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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일 사귄여친한테 엘지팬되서 차인 썰

하카세다냥 |2013.12.15 19:59
조회 195 |추천 0
네이트판 여친이 하길래 여친아이디로 눈팅은 해봤는데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여친한테 차인거므로 여자는 아니고 남자입니다. 뭐 요즘같은 세상에 꼭 남자라는법은 없지만서도..
여친하고 제작년(지금이 2013년이니까.. 2011년이네요) 12월 말쯤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2012년 2월1일부터 사겼습니다.
참고로 랜선이였습니다. 처음엔 문자 주고받고 하다가 카톡 같이하고 지금은 사라진 네이버톡 계속 하다가 친해져서 사겼네요
참고로 이놈 맨처음에는 어떻게 생긴지도 몰랐습니다.
1월 중반쯤에는 사진을 보긴 봤는데
계속 얘기한 이유가 아무래도 같은 랜선에서 만났다보니 취미도 같고, 성격도 상당히 좋은편이였거든요
솔직히 사진을 봤는데 못생겼더군요.. 하지만 얼굴보고 사귄건 아니라서 그냥 쭉 사겼습니다.
저는 서울에살고 이놈은 안양에살아서 거리가 그닥 멀진 않습니다.


맨처음 2월경인가, 그때 어떤 행사가 있어서 거기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때 이놈을 만나기로 했는데
이놈이 거기 오긴 왔는데 제앞에 나타나진 않더군요
한번 보기는 봤습니다. 근데 이놈이 아는척도 안하고 계속 피하기만해서 놓치고, 계속 어디서 이놈 봤다 이런소리만 들려와서 계속 뛰어다니면서 찾으러다니기만 했지 결국 못찾았습니다.
도시락까지 싸갔는데 바닥에서 혼자먹었네요 ㅋ
이놈이 물론 사과는 했습니다. 만나기 부담스럽고 그때 다른데서 그놈 있다는 소식 들렸다는것이 저랑 여러명이 같이갔기때문인거기때문에
다른사람있어서 부담스러워 그랬다고 미안하답니다.
그래서 계속 쭉 사겼습니다.
그리고 3월경인가 4월경,
배틀쉽이라는 영화가 하나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놈이랑 같이보려고 제안을 했고, 알았다길래 날잡고 영화표 네이버로 예매를 했습니다.
이놈이 범계역 근처에 사는데
이놈이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다기에 그쪽까지 제가 가줬습니다.
솔직히 직선거리는 멀지 않으나, 서울과 안양은 관악산으로 가로막혀있어 편도로 대중교통 이용하면 1시간 잡아야합니다.
뜬금없이 아빠때문에 못나간다더군요, 범계까지왔는데
그래서 조금 열이나기도했고, 집이 어딘지나 알려달라했더니 딱 어디아파트인지만 알려주더군요
일단 왔으니까 갔습니다. 갔더니 동이랑 호수는 안알려주고 연락도 받질 않습니다.
딱 한번 현관에서 문열고 사진찍은거 하나 카톡으로 보내주더군요, 약올리는것도아니고..
보니까 난간부분에 페인트 까진자국이 보입니다. 그 까진자국 대조해가면서 몇동 몇호에사는지까지 찾아내서 벨까지 눌렀는데 나오질않더군요
한 두세시간 있다가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전제를 깔아둬야할게
저랑 이놈이 같이 속해있는 단톡방이있고
인물 A라는 중학생 남자애가 있습니다. (추후에 설명)
이놈이 이번에는 인물 A가 제가 단톡방에서 한말을 문맥 무시하고 딱 짜집기해서 캡쳐해서 보내준걸봤는데 (뭐 만나고싶지도않다. 이런거였답니다.)
그거때매 그랬다며 미안하답니다. 그래서 계속 사겼습니다.
5월이되자, 만나긴 만나야겠고 이번에 또 그 2월의 축제가 열려서 현장에서 줄서는 번거로움을 피하기위해 예매권까지 뽑아왔습니다. 최대한 오래 만날려고요 (참고로 인터넷 예매가 아닌 사무실에 직접가서 예매해야함)
예, 뭐 어떻게됬는진 알겠죠, 안나왔습니다.
전날 싸웠거든요, 질리지도 않네요
그래서 사과를 하든 뭘 해야되서 일단 예매권을 뽑아놨으니 가야되기때문에
그때 그 아파트를 다시 찾아갔는데 그놈 친구들(남자1 여자3~4로 기억) 동원해서 카톡으로 위협해대길래 다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깡은 있는편인데 욕해대고 찾아간다고 보자고하니까 무섭더라고요. 모르는놈이그러니)
이쯤되면 질리는 전개네요
내가 지금 이거를 본문도아니고 서문 프롤로그로 쓰고있고 본론 시작도 안했는데 언제까지 이걸 써야되는지 도저히 갈피도 안잡히지만 이제 하나남았네요
또 뭐 화해하고 계속 사겼습니다.
그리고 7월에
또 그 행사가려고 예매권 뽑았습니다.
근데 이놈이 전날 성적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참고로 전교권하는얘입니다. 모의고사 전과목 만점도 맞았던놈이고, 아마 고작 2등이뭐니? 2등이? 이런식으로 싸운걸로 추측) 가출을했답니다.
가출하지 말라했더만 했네요
새벽에 데리러 가겠다고 했더니 그냥 일찍 자두랍니다. 아침에 연락 주겟데요
일어났습니다. 새벽 5시에깼습니다.
준비하고 5시반쯤 출발해서 안양 도착했는데 연락이 없네요
그 앞에 하천이 하나 있는데 연락 사방팔방 수소문해보다가 지쳐서 연락기다리면서 벤치앞에서 꾸벅꾸벅 졸고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때 이놈이 이사갔다고 주장하던상황이라 집은 몰랐음)
