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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맛의 비밀

핫뇽 |2013.10.29 10:15
조회 17,966 |추천 49

굿모니이이이이잉

아침에 비가 살짝 내리더니 꾸물꾸물한 오전이네요더위

 

늘 반가우신

눈먼시계공님, 요단강사색향기님, 키미님, 그리고 음란마녀님

오늘도 반갑습니당♡

 

그리고 낑깡님..

저 변했죠.. 네네..

하도 퍼다 날랐더니 이제 조금씩 바닥이 보이고 있...통곡

미안합니다

이제 저도 곧 인사드려야 할지 몰라용

저는 글쓰는 재주는 없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바닥이 바짝 마를때까지!!!

오늘도 힘♡

 

 

출처 : 웃대 - 맷슈 님

 

 

 

 

 

 

-"야 이년아 이걸 된장국이라고 끓여왔냐?"

 

 



도대체 이노친네는 어디가 글러먹은 건지

연신 음식 타박만하면서 수저를 밥상위에 '탁' 하고 친다

지금 나의 앞에 있는 노친네는 이 곳 말로하면 '시아버지'......

 

굳이 한국말로 한다면 '치매걸린 노인네'라 불리게 된다

 

 

 

 

 

 

 

내가 2년전 내 나라에서 팔리듯이 집에서 쫒겨나듯 집에 온 검은 선그라스에

사내를 따라가자 이 깡그리 농촌으로 쫒겨나오게 되었다


그 마을 사람들도 내가 약간 신경이 쓰였는지 혀를 끌끌 차면서 '베트남 처녀' 라 불릴뿐이다

 

 

 

 

 



"아,아버니..;;; 어,어 떻게......."


"다시 끓여와~ 잉~ 이년아! 그맛이 아니잖아"

 

 

 

 



처음에는 그냥 멀뚱히 쳐다보고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타박과 내 옷차림이 왜그렇냐는둥....

그 노인네 때문에 여러사람들하고 더듬더듬 말하면서

 

자신이 노하우라 자신하는 방법들을 알아내고

인삼이 좋다..... 도라지를 넣어봐라 등....

 

여러가지 비법들을 알아냈고 시도는 해보았는데

도대체가 그 음식타령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배고파!~잉~ 밥줘, 이년아 밥줘!!!"

 

 

 


내가 된장국을 다시 끓이고 그 국물들이 뿌옇게 되는것을 쳐다보면서

 

점점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내가 고생을 하면서 생판 모르는 노친네를 먹여 살려야 하는지.....

 

이짓만 2년째다..

 

더군다나 남편이라는 사람은 몇개월전에 죽고

 

'시어머니'라는 사람은 내가 올때부터 죽었다고 한다....

내가 왜 이짓을 해야되는거지?

 

여기에 있을 필요따위는 없는데......

 

 

 

 


"............."

"야 이년아!"

"아!!!"

 

 

 

 


내가 눈쌀을 찌푸리면서 고민을 하고있었을때....

 

짜증나, 짜증나 저 영감만 죽으면 나는 자유인데!

 

 



그때는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얼굴이 빨개지면서

 

옆에 있던 물체를 그냥 도라지인가하고 그 물체를 그냥 된장국에 부어버렸다....

 

한참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옆을 쳐다보았을때 내가 부은물체는

 

 


.......농약!..

 

 

 

 



다,다시 해야겠........다시....... 아니야.......

 

노친네만 죽는다면 난 고향으로........

 

 

 



된장국을 끓이다가 나도 모르게 이상한 웃음소리가 입의 옆구리를 통해 삐죽삐죽 튀어나왔고

얼른 농약을 더 부은뒤 사악하게 미소짓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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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년아! 빨리와,빨리와"

"가..요!!;;;;"

 

 


괜,괜찮을까..

 

먹다가 급하게 죽어버리면 동네사람들이 알텐데.....

 

아니야.....금방 처리하면되...


그,그,그 ,,,,,,,

 

그냥 도망가면 되는거야!

 

 

 

 


한층 사악해진 나는 밥상을 들면서 노인네에게 미소를 활짝 웃어주웠고

 

그 노인네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지

내가 밥상을 놓는순간 노인네는 미친듯이 먹기시작했다

 



그래 먹어.....

 

니가 죽어야지....








 



"응?"

"네,네!;;;;?"

"너........"

 

 

 



걸렸나....걸린건가.....

 

어떻하지... 그냥 도망칠까?

내가 생각을 하면서 노인을 칠만한 아무물체를 옆을 더듬어 찾아내었고 꽉 쥐었다

하지만 노인네는 나의 행동을 모르는듯 오히려 나에게 히죽히죽 웃으면서

내 어깨를 토닥였다



 

 

 


 


"그래 그맛이야....... 네 시어머니가 해주던 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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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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