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고 싶어하는 남편.
고민
|2013.10.11 16:28
조회 103,273 |추천 52
이게 무슨 고민일수 있겠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네요.
이제 결혼한지 두달차 신혼입니다.
연애 3년했고 결혼했는데, 연애할때는 안이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집에만 오면 툴툴. 상사누가 어쨋고 고객이 어쨋고, 후배가 어쨋고.
이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계속 듣다보니 너무 짜증이 나네요.
같이 맞벌이하는데, 저는 직장에서 힘든일 없을까요.ㅜㅜ
근데 집에서까지 듣다보니 정말 스트레스를 두배로 받는 기분입니다.
자꾸 어떻게 생각해? 물어보는데, 짜증이 좀 나서 집에서는 그런이야기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좋은 이야기, 우리 이야기들만 하면 안될까?
했더니 자기가 집에서 이런말을 안하면 이런말을 어디가서 하냐고, 좀 들어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근데 듣고있으면 같이 힘빠지고 짜증나고. 정말 듣기 싫습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다른 분들은 집에서 어떠세요?
- 베플ㄻ|2013.10.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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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로도 하루이틀이지.. 항상 불평불만 하는사람이랑 같이있다보면 나도 쳐지고 기분안좋아지고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도 회사일하면서 힘든일이많을텐데 밖에선 일하랴 집에선 남편 하소연 들어주랴 언제쉬나요 여기서 쉽게 말하는사람들은 안겪어봐서 모르는거죠 좋은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 글쓴이가 먼저 선수치는건 어때요? 남편이 들어오면 신발 벗기도 전부터 오늘회사에서이랬고 저랬고 당신은 어떻게생각해? 하면서 남편이 말할틈 안주고 계속 하소연하다가 자고.. 이런식으로 계속 하다보면 뭔가 느끼는게 있지않을까요?ㅜㅜㅜ더 신나서 자기회사욕하면 곤란하겠지만...
- 베플ㅋㅋㅋㅋ|2013.10.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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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기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인데. 혼자서 스트레스 쌓여서 힘들어하는거보다 나한테 얘기해서라도 그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풀린다면 난 그렇게하게 해주고 싶음. 여러번이되고 반복이 된다면 짜증이 날수도 있지만 그래도 상대방이 힘든점에 대해 입다물고 혼자 끙끙대고 나중에 스트레스로 인해 병드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됨. 난 상대방이 날 제일 믿고 의지하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거라 생각하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