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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웃게 만들 우리집이야기 22.

|2013.10.31 20:02
조회 120,569 |추천 128

오! 영자님이 절 안잊었나봐요 아직!! 톡이라니..ㅋㅋㅋ비루한글 톡시켜주시고 감사합니다사랑

그래요.. 안웃긴거 인정해요. 그래도 베플은 안됐으면 좋겠......흐

제목을 처음부터 저렇게 써놔서 바꾸기가 좀 그랬어요..ㅠ_ㅠ

 

 

오랜만이예요!!!

우와 이어지는판 무제한 된건가요 ??????

대박ㅋㅋㅋㅋ 이제 힘들게 링크걸일 없네요!!!

시간도 남고 오랜만에 제글에 댓글 달아주신 고마운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별로 웃기진 않지만 써볼게요.

 

오랜만에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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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10월 필리핀으로 떠날 준비를 하던 나는 챙겨갈 수 있는건 다 챙겨가자 라는 생각으로 3개월 어학연수에 이민가방을 준비함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3개월에 이민가방 들고간건 나뿐이었음. 망할

 

무튼 무게를 달아보니 30kg가 훌쩍넘음!!!!!!!!! 맙소사 대체 뭐가 들었길래 하며 물건을 다 빼놨음

그리고 다시 필요한 순서대로 넣었음.

그래도 30이 넘음!!!!!!!

 

그래서 다시 확인을 했음.

옆에서 지켜보던 아빠가 빵터짐

 

아빠 - 누가 무식하게 옷걸이를 저렇게 많이 가져가냐 하하핳하핳하하하핳 DS아하하핳핳

나 - ;;;;;;;;;; (옷걸이 갯수세어봄)

 

65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빠 - 하ㅏ하하하하핳하핳하핳(옷걸이 집어던짐)

 

이외에도 많은 물품들이 아빠의 비웃음과 함께 비행기를 못타게 됨.

그도 그런게 잠옷으로 7벌을 가져가는 나는야 이구역의 미를친사람.

 

그렇게 빼고도 난 수화물 용량 초과해서 7만원을 더 내고 그냥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픽업오신분이 가방 들어주셨는데 계단올라가는데 윽윽거리면서 올려다줌.

감사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한국에 돌아오고 난 후.

우리집에 습기가 너무 심해서 아빠가 제습기를 사왔음.

 

그리고 그날 아빠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팔뼈에 금이가는 중상을 입음.

그리고 그 이후,..... 난 깁스한아빠의 노예가 되었음. 

 

아빠 - 물가져와

나 - (물가져옴)

아빠 - 자켓 좀 벗겨봐

나 - .......(벗김)

아빠 - 블라블라블라

나 - .........................(점점 승질남)

 

아빠의 노예가 되고 점점 정신을 놓기 시작함.

자고있었음.

 

아빠 - 제습기에 물 좀 비워!!!

제습기 물통을 들고 화장실로감 물을 따라 버림.

그리고 새물을 가득 채움.

 

아빠 - ?????????? 물비운겨?

나 - 웅! 깨끗한물 다시 채워왔어!

아빠 - 에휴 DS아........

 

BS아닌게 어디야... 만족해.. DS소리 들을만 했어... 가습기 제습기 구분도 못하는 DS....ㅠㅠ

 

 

 

3.

 

아빠 팔뼈에 금이 갔을때, 강릉에 살고있는 언니에게 이소식을 전했음.

옆에서 듣고있던 6살 조카 찬이는 이걸 듣고 사돈어르신께 이렇게 전함

 

조카 - 할아버지!!!!! 우리 가게할아버지 팔이 잘렸데요!!!!!!!!!!!!!!!!!

 

.......차..찬아......허걱

 

 

4.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5월달에 아빠가 일때문에 미국에 오심.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서 아빠의 노예가 됨. 어게인노예ㅋ

 

아빠 지인분께서 나이아가라로 여행을 보내주셔서 아빠랑 나랑 둘이 다녀옴.

첫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갔는데 아빠가 출출하다면서 뭐라도 사먹자면서 슈퍼를 갔음.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컵라면이 있음! 역시 한국인관광객이 많아 컵라면이 구비되어있었음ㅋㅋㅋ

그리고 캐나다는 술을 팔지 않아서 맥주는 사지 못하고 그냥 컵라면이랑 과자만 사서 방으로 돌아오는데

 

아빠 - 너 젓가락 챙겼냐?