이전에 이놈 어머님이랑 의견차이때문에 (공부해야된다고 사귀지말라고) 연락한적있는데, 그놈 어딧는지 아냐고 문자도 오더군요, 진짜 어디로 가긴 했나봅니다.
한 10시쯤됬나요? 연락 왔습니다.
어딘지 모르겠답니다. 우리집 찾아와볼려고 지하철타다가 졸아서 이상한데왔답니다.
주위 큰빌딩이나 가까운 지하철역 말해보라니 없답니다.
예, 지나다니는 버스나 말해보라했습니다.
버스가 안다니네요, 아니 뭐가 한대 지나다니긴 한답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경기도 화성이네요....
중무장하고 찾으러갔습니다. 배터리때문에 휴대폰도 두개챙겼고
배고플까봐 이온음료랑 다이제같은것도 챙겼습니다.
그리고 어딘진 모르겠는데 일단 화성으로 갔습니다. (후일,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진 모르겠는데..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이동경로가 안나옵니다. 화성에서 가장 가까운 4호선 지하철역이 상록수역쪽인데, 거기서 걸어간다해도 3~40km은 걸어야합니다. 축지법쓴것도아니고..)
화성으로 가서 계속 주변 국도번호나 그런거 알아달라고 했는데
이놈이 덥다고 산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산? 거길 내가 어떻게찾나요? 미쳤어요? 국도에서만 다녀도 길이 거의 5~10km는 되는길이 4갈래로있는데
덥다고 산으로가게? UAV라도 띄울까요? (참고로 나무 울창한 산은, 밖은 아무리 해가 쨍쨍하더라도 산 안에서보면 어두컴컴해서 조금만 해가져도 길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내가 못찾는건 둘째치도 걔도못나오죠. 게다가 그냥 야산입니다. 등산로 그런데도 아니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긴한데 더워서 이온음료에 감싸놓은 수건빼서 목에 걸쳐가면서 거의 밤 7~8시까지 찾았고 (가방무게도 꽤 됬던편, 평소에 가방을 좀 무겁게맵)
그냥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경찰 신고하려 했는데 하지말래서 안했고
부모님한테 알리지 말라고까진 했는데 일단 어머님한테 알렸습니다. 화성쪽 산에갇혀있다고
이놈이 산에 갇혀있다고 계속 카톡으로 대화해달라고 하긴 했는데
새벽 2시쯤인가 힘들어서 잠들어버렸습니다.
다음날 6시쯤 일어나니
거기 그놈 별장있는데더군요 (이놈집이 꽤나 잘삽니다. 화성에 별장 두채나있습니다.)
그래서 뭐 다음날 엄마가 데려와서 찾기는 찾았습니다.
예 결국 또 못만났죠, 100일은 넘은지 오래인데 아직도 못만났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설명했던 A라는놈이 있는데
제 여자친구한테 집적거리는놈입니다.
같은랜선에서 만난얜데 대구사는놈이고, 자꾸 맹목적으로 관심보이고 선물도보내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제 여친은 계속 그거 받아줬습니다. 미치겠더군요)
저한텐 눈엣가시같은새끼죠, 어느날 여친이 좀 오랫동안 부재중이였던적있는데, 카톡 아이디 바꿔서 제가 이놈한테 제가 여친인척 접근해서 섹드립쳤습니다.
낚이더군요, 이때부터 이놈하고 악관계 시작됬습니다. 참고로 저 위에 있는 '못만남'들이 저놈의 방해가 어느정도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였습니다. (2월에는 저랑 여친은 못만났는데, 여친이랑 A는 밥까지먹음)
어느날도 이놈 견제해야되기에 또 A하고 말싸움중이였는데
이놈이 마치 "참나 뭘 안다고 ㅋㅋㅋ" 이런식으로 위풍당당하더군요
사진 몇장을 딱 꺼내주는데 그놈하고 여친하고 카톡 개인톡한 사진입니다.
"이놈하고 사귀는척 연기하는것도 힘들다."
"저놈이 지랄해도 그냥 받아주는척 해라"
"쟤 언제 차버릴까?"
이런대화더군요
그때 말문이막혀가지고 당연히 답장 못했고 조용히 짐싸서 안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때 이놈이 안양청소년수련관에서 봉사활동하는날인걸 알앗기때문에
거기로갔습니다만, 못잡았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있어서 거기로 가서 계속 연락을했습니다.
안양 찾아왔으니 만나자고, 이런식으로 계속 연락을 했더니 왜찾아왔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러다가 자기도 까발려진거 알았고, 그러다가 오후 9시쯤인가 그냥 헤어질테니 얼굴만보자고해서 집가르쳐주길래 만났습니다.
웃긴게 이사갔다더니 집 그때 거기더라고요
만나니까, 예 솔직히 이쁘긴 하덥니다.
사진은 진짜 못생겼었는데 못생기게 보이게 포토샵을한건지 실물은 엄청 예쁘더라고요
만났는데 뜬금없이 빠른걸음으로 도망가길래 계속 쫓아다니길래 같이 따라갔습니다. (제가 걸음이 남들보다 빠른편인데, 사실 이놈 빠른걸음이 제가 걷는거밖에 안되더군요.. 키가작아서..)
계속 따라가면서 "언제멈추냐" 이랬더니 "니가 가야 멈추지.." 이랬던거 보니, 진짜 얼굴만 보자는뜻으로 이해했나봅니다.
일단 장소하나잡고(아파트 화단인가 벤치였나 가물가물..) 내가 뭘 잘못했었는진 까먹었는데 가 무턱대고 잘못했다고 하는사람은 아니니 뭔가 잘못은 했었나봅니다. 미안하댔더니 받아들이고 계속 사겼습니다.
다만 그때는 꽤 늦은시간이라 거기까지만하고 헤어졌습니다.


