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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오는 똘끼 있는 형부 - 8

똘끼형부 |2013.12.17 19:50
조회 37,331 |추천 144

추운 날씨에 다들 안녕들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늦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저희 형부가 해외로 파견을 갔거든요..

지금은 돌아와서 우리 탱자랑 잘 놀아주지요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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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음슴체!

우리 형부가 지난 약 두달간 해외로 파견을 나갔었드랫음

우리 탱자는 아빠얼굴을 그리 자주 보진 못했어도 아빠의 빈자리를 기억하듯 일주일동안 거의 매일 울었다함. 그런거보면 애기들도 벌써 알건 다 아는거같음 참 신기함

 

그래서 형부랑 탱자랑 눈물겨운 스x이프로 영상통화를 하면 정말 주윗사람이 눈시울이 붉어질정도로 가슴타는 가족 상봉이였음

 

이것도 잠시였음

 

근데 탱자가 참 요망..? 하게도 스카이x를 하고 나면 나이제 아빠랑 다 놀아줬다 란 느낌의 표정을 지으며 도도한 표정을 지음

 

그것도 모르고 형부는 봣어 봣어? 우리탱자가 아빠밖에 모른다니까!!

이러면서 헤벌쭉 웃으면서 매일 유럽 각국에서 산 탱자 선물 을 자랑을함..

 

ㅉㅉㅉㅉ....

아 물론 지금 형부는 한국에 오심

 

 

저번주 일이였음

나랑 내 남친이랑 단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면서 먹방을 찍으며 서로의 소화력을 칭찬하고 있었음

근데 저 멀리서 익숙한 풍채 의 남자 셋이 걸어옴

형부와 사돈 어른댁과 휴가 나온 여러분이 바라시던 대망의 셋째 였음

 

서로 반가워서 아 어디가시냐고 물었더니 마침 우리가 가려던 맛집으로 소문난 고깃집이엿음

아 잘됫다고 저희도 거기 가려 했다고 해서 다섯명이서 나란히 고깃집을 가게됨

 

고깃집을 가서 막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주로 셋째에게로 관심이 쏠림

이놈의 셋째가 휴가를 나온지라 애틋하여 서로 고기한점 막 올려주며 탈영은 안되

라고 훈훈한 시간을 보내며 술한잔 하는데 갑자기 셋째가 막 울기 시작함

 

많이 마시지도 않았음 딱 두병? 성인 다섯인데 두병 들어갔는데..

 

"아버지 저 사실 입영하는날 아버지 많이 미웠어요 ...엉엉 나 들어 가는데 엉 오지도 않고 엉 ㅠ엉 형은 서프라이즈 해주고 엉 엉 나도 해줄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앞에서 심각하게 우는데 나는 숟가락 들고 끅끅 대느라 고갤 못들고

그옆에서 형부는 막 우는애 입에다가 고기 넣으면서

"그래.. 그랬구나 많이먹어 형이 미안해 ..."

하고 자꾸 탄고기를 넣음

 

느끼는거지만 사돈댁 분들은 전부 주량이 약한거같음

 

나랑 내 남친은 계속 숟가락 들고 끅끅 거리고 있고

 

여기서 사돈어른의 한마디

"알았어 앞으론 카톡으로 군대 간다 얘기하지말고 다이렉트로 직접 일주일전에 예약해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쓰고나니까 안웃긴거같아

난 그때 정말 울면서 고기먹었음 너무 웃겨서

 

그리고 정답게 다섯이서 노래방 가서 셋째의 춤도 보고 잘 놀고 집에 들어갔드랫음..

 

 

형부가 해외를 다녀오며 언니에게 구두를 사다주고 나에게도 립스틱을 사다줫는데

형부가 나 싫어하나봄

립스틱이 장난감 립스틱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부 두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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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제가 은사님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게 됫는데..

통곡... 우리 은사님이 결혼식장에 웃음꽃이 필요하시답니다..

하.. 결혼식장에서 어떤 축가를 불러야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용 ㅠㅠㅠ

 

그리고 여러분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길 뿅!

추천수144
반대수2
베플앜ㅋㅋ|2014.07.17 1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탄부터 쭈육 정주행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재밌어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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