나 - 헐! 깜박했다!!!!!!!!

아빠 - 다시가자~

 

하루종일 너무 피곤했던 나는....

 

나 - 방에 있을 수 도 있어!!! 그냥 가자!!!!!!!

아빠 - ......

 

아빠는 말없이 길가다가 갑자기 눈이 번뜩!!!!!!!! 하더니

나뭇가지를 꺽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글의 법칙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방에가서 젓가락은 찾지도 않더니 물끓여서 바로 취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젓가락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에게 선택받은 나무 ㅋㅋㅋㅋㅋㅋㅋㅋ 두갈래로 갈라져서 면발 집기가 수월했음.

 

아빠는 맛나게 드심.

난 좀 살짝 미안해졌음.

 

그 다음날부터는 아빠의 충성스런 노예가 되었음ㅋㅋㅋ

 

그리고 아빠랑 미국에 있는 동안에는 오랜만에 봐서인지 뭐든 내위주에 아빠가 다 져줬음.

아빠 < 나

물론 지금은

아빠 > 나

내가 어서 빨리 독립해 나갈생각을 하게 해주는 교육방식을 고수하고 계심.

 

무튼 미국에서 아빠는 늘어난 내 영어실력에 감동을 받음.

그리고 한국에 와서 술만 취하면 날 미국에 보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 - 내가 우리소라는 미국보내서 취직시킬거야~취함

 

아빠 나 그정도 아니야 ㅠㅠ.......

 

 

그리곸ㅋㅋㅋㅋㅋ

아빠가 미국에 보름동안 있었는데 아빠지인분이 미국핸드폰을 개통해 주셨음.

근데 문제는... 전부다 영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미국폰에 아저씨 번호랑 내번호 딱 두개 있었음.

아침마다 전화옴. 학원갈 준비 다했냐며

학원끝나는 시간에 전화옴. 오늘 아빠만나러 올거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녁먹자고

아빠랑 같이 저녁을 안먹는 날은 저녁마다 전화옴. 저녁먹었냐며.

 

알고보니 울아빠.. 핸드폰만 키면 통화버튼 두번만 누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바로 내번호임.

 

태어나서 아빠랑 그렇게 많이 통화한적 처음임.

한국에서 자취할땐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였을 정도니.

 

무튼 미국에서 아빠랑 보낸 시간들은 사춘기 이후로 아빠랑 내가 제일 친했던 시간이었음.

 

 

5.

 

이번에도 아빠얘기.

 

몇일전에 집에 왔는데 아빠가 없길래

 

나 - 아빠어디갔어 ?

엄마 - 몰라 어떤새끼 죽여버린다고 나갔어.

나 - ????????

 

어디갔나 했더니 이모네에 있다고해서 술취한 아빠차를 내가 가지고 와야 했으므로 엄마랑 같이 이모네로 감.

아빠가 완전 화나서 술을 막 먹고 있었음. 이미 만취...

 

내용인 즉슨 아빠랑 별로 안친한 아빠친구가 이모부를 말같지 않은 일로 신고를 해서 이모부가 난처해진 상황이었음.

 

아빠는 이모부에게 그딴식으로 행동한건 자기를 기만한거라면서 노발대발했음.

이미 그 아저씨네 집까지 쫓아갔다 왔었음.

근데 아저씨가 아빠가 쫓아오는걸 알았는지 자기네 엄마 집으로 도망갔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화난 아빠는

 

그아저씨네 공그리칠한 땅에 이렇게 써넣음.

 

홍길동

강아지새끼

10새끼

ㅈ같은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유치함

울아빠 51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 그새끼 그거 내일까지 그거 안지우면 평생 남을거다 강아지~~~~~~~~~~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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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위주가 되었네요ㅋㅋㅋㅋㅋ

여러분 오랜만이니까 재미없어도 그냥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윙크

그럼 감기조심하시구 안녕 뿅!

 

추천수128
반대수44
베플흐미|2013.11.03 13:56
빵터지진않았지만 잔잔한 미소짓고 보았음 난...ㅋㅋㅋㅋㅋ
베플|2013.11.03 17:34
솔직히 빵 터질만한것 없는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베플유후|2013.11.03 14:16
어디서웃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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