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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영어랑 수학도

영어 |2013.12.15 16:39
조회 3,557 |추천 29

안녕하십니까!!!!!!!!!! 영어입니다!!!!!!!!!!!!!
여기는 지금 바람도 불고 비가 왔다가 눈이 내렸다가 와 진짜 날씨가 장난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을 보는데 저희가 처음 여기 도착했을 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ㅋㅋ그때도 지금처럼 눈이 엄청 왔었거든요ㅋㅋㅋ
지금보다 눈이 더 많이 왔었는데 그땐 우리가 같이 여기 왔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도착한 다음날부터 주야장천 학이랑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ㅋㅋㅋㅋ
바로 앞에 나가는데도 항상 둘이 같이 다녔었는데ㅋㅋㅋㅋㅋ 아 그때 생각나네..ㅋㅋㅋㅋㅋㅋ

근데 요즘 학이는 혼자서도 잘~~~ 다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학이를 애타게 부르면서 정중하게 물 좀 주세요!!!! 하니까 학이가 바로 물을 갖다주는데 제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고 눈곱도 떼어주고 ㅋㅋㅋㅋㅋ

비몽사몽 상태였는데도 진짜 행복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

그래서 학이 끌어안고는 다시 같이 자자고 ㅋㅋㅋㅋ 누워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학이가 일어나려고 하는데도 못 일어나게 하고 다리까지 감아버리고는 꽉 안고 그냥 자는척했죠ㅋㅋㅋㅋㅋ
저는 학이 끌어안고 누워있으면 그 뭐라고 해야되냐 .... 체온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이 좋아요 ㅋㅋㅋ


그러다가 턱으로 학이 정수리를 꾹 누르면 학이가 나지막하게 "죽는다 진짜" 이렇게 말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허파에 바람들린 사람처럼 계속 웃음이 나와요 ㅋㅋㅋ

 

오늘도 학이한테 죽여봐 죽여봐 하면서 학이 정수리를 세게 누르는데 학이는 아프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제가 그냥 놔두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고 10번 말하라고 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님들 방금 유치하다고 생각하셨죠?ㅋㅋㅋㅋ 저희에겐 익숙한 아침풍경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은 학이 안으면서 학이한테 눈 오는거 보니까 우리 처음 왔을 때 생각난다고 하니까 학이가 하는 말이!!!!!
우리 돌아갈 때도 다 되었다고 ............... 참~~~눈물나게 아름다운 분위기로 만들어버린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제가 아침 당번이라서 카레를 만들었는데 감자 하나 썰고 학아!!!!!!!! 하고 불러서 학이한테 감자 잘 썰었지 않냐고 평가한번 받고 또 당근 썰고나서 학아!!!!!!!! 부르고 당근 보여주고 ㅋㅋㅋㅋㅋ제가 또 썰기하나만큼은 진짜 자신있거든요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학이는 10번이면 10번 부를때마다 군말없이 와요 ㅋㅋㅋㅋㅋ 착하죠?ㅋㅋㅋㅋㅋㅋ

 

학이한테 요리의 기본은 썰기 아니겠냐고 하니까 학이가 저번엔 요리의 기본이 불조절이라면서 언제 바꼈냐고 말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우리 학이는 기억력까지 훌륭합니다.

도대체 부족한게 뭐냐? 누구 애인 아니랄까봐 완벽하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이가 가위바위보에 져서 설거지는 학이가 했는데 그 뒤에 쭈그려 앉아서 학이 엉덩이를 꾹꾹 찌르면서 이거 뭐에요? 호빵같네요 이러면서 웃고 있는데 갑자기 감자껍질이 날라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감자껍질 맞으면서도 웃으니까 학이가 할일없고 심심하면 니가 좋아하는 게임이나 하라고 하길래 알았다~ 하고 돌아가는척하다가 다시 또 쭈구려앉아서 엉덩이 공격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엉덩이 찌르니까 말 없다가 나중에 학이가 "죽는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학아 안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눈도오고 따뜻~~한 국물도 생각나고ㅋㅋㅋ  오랜만에 학이랑 둘이서 오붓~하게 집에서 한잔했습니다!!!
집에서 우리끼리 마시는 거니까 학이도 주는대로 홀짝홀짝 잘~ 마시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학이의 초점은 점점 흐려져가고 눈이 감기면서도 학아!!하고 부르면 눈을 땡그랗게 뜨고 저 쳐다보는데 아 나 진짜 너무 귀엽더라구욬ㅋㅋㅋㅋ

학이는 모르겠지만 !!! 그리고 자꾸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학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

그래서 학이만 보면 계속 웃음이 나는건가 ㅋㅋㅋㅋㅋ

 

학이 사진찍으니까 찍지말라고 옹알옹알거리다가 제가 웃으면 학이도 따라웃고 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있으면 진짜 웃겨욬ㅋㅋㅋㅋ


학이 웃을때 학이보고 나 유혹하지 말라고 하니까 학이가 기가찬다는 듯이 웃길래 제가 바로 학이한테 뽀뽀를 했죠 ㅋㅋㅋㅋㅋㅋ 뽀뽀가 키스가 되고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결국 학이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꾸벅꾸벅 조는데 깨우지 않고 얌전히 재웠습니다 ㅋㅋㅋㅋ

옆에 누워서 학이 자는모습 보다가 식탁위에 정리하고 나서도 잠이 안 와서 야심한 시간에 이렇게 또 들어와서 글 하나 쓰고 갑니다!!!!!

 

그대님들 겨울 추위가 진짜 장난아닙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월요병따위 없도록 화이팅합시다!!!!!!!!!!

 

학아. 니가했던 선택이 최상이나 최고의 선택이 아닐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후회없다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최고의 선택이 아니겠냐고 말할 때 나 진짜 눈물날뻔했다.

자꾸 반하게 만드네 ㅋㅋㅋ 오늘도 많이 사랑한다!!!

 


 

추천수29
반대수0
베플수학|2013.12.28 14:50
니가 처음에 했던 약속 지금까지 단 한번도 어긴 적 없고,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야말로 복받은 놈이지. 무한자신감으로 늘 자신감 넘치는 놈이 내 생각을 하면 더 멋지고 잘난놈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얼마나 더 멋있어지려고 하는건가 싶다.ㅎ 근데 빙구야. 내가 뭘해도 반하는 것 같은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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