이 후부터는 진짜 입에 담기도 쪽팔린 호갱짓 만회할정도로 잘놀았습니다.
처음에 만난게 영화본건데 (배트맨인가 본걸로기억)
그때 처음만나서 영화도 같이봤는데 이놈 자고있더군요 (이놈은 영화만보면 잡니다. 그래서 영화보자면 안봅니다. 돈아깝다고)
자는놈 끌고 데려오긴 해야되는데 이놈이 어깨에 반쯤 기댄형태로 끌려오는데, 남중남고나오고 아는 여자 단 한명도없고 여자랑 눈도못마주치는사람인데
여자얘가 내어깨에 기대서 (졸면서)가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걔네집 계단쪽에가서 껴안고 뭐 그런것만 했던것같네요


참고로 A는 아직도 귀찮게구는중입니다. 떼어내질 않더군요
어느날 A때매 또싸우고 빡쳐서 이놈 휴대폰을 뺏어왔습니다.
이놈 경찰에 신고했더군요
뭐 신고한건 신고한거고, 사실 뭔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 A라는놈이 다른 공기기로 A한테 말건 여친이 제가 또 코스프레하는줄 알았나봅니다.
여친한테 쌍욕 시전했다더군요 (그놈 원래 저한텐 쌍욕질해댔음)
그놈이 그제서야 깨닫고 자기앞에서만 사탕발림하는거 알았다면서
내앞에서도 이러고다니는줄 몰랐다면서 지금까지 미안했다 하면서 이제 드디어 오랜 숙원이였던 A퇴출을 성공했습니다. 여친이랑 A랑 마지막으로 통화했을때 그놈 울었다더군요


