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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죽은 남동생의 방문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

꼼아 |2013.11.15 03:01
조회 13,957 |추천 28

 

 

 

 

들은 이야기 시리즈의 듣보잡 꼼아입니당.

 

 

판이 이게 웬 난리랍니까...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제대로 흐리는 것 같네요.

누군가를 비방하는 글 올라오면.. 그냥 서로 모르는 척 덮어주고, 눈감아 주고 하면 조용할 것 같아요.

어차피 관심끌려고 하는 행동일테니까요.

관심 안보이면 없어지게 되어있어요.

 

한 사람때문에 죄없는 우리가 서로 물고 뜯으면 안되잖아요ㅠㅠ

 

 

 

 

 

각설하고 시작할게요~!

 

 

 

 

 

할머니는 3명의 여동생들이 있으시고, 남동생 얘기는 거의 들은 적이 없는데 

두번 정도인가 들었던 그 남동생분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이것 또한 오래전에.. 들은 얘기라 살이 붙었다 떨어졌다 할테니, 이점 양해부탁드려요^^

 

 

 

할머니 형제를 정확히는 모르는데,

(할머니의 어머니 즉 외증조모께서 재가를 하시고 낳은 자식들이 또 있다고 하네요.)

늘 만나는 형제는 세 분의 여동생들 이십니다.

할머니의 친동생들이고, 저에겐 이모할머님들이구요.

 

 

재가 하시고 낳은 자식들은 남동생 두분(아마 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인데,

그중 가장 막내 남동생이 '누나 누나'하면서 할머니를 참 잘 따랐다고 해요.

할머니와는 아버지가 다른 남매가 되겠죠.

할머니의 어머님이 재가 하셨기에 할머니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났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와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났다고 했는데..

그런 남동생이 스무해를 채 못살고는 병으로 일찍 죽었다고 해요.

 

 

 

할머니는 자신을 잘 따르던 동생이 죽어 많이 슬퍼하셨고,

몇 년이 지났는지, 한밤 중에 꿈에 남동생이 나타나더랍니다.

 

 

 

 

"누나, 누나"

 

 

 

 

늘 잘 부르던 다정한 말투로 자던 할머니를 깨우더랍니다.

 

 

 

할머니는 반가워서 앉혀놓고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남동생이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할말이 있다고 하더랍니다.

 

 

 

"누나, 누나 ㅇㅇ이(아버지성함) 곧 결혼한다고 멀리 ___ 에서 색시 데려올거야.

근데 안산다고해도 꼭 붙잡아야 하고. xx이는 곧 오토바이 타다 사고 날테니 조심하라고 해."

 

 

라면서 집안의 큼직한 일들을 예견해 주더랍니다.

그래 알았다며 부디 좋은 곳 가라고 말해주니 남동생은 빙긋 웃으면서 떠나셨다고 해요.

 

 

 

 

다음날 할머니는 무슨 이런 꿈도 다 꾼다며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께서 결혼하겠다고 진짜 ___에서 저희 어머니를 데려오셨지요.

 

 

후에 작은아버지가 오토바이 타고 가다 교통사고 당하셨구요...

 

 

몇가지 좋지 않은 일도 말씀해주셨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해요...ㅠㅠ.....

 

 

 

 

 

 

 

진짜로 죽은 남동생이 방문해서 어려운 일을 예견해준걸까요...??

 

단순한 꿈이라고 하기엔 맞아 떨어지는 일들이라 나중에 그 꿈을 생각해보니 소름이 끼치셨다고 해요.

 

 

 

 

 

할머니는 남동생 이야기를 잘 안하시지만,

이상하고 신기하다며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쓰고보니 무섭다기 보단

그냥 이상한 얘기가 되어버리고 마네요ㅠ,ㅠ

 

 

 

시간날때 쓴다고 썼더니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부디 엽호판이 하루속히 이전의 온화하고 평화롭던 나날들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추천수28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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