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널위해 준비했던 많은 것들이
네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그 소식을 듣고 나니 이제 아무 소용없는 것들이 되어버렸어.
주위 사람들 모두가 남자가 생긴거라 말했지만 내가 널 믿지 못하면 아무도 널 믿지 않는게 되어버리니깐 난 널 믿었는데...
어쩌면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만났을 수도 있었다니...
하지만 널 원망하지는 않아...
네 행복을 위해 그 사람을 선택한 거니깐...
지금 당장 너무 외로운데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 마음에 그 사람에게 간 게 아니라
수 많은 고민을 해보고 지금 당장이 아닌 나중을 생각했을때도 그 사람이 나보다 널 행복하게 해줄
거라 생각하고 갔길 바래. 그럼 미련없이 널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
네 마음이 떠난건 내 잘못이 더 크겠지.
장거리라는 단점이 너무 크게 작용했어.
널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아. 왜냐면 내가 널 외롭게 해서 네가 떠난거니깐.
그러니깐 꼭 행복해야해. 널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줄 수 있던 나처럼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길
바라고 힘들때 내 생각이 나는게 아니라 너무 행복해서 오빠도 나처럼 행복할까 이런 생각이 날
정도로 넌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넌 충분이 그럴 자격이 있는 최고의 여자였으니까.
우리가 이별한건 시간이 꽤 흘렀지만
난 이제야 널 놓아줄 수 있게되었어.
마음이 이미 떠난 너에게 나 혼자만의 집착이었네.
이제 정말...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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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분을 혹시 연락 올 기대같은거 하신다면...
저처럼 기다렸다가 후회만 하지 마시고 가세요.
가서 만나세요. 앞뒤 따질거 다 따지면 못갑니다.
그냥 일단 만나세요. 생각 정리할 필요 없이 가서 만나서 지금 생각나는 말들
진심을 전하세요.
그렇게 하는게 훨씬 좋아요.
전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후회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