이제부터 방해하는사람도 없고
이제 슬슬 저 위의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연애형태도 끝났습니다.
마침 여름방학이라서 계속 놀러다니고
진짜 황금기였네요

참고로 이놈 성격이
학교에서는 완전 순진한성격에 모범생 스타일입니다.
야동이 뭔지도 모를것같은 스타일
하지만 이놈 완전 음탕마귀라서, 남자가 딱히 알필요 없는것도 이놈때매 다깨졌네요
둘이서 아무것도 안하고 껴안고 있는걸 좋아했는데
이게 저희집에 왔을때 제방에 왔을때도 그짓거리 했더만 이놈이 제 바지 지퍼내렸습니다.
이놈 주장, 엉덩이 만질라고 한거였다고 주장하는데 (제생각엔 이놈 엉덩이 패티쉬인가봅니다. 사진첩에 남자엉덩이부터 우리집 고양이 기지개피느라 엉덩이내밀고있는 사진까지 컬렉션으로 있더군요)
애시당초 바지 지퍼 내린것자체가 비정상일뿐더러...
뭐 예상 했겠지만 이뒤로 그냥 진도 고속질주했네요
그때 하진 않았습니다만
8월정도 갔을때는 실제로 했습니다.
첫관계를 하려고 한건 아니고, 원래 넣진 않고 비비기만해도 느낌 좀 있어서 그렇게 하고있었는데 (사실 넣을라해도 넣는법을 모르겠어서..) 어쩌다보니 들어갔네요
그때 무섭다길래 내과가서 사후처방전 끊어서 약먹여주고 임테기 두개 사주고 해서 최종적으로 2주일후에 음성인거 확인하고 생리까지 해서 별일은 없었습니다.
그뒤로는 ㅋㄷ끼고 피임 확실하게 하고 했습니다.
(애시당초 ㅋㄷ끼고도 싸기전에 바로빼는게 아니라, 쌀것같은 느낌 들기도전에 미리뺏기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했습니다.)
뭐 여름방학때 거의 맨날 만나서 놀고 먹고 1번가나 범계역돌고, 걔네집 아파트 옥상에서 하고 헤어지고
그것만 반복하고 학기중에도 자주만나고 그랬는데



이놈이 아는 선배가 좀 많더라고요
7월전에도 아는 선배가 밥사주고 그런다고 밥얻어먹으러다니고
9월쯤인가.. 바람폈습니다.
양다리걸쳤어요
학교 동아리 선배였다네요
뭐 사실상 지가 선배한테 고백들어왔네 어쩌네 알아서 셀프로 까주고
사실 상세 과정은 기억 안나는데 이놈이 셀프로 양다리사실 밝히고 미안하다고 왔던걸로 기억하네요. 그 선배가 비적극적이라 질렸나봅니다.
사실 어이가없어서 받아줄생각 없었지만, 미안하다는말에 약해서 또 받아줘서 그뒤로 쭉쭉쭉 잘사겼습니다.


이제 2012년 10월쯤 되면 더이상 여자친구랑 저랑의 사건 외에 외부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사건도 없었고
잘사귀고 잘 놀았습니다.
A요? 그놈이랑 그뒤로 계속 싸우긴 했는데
얼마후에 그놈 명예훼손죄로 고소미날렸다가 신고 취하해주고 이놈한테 손내밀어줘서 그냥 친하게 잘지내고 그랬습니다.
이놈한테 밥값이나 교통비없을땐 돈도 빌리고 나중에는 이자도 섭섭치않게 쳐주고
필요한일 있으면 돈주고 부려서 알바도 시켰습니다.
뭐 근데 이놈이 일베성향이 강해서 나중엔 연락 끊었습니다...

선배는 제가 양다리걸친거 알려줬고, 여친이 이별통보했답니다.
선배가 학교에서 만나도 아는척도 안해줬다그러고 뭐 그뒤로 별일 없었네요





사실 이뒤로 큼지막한 사건은 더있으나
외부적인 사건 없이 잘사겼습니다.
뭐 우리둘이 그렇게 닭살돋는 커플은 아니고 현실적인 커플이라서 "자기야 자기야 ><" 이러던 사이는 아니고 "노예년아 노예년아 내 수학문제좀 푸너라" 이런식?
둘이 좀 성관계 문란하긴 했는데
밖에 나가서는 뭐 날라리같은 그런 부류도 아니였고
공부도 둘이 좀 하는편이였습니다. (여친은 앞에 말했고, 저도 강남쪽 자사고다닙니다.)
뭐 가끔씩 싸우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래가면서 별탈없이 지냈고
제가 2013년부턴 돈이 많아서 (알바같은거 한건 아니지만 외부에서 월 5~60씩 들어옴)
이때부터 노는것도 제대로 놀기 시작합니다.



