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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투성이, 멍청한건지 자괴감들어요...

요즘엔내가... |2008.08.26 13:26
조회 448 |추천 0

안녕하세요..

막상 톡쓸라니까 쑥쓰러운데여..

알바하러오자마자 컴피터키고 톡부터 읽는 20대 초반 여자에염.

누구나한번쯤 실수는 할 수 있는건데요..

요몇일 연이어 터지는 어이짝없는 내 실수에.. 내가 진짜 멍청한가..

하는 괴로운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길이길꺼같은데 이해 못 하실분들은 안읽어주셔도 되요 ^^

 

이제 제 업적들을 한번 써볼까요 .. ㅋㅋㅋ

우선.. 핸드폰 통화하면서 핸드폰 없어졌다고 난리치던일이 한두번이아니구요.

온갖짐과 핸드폰을 손에 잔뜩쥐고선 핸드폰 찾아야된다고 난리난리....ㅡㅡ

차근차근 찾아봐야겠다면서 짐을 손에서 하나둘내려놓다보니.. 핸드폰도 .. ^^

이정도는 누구나 있는일인가요 ?

 

평소 렌즈를 끼다 집에서는 안경을 쓰는데요 .. 안경쓴걸 까먹고 세수를.. 콧등에 상처가 나구요

안경쓰시는분 아마 완전공감하실듯... ^^ 

문자를보내면서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려는데 손이 모자란거에요 ..

핸드폰을 잠시 계란칸에 내려놓구 계란을 꺼낸후 ..

그냥 닫아버렸죠 .. 머 ........................................................

몇시간뒤 어디선가 나는 정체모를소리 .. 냉장고 고장난지 알았는데 ..

진동이 열심히 울리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핸드폰 구조..

하얗게 성애 낀 내 핸드폰.. 미안해..

거실에서 제 방으로 무언갈 가지러 가다가 재채기를 하면요.. 까먹어요.. 

누구나다이런거죠 .. 한번쯤은 이렇죠 ???????????????????

 

또 호프집에서 알바할때 .. 생맥주를 열심히 따라서 서빙까지 마치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갑자기 바닥이 첨벙첨벙..

이게왠일입니까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생맥주따르고 잠그는걸 깜빡해서 가게가 온통 맥주바다가 된거에요 ㅜㅜ

휴 ..........   정수기에서 물따르고도 안잠가서 물바다 만든적도 있구요..

잔같은거도 한잔두잔 안깨요 .. 여러잔 포개놓은걸 한번에 깨구요 ..

깨기어렵다는 그 두꺼운 믹서기도 산산조각냈어요 ........

손님이 소주있어요? 하면 예! 하고 수저갖다주고요..,,,,,,,,,,,,,

그래도.. 사장님이 예뻐해주셔서 일은 오랫동안 잘 했어요 ..

안짤린게 정말 다행인거죠 ..

 

 

 

이런거 저런거 다 둘째치고 저런것들은 솔직히 작은것들이자나요.

전 실수라고 웃어넘길수있어요 .. 전 유난히 실수가 잦은거라고 우길수있어요.

 

음.. 어끄저께는요..그리고어제는요 버스를 잘 못타서 종점까지갔어요..

태어나서부터 줄곧대전에 살아온 내가 .. 유독 버스를 못타요 ..

나이가.. 스무살이 넘어서 ...........................그치만

이것도 머 .. 그럴 수 있어요 .. 그치요 ?

 

근데 ..... ㅜㅜㅜㅜㅜ 제가 이렇게 슬퍼서 글까지 쓰게 된 계기는 ..

며칠전에 친구가 군인인 자기 남자친구한테 소포를 보내달라며..

과자며 폼클렌징이며 이것저것 저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 가게에서 산 엠피가 고장났다며.. 저에게 그것들과 같이 줬습니다.

내일 일가면서 사장님에게 갖다주라며.....

저는 집에오자마자 까먹을까바..

박스과자들을 다 푸르고.. 차근 차근 포장하긴 시작했습니다 ..

엠피는 까먹은지 오래였습니다 .. 이걸잘보내야된다는 생각에 너무 집중해서 ..

그렇게 포장하다보니 웬 이어폰이 나오는게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 이게머지 ? 하다가 이어폰밖에 없길래 ..

같이 포장했습니다. 필요한가보다하고 .. 그리고 보냈습니다 ..;;

그리고 다음날 소포를 붙이고 갑자기 엠피가 생각나서..

친구에게 " 야! 왜 엠피안줬어. " 헸는데.. 죽어도 같이 줬다는거에요..

과자들이랑 폼클렌징이랑 .......

난이어폰밖에없었다고. 그래서... 이게 먼가 하고 보냈다고 말했죠 ..

그리고는 친구네집을 싹싹 뒤지고 우리집도 뒤지고...

그날 그것들을 받아서 날 집까지 태워다줬던 남자친구차도 뒤지고 ..

그런데 안나오는거에요 ..

3일이 지나서도 안나오길래.. 우린 둘이서 .. 귀신이 곡할노릇이라고 그랬는데..

오늘.. 친구가.. 대화를 겁디다..

 

 

친구 : 야..

          야..

          내가 너때문에 못살아..

나 : 왜 ㅡㅡ

친구 : 니가 엠피 보냈어 ㅡㅡ

          남자친구 영창갈뻔했데.

          존x 혼났데.  어제 그거때문에 전화로 존x 싸웠어.

          주말에 면회와서 가져가래 ..

나 : .......... 미안해..

 

제가보낼땐 분명히 .. 이어폰뿐이었습니다 ..

친구는 이어폰이랑 유에스비랑 엠피랑 몽땅이어져있는데..

어떻게 그걸 못 보냐며.. 너 멍청하다며 진심이라며 난리 났습니다..

짜증난다며 .....

근데.. 정말.. 이어폰뿐이었습니다 .. ㅜㅜㅜ

제가 엠피를 밧으면.. 보냈겠습니까 ..........................?.......

 

저... 왜 이럽니까 ㅜㅜㅜㅜㅜㅜㅜ

친구에게 나지금 스스로에게 너무 짜증난다며..

더이상 생각하면 짜증나서 울거같으니까 멍좀때려야겠다며 대화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씁니다 ...

 

속은 좀 후련한데..

저........................멍청해요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엉엉

멍청한겁니까 ..????????

 

 

 

 

톡되면.. 제 친구꺼 제꺼 일촌공개합니다 ..

글이 두서없이 길어서 죄송해요 ..;;;

친구야정말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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