅋㅋ

 

그리고 니가 만나지 말래도 동생아,

난 오말종 다신 안 만나ㅋㅋㅋㅋㅋ

 

 

그 말하고서 내방와서

컴퓨터 좀 하다가

방에 누우니깐ㅋㅋㅋㅋ

 

유아인 생각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유아인 멋진 자식부끄

 

 

제가 봐도 전 유아인 좋아하는건 같았어요ㅋㅋㅋㅋ

오늘 일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달까ㅋㅋㅋ

호감에서 이제 완전히 좋아하는 걸로 감정이 뒤바껴서ㅋㅋㅋ

그래서 휴대폰 붙잡고서 문자 보냈죠ㅋㅋㅋ

 

 

 

[오늘 고마워ㅠㅠㅠ]

 

 

 

ㅋㅋㅋㅋㅋ이렇게 보내니깐 바로 날라오는 문자

 

 

 

[어]

 

 

 

ㅋㅋㅋ변하지도 않는 니 문자 습관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참 한결같아ㅋㅋㅋㅋ

 

 

 

 

[뭐해?]

 

 

 

 

그래도 다음 문자를 보냈죠ㅋㅋㅋ

 

 

 

 

[공부]

 

 

 

 

ㅋㅋㅋ난 절대 하지 않는걸 너는 하고 있구나ㅋㅋ

그러고보니 우리 고삼이었지ㅋㅋㅋ순간 유아인 말에 깨달은 저는ㅋㅋㅋㅋ

 

그 다음에 공부는 무슨;;

그냥 잤어요ㅋㅋㅋㅋ

 

 

 

그리고 그러고 있는데ㅋㅋㅋㅋㅋ

유아인이랑 확 관계가 틀어지는 날이 온거에요ㅋㅋㅋ

 

 

 

그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쓸께요ㅋㅋㅋ

저도 이렇게 중요할때 잘라보고 싶었어요ㅋㅋㅋ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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