아 진짜 본론은 엘지팬하다 차인얘긴데
이과라그런지 글을 너무 짜임새없이 썼네요
서론이 본론보다 길면 적당히 잘라서 뒤에넣던가 해야하는데 이건뭐..
일단 서론 자르고 본론부터 늦게나마 넣습니다.

예, 그리고 오늘로부터 2주전 11월 말
이때 카톡으로 커플링맞추고있었습니다.
본인은 옛날부터 눈여겨보던 모델(CR-0006) 사자고 했고
여친은 홍대가서 만들자 이러고있는데
가끔보면 진상 야구팬들이 좀 있습니다.
우리반에 두산 야구팬이 하나 있는데
좀 민폐끼치고 다니는 짓거리가 많아서 두산이 싫어지더군요
참고로 저는 남잔데 스포츠같은거 관심이 없습니다. 나가노는편도아니고, 피부가 엄청 하얀데, 그냥 밖에 나가서 안놀고 맨날 실내에만 있어서그럼
이놈때문에, '아 이새끼 짜증나게 두산말고 다른 야구팬해야지'
해서 어느날 장난으로 엘지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여친한테 "나 오늘부터 엘지팬임ㅋ" 했는데
제가 그걸 몰랐더군요
여친이 팬심 쩌는 진상 기아팬입니다. (이놈 아버님이 기아자동차다니심)
다짜고짜 엘지 까대더니 저한테 화를내더라고요
야구 알지도못하는게 왜 야구 끼어드냐 등등
당황스러워서 왜 뜬금없이 싸움을거냐, 그러는 너는 사회정치쪽 잘 모르면서 왜 함부러 말하냐 (여친이 좀 사회정치쪽 루머를 갖고와서 헛소리를.잘했음)
그랬더니 "ㅇㅇ 나 엘지팬 싫음" 이러고 그뒤로 말이 없더군요
바로 확인했더니 차단했습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처음엔 이놈이 사과하면 받아줄라했더니
안하네요, 카토리 페북 다 친구 끊고, 저도 카톡 그냥 차단먹였습니다.
2주됬습니다. 막말한거 미안하다고 사과라고 하랬더니 답조차 안하네요, 카톡 읽긴 하네요ㅋ
카토리랑 카톡에 의미심장한 말 써내리고 사진이상한거 올리고 그러는거 꼴뵈기싫어서 카토리 글 몇백개있는거 지우고 카톡 탈퇴했습니다. 은행쪽이나 네이버같은데서 알림오는것같은거만 해결하고 번호 바꿀예정입니다.


솔직히 위에 말은 저리 써놔서 좀 이상한놈처럼 보이는데
사실 잘, 정상적으로 지낸기간이 더 많고
애시당초 마인드가 좋아서 사귄것이므로 오래 사겻던건데

