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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는 듯이 '커피줘라', '잔 치워라' 하는 것에 대해서...

유유 |2013.10.16 16:12
조회 256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 졸업 후 회사에서 3개월 경리일 하다가,

올해 8월에 회계담당쌤 서브로 이직한 24살 여직원입니다.

 

그 전 회사는 상사며 급여며 복지며, 모두 다 너무 힘들어 3개월만에 퇴사 후

이곳으로 이직했는데요..

물론 이직한 이 회사는 급여, 복지, 상사 및 동료, 거리 면에서 모두 다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이번 9월에 입사한 분이 있는데, 그 분땜에 조금 마음이 상하네요-

 

그 분은 저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입사 하셨지만, 선임으로 채용된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분이 입사하시고 저에 대한 태도가 저는 좀 불만입니다.

 

제가 지금 말이 회계쌤 서브지, 그냥.. 이것저것 잡일하는 중이거든요-..

아주 사소한 일이요. 복사, 스캔, 회의준비, 전화받기 등등..

업무는 거의 단순 입력이나 서류정리 이런게.. 제 주 일거리 입니다..ㅠ

 

어쨌든 그 분이 입사하고 며칠 뒤부터 저를 약간.. 진짜 잡일 쓰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지,

회계쌤 바쁘시니 잘 도와드려라- 뭐 이런 말 한마디를 툭툭 던지기 시작하시고,

회의 준비 등과 같은 일을 시키더라구요.

 

사실 이런 일들이 엄밀히 따지면 제 업무가 아닙니다.

그냥 한 두 번 도와드리다보니 제 일로 굳혀졌는데..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음료 사와서 회의 준비 하라는 둥,

택배보내느거나 뭐 이런일이 생기면 다른 분에게 00씨(접니다.)한테 시키거나 같이 하라는둥...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기분이 상하네요.

이런일 하려고 회사에 들어온 것은 아닌데..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대뜸 손님 왔으니 커피 좀 달라더군요.

그래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분 후 그 손님이 가셨는데,

가시고 나서 저한테 오시더니, 커피잔 좀 치우라더군요... 나참...

그리고 더 기분이 상하는건, 사용했던 테이블을 다 치워놨더라구요. 커피잔 하나만 덩그라니 두고..

치우려면 다 치우시지, 다른건 다 치우고 잔 하나 덜렁 남겨놓고 저거 치우라는건 또 뭡니까..

탕비실에 놓으면 제가 알아서 설거지랑 다 하거든요-

(설거지도 당연하다는 듯이 제가합니다..)

그 말씀 하시면서의 눈빛은 마치 '이런게 니 업무잖아' 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십니다.

 

하.. 정말 이러실 때마다 완전 기분 상하네요.

안그래도 전 직장에서는 힘들긴 했어도 제가 경리,회계,총무 등 거의 행정적인 일을 다 하다가

이 직장에 와서 아주 단순 서류정리만 해서 자괴감이 드는 와중에,

아무리 선임급으로 채용되었다고 해도, 미안한 기색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저렇게 하시는 통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래도 시키실 때 부탁하는 어조이시고,

뒷처리 부탁할 때도 미안하다고 하시거나,

아님 '제가 치울게요' 혹은 '제가 커피 드리겠습니다' 이러면

아니라고, 됐다고-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하시는데

이 분만 유독 당연하다는 듯이.. 아휴 정말-

 

휴.. 어디 하소연 할 때도 마땅찮아서 몇자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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