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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새 애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ㅇㅇ |2013.10.24 18:41
조회 15,162 |추천 3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인 점 죄송해요.

시친결에서 조언을 따뜻하게 잘 해주는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제목을 뭐라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저렇게 썼는데... 막장 집안 얘기는 아니에요.

 

저희 아빠는 돌아가셨거든요.

 

 

저는 지금 22살이고.. 28살 언니가 한명 있어요.

 

아빠는 제가 고1때 그러니깐 17살때 돌아가셨어요.

 

 

벌써 5년이나 지난일이지만.. 전 아직도 정리가 안됐거든요.

정리가 안된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아빠 생각하면 눈물나고.. 돌아가셨다는 말을 입밖으로 꺼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유별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 아직 그래요.


근데 얼마전에 엄마한테 애인이 생겼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만나신지는 올해로 3년째이고, 언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고 .. 전 이번달 들어서 알게됐어요.

 

언니한테 반찬 보내면서 주소가 엄마 카카오톡 보면 있을 거라고 해서 보다가 우연히 알게됐어요.

 


엄마한테도 사생활이 있지만, 궁금해져서 엄마 몰래 이것저것 확인하다가 3년 쯤 된것도 알았고..


두 분이 서로 첫사랑이셨는데,어쩌다가 헤어지시고 얼마 안되서 엄마가 선보셔가지고 제 아빠랑 결혼 했다는 것도 알게됐어요.

 


그걸 안 순간부터 엄마 얼굴을 보면 구역질이나요.

엄마랑 같이 앉아서 밥도 못먹겠고, 원래 한 침대를 같이 썼는데.. 같이 자기도 싫어요.


그래서 일부러 엄마 출근하면 일어나서 밥먹고.. 늦게 들어와서 이불 펴서 따로 자고 그래요..

 

어떻게.. 아빠가 돌아가시지마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새 애인을 만날 수 있을까요? 새 애인도 아니고 옛 애인을 다시 만난거네요.

 

아빠가 살아계셨을때는 저희 집 정말 화목하고...

엄마는 저희 가족위해서 헌신하는 전형적인 한국 주부스타일이셨거든요.

 

근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한 순간에 변해요?

 


전 아직도 아빠가 그리운데 엄마는 그게 참 쉬운가봐요.


딴 남자 만나면서 같이 아빠 제사음식 준비했던거, 첫 제사때도 울지 않으셨던거 그런 것들 생각하면 엄마가 너무 가증스럽고


그냥 얼굴 보기가 싫어요..

 


제가 유별나게 구는 걸까요?

추천수3
반대수64
베플ㅋㅋ|2013.10.24 19:13
엄마도 엄마인생이 있는거다 뭐? 구역질이 난다고? 그게 아빠없이 혼자서 자식들 키워준 엄마한테 할소리냐? 아 진짜 뭐? 가증스러워? 니가 더 가증스러워 이년아 니가 나이가 어렸으면 이해라도 한다만 너도 이제 성인이잖아 니가 시집 안가고 평생 엄마랑 같이 살아줄거 아니면 엄마 욕하지 마라 아니 평생 엄마랑 같이 살거라 해도 엄마의 행복을 응원은 못해줄망정 욕하지는 말자 진짜 한심하다
베플궁금합니다|2013.10.24 20:49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만 사는게 아니란다. 부모도 부모의 인생이 있단다. 너는 나중에 엄마 늙고 병드셨을땐 어떻게 할건데? 시집안가고 계속 모실거니?
베플독한년|2013.10.24 19:49
그럼 너도 시집가지 말고 엄마죽을때까지 같이 살어. 니가 엄마 안 외롭게 평생 남편 역할 해 줄수 있냐? 엄마가 돌아가시길 기다렸겠냐? 남편 죽고 혼자 자식 뒷바라지 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생각이나 해봤어? 댓글들 보니까 한심해서 진짜 .. . 얘네 엄마 욕하는것들은 꼭 과부되서 죽을때까지 독수공방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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