슬슬 시간지나니 서로 구심점이였던 취미도 엇갈려 오히려 분쟁거리가 되고
이놈 마인드도 서서히 바뀌더군요
처음엔 더치페이 좋아하던놈이 슬슬 제가 돈이많으니 얻어먹는걸 당연시 여깁니다.
자기입으로 "니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니까 별생각없이 얻어먹고 그런거지.. 편하니까.." 이렇게 말도하고
몇시간동안 연락도없다가 오랜만에 연락와서 받아보니 배고프니 기프트콘좀 쏴줘라, 내가 카드갖고있어서 이러는건지 그런얘기를 잘더하더라고요 물론 이놈 공부하는놈이라 연락 잘 못하는거 모르는거 아닌데,
성적으로도 이용당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그거 하는거자체를 썩 좋아하는편이 아니고, 그 이전의 스킨쉽까지만 좋아합니다. 가끔씩 사귀다보면, 이놈이 내가 좋아서 사귀는건지, 내 몸이 좋아서 사귀는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이놈이 저한테 교통비등 명목으로 빌려간돈도 좀 있습니다.
이어폰도 몇개 강탈해간것 있고요
제가 돈이 많든 적든, 빌려준돈은 빌려준돈이니 반환요구를 했는데
분명 이어폰도 자기 멋대로 가져간거 사실인데
나는 자기랑 돌면서 월 몇십씩 쓰는데
그놈이 이어폰들 다 잃어버려서 그 이어폰값 딸랑 몇만원 물어주면서 내가 대체 왜 이런거까지 물어줘야되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심정을 온통 들어대길래 확 깼습니다. 얻어간게 얼만데...
지금은 80만원짜리 이어폰 쓰고있는데, 이것도 지가 맘대로 갖고가서 잃어버린후에 물어내라하면 불복해서 민사라도 걸겠네요..
그리고 제 휴대폰에 야짤있으면 연락도 다씹고 물론 잘한건 아닌데 중죄진것마냥 대우하는데
문제는 이놈도 그닥 깨끗한놈이 아니라 지 휴대폰에도 온갖 야짤에 야동사이트 들어간 흔적까지 다나와있는데
내가 야짤 한두개 갖고있을땐 무슨 대역죄인마냥 대접하면서
자기가 더 심하게굴땐 웃고 넘기는거, 뭔심본지 모르겠네요

한번은 휴대폰한번 빌려줬습니다.
돌려받아서 (포맷하고)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이쪽 자료는 포맷이 안됫더군요..
사진 보니 야애니본 기록 그대로있고 심지어 리커버리 돌려보니 일베들어간흔적도 있네요
여기까지도 야애니본거 자기가본거 아니라하고
일베도 그냥 동물갤 들어갔다고 하길래 봐줬습니다. (본인은 정치관은 중도보수성향이지만 일베는 극히혐오함)
선배랑 바람피고 A랑 쿵짝쿵짝한거 다 봐줬습니다.
별 사소한것 다 봐줬습니다.
돈도 2년동안 사귀면서 우리아버지 지금 2000년형 베르나 13년째 타시는데 걔랑 놀면서 아빠 중고차로 차 한대 바꿔드릴돈 썼겠네요




근데 장난으로 엘지찬양좀 했다고 700일동안 사귄사람을 이따구로 군다라..
당연히 이제 안사겨야죠, 그동안 내가 집착을한건 계속 사겼는데.. 저쪽에선 대접 저따구네요
처음에는 마인드 맘에들고 취미 같애서 사귄건데
이제 취미도 다르고 마인드도 썩어 문드러졌네요
참.. 솔직히 이놈하고 처음 싸울때는 심장이 하두 쿵쾅거려서 아무래도 수전증있는데 수전증돋아서 일상생활도 못할정도고 그랬는데
슬슬 싸우다보니 무뎌지고 이젠 오히려 잘된것같네요
2년동안 쓴 시간(보통 제가 안양에갔지 이놈이 서울로온건 극히 적음), 돈 생각하면 아깝기도 하지만
이 어이없는 사건 한방으로 앞으로의 물적손해와 손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처음엔 이놈 찾아가서 대검으로 찔러죽이고 자살할까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이별을 못받아들여서가 아니라 이새끼 태도가 어이없어서요
좀 시간 지나니까 다행이도 이성이 감정을 조금씩 덮네요
이런놈을 피하게된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진짜 이런놈 태도 하나는 정말 맘에 안드네요

그리고 결심한게 있습니다.
1. 이놈은 나중에 경제적으로든 어떤형태로든 반드시 빅엿을 준다.
2. 앞으로 스포츠쪽 사생팬은 절대로 만나지 않는다.

여러분도 여자만날때 스포트츠고 연예인이고 뭐고
정도를 벗어난 사생팬은 절대로 만나지 말기바랍니다.
내일시험인데 잠이나자야겠네요, 기분이더러워서 공부가안됩니다.




뭐 어쩌피 남중-남고-공대-군대트리 예정자고, 원래 여자만나고 그런성격도 아니고, 애시당초 아는 여자도 단 한명도 없기에 근미래에 연예할일은 없겠지만
인터넷같은데서나 보던 어이없는 일이 나한테도 일어난다는걸 실감해보니
그나마 이나이에 2년을 수업료로내고 뱉은것 치고는 괜찮지않느냐 그런생각도 들긴하네요
참 근데 양다리핀 선배가 저놈의 조신한모습때매 사겼다는데
뒤에 진짜성격 숨귀고 조신한척하는놈이랑 사귈 사람들은 참ㅋ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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