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결혼할 사람한테 맞았네요....
아휴
|2013.10.31 10:30
조회 12,744 |추천 1
후기??라고 할수 없는 후기 남겨요..
댓글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습진이 크진 않구 조그맣게 있는데요,
병원을 20군데 넘게 다녀도 안낫네요..
오늘 잘못했단 말은 안하고 계속 말시키고 밥먹었냐 햄버거 먹을래 이러구..
싸우면 항상 미안하단 말을 못하겠답니다.
경상도 남자라서 그렇다나..
저도 대꾸 안하고 맥주 두캔마시고 누웠네요..
남친하는말이 너는 안미운데 행동이 밉다. 따박따박 말 받아치네, 미쳤냐 라는 말을 하네..
정떨어진건 아닌것같지만 오늘 느꼈어요.
내 짝이 아니구나.. 조금만 더 지켜보다가 아마 제가 정이 떨어질것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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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국에서 유학중인 28살 여자입니다.
말 그대로 결혼약속한 남친한테 맞았네요..
심각하게 맞은건 아닙니다
저랑 말싸움 하다가 본인이 화를 못참았는지 티셔츠로 귀싸대기를 후려치더라구요..
저는 대학원생이고 남침은 회사원입니다.
양가 동의하에 같이 살고 있으며 내년 3월에 식을 올리려고 얘기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한국같으면 헤어져보기라도 하겠지만 타지에 있으니 그것조차 힘이 드네요..
저랑 남친 둘다 성격이 다혈질입니다.
그래서 많이 부딪쳤지만, 서로 사랑하고 있고 마지막엔 잘 풀기 때문에 신경안썼는데...
제가 발가락에 습진이 하나있는데 그게 아무리 좋은 약을 발라도 낫지도않고 간지럽고..
어제 그래서 긁었는데 피가 철철 나더라구요
아 그런거보다 하고 닦고 있는데 남친이 갑자기 자기 양말에 피가 묻었다고 이게 뭐지? 하길래 그거 내 피야~ 하니까 승질을 냅디다. 그거 그만좀 뜯으라고. 청소하기도 힘들다고.(워낙 깔끔해서 청소랑 빨래는 무조건 본인이 해야합니다)
그래서 서로 말싸움 하고 저는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이거 양말 찬물에 한번 씻어줘 이러길래 지금 비누로씻고 있으니까 몸만 헹구고 해줄게 이랬는데 듣지도 않고 나가더니 10초?? 후에 들어오더니 승질을 냅니다;; 이거 잠깐 빨리 해주는게 어렵나고! 이러다가 계속 제가 말대꾸 하니 티셔츠 가져와서 얼굴 때렸네요..
이게 그렇게 제가 잘못한 일인지ㅎㅎ
화나면 욕하고 소리지르고 ㅎㅎ
여태까지 만난 사람들이 다 온순해서 욕한번 들어본적 없고 화낸것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넘 힘드네요..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내가..
어제는 너무 속상해 눈물도 안나왔네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 베플00700|2013.10.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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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엄청 쌓이신거 같은데.. 일부분이겠지만 습진을 긁는 모습을 보이는 것부터가 이미 남자친구한텐 스트레스일듯... 그리고 님 성격이 남자친구처럼 깔끔한 성향은 아니고 좀 무딘 편이신 것 같은데, 한대 맞으셨다니 안타깝네요. 폭력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서로 성격차도 심한거 같은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죠. 이러다 말겠지, 내가 변하면 되지, 그렇게 생각하고 이어가신다면 그게 시작입니다.
- 베플홍|2013.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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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남친이 글쓴이님의 발가락 습진 긁어대는 모습에 정이 떨어진 것 같아요. 피가 나는데도 괜찮냐는 말보다 또 저 지랄이네라는 그런 반응같은데요. 그런 모습에 질렸나봐요. 남자는 여자가 외적으로 망가진 모습에서 사랑이 빨리 식는다는데.. 님을 아껴주고 위해주는 남자랑 미래를 함께 하세요. 남친 하는 행동은 절대 사랑하는 여자한테 할 짓이 못됩니다. 점점 심해지면 심해지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남친이 님한테 정떨어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