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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꿈해몽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평범하지 않은 점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30세 여자입니다.

 

저는 꿈을 꿉니다.. 예지몽이라고들 하죠..

 

유치원때와 초등학교때는

 

" 어!! 어디서 봤는데.. "

 

중고등 학교때는

 

" 아~ 이거 꿈에서 이미 봤어 "

 

그 이후로는 정도가 지나쳐

 

" 내가 여기서 이렇게 말하면 이런 대답이 나올꺼야 "

 

이런 이유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실험아닌 실험도 해봤지요..

 

" 꿈속 이 자리에서 내가 커피를 들었을때 XX가 내 어깨를 쳤었어..
  이번엔 다른 상황을 만들어 볼까? "

웃긴건.. 다른 행동이 되었다가 결론적으로는 그 상황이 벌어져요..

 

말이 되었든... 행동이 되었든..

 

참고로 제 지인은 물론이고.. 지인의 지인이 돌아가시기 전,후 꿈도 꾸곤 했습니다.

 

함정은.. 상황이 되었을때나 생각이 나지 미리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은 되지 않아요

 

친한 사람들은 종종하는 제 꿈 이야기를 그저 재미 있게만 듣습니다..

 

저 또한 그냥 그런 시간이 재미 있었습니다.

 

그러한게.. 30년이라는 시간동안 말그대로 종종 그런 일이 있다보니 이젠 신기하지도 않더군요..

 

이런 일상적인(?) 일로 제가 판에 글을 쓰게 된건..

 

2013년도 10월 말쯤.. 또 꿈을 꾸었습니다.

 

** 어둡지도.. 그렇다고 밝지도 않은 낮과 밤 사이..

습한 기운이 굉장한 넓지 않은 길에 서 있었는데,

저~기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들 있더라고요..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사람들 사이에 제가 섞이게 되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 어떻게 알았데? ", " 어머 신기해.. " 라는 신기충만한 무당이라도 만난 반응들..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서 있는데,

어떤 영적인 존재(?)같은.. 사람의 형체는 없으나, 희뿌연 연기가 흐르는 듯한 형체가

제 귀에 속삭인 것이..

" 당신은 이번년 10월까지로 끝나는 목숨이네요..

    어떻게 운이 되서 넘기게 되면 12월까지는 살 수 있겠어요,

   하지만, 당신에게 2014년도는 오지 않을 거에요 "

정말 딱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약간은 힘이 빠져있는 듯했던 그 여자 목소리..

더 잊을 수 없는건.. 난.. 아직까지 내가 죽는다는 꿈은 꾼적이 없는데..**

 

그냥.. 또 재미있는 이야깃 거리 하나 생긴 샘 치려 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도록 했던 것은 그 다음 날의 꿈이 었습니다.

 

** 돌아가신 오빠가 어떤 아저씨와 서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저에게로 와서 같이 걸었습니다.

약간 비탈지고, 길 양쪽으로는 나무들이 서 있으며, 햇살이 밝은.,..

흡사 수목원 같은 느낌을 가진 그 오르막 길을.. 그렇게 걸었습니다.

( 당시 저는 웨이브진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뒷짐을 지고 옆에서 걷던 아저씨가 갑자리 하나로 묶여 있던 제 머리를

확 잡아 푸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 넌 왜 머리카락에 굴곡을 넣었어? 굴곡이 있으면 안되는 팔자를 해가지고.."

굴곡이 왠말인가요? 웨이브..파마머리.. 난 머리 스타일에 저런 말을 써본적이 없는데..

근데 이상하게 눈물이 왈칵하고 쏟아지는 거에요. 제 아이 생각도 나고..

" 아저씨.. 저로 인해서 XX가 더 슬픈 삶이 되가고 있나요? "

라는 질문에

" 그런거 아니니까 쓸데 없는 걱정하지 말고 머리카락이나 펴!! "

하시더군요 **

 

제 합리화일까요? 정말 생각해보면 파마하기 전.. 나름 이런저런 좋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날로 머리를 피고, 길어서 끝이 휘어지는 상황도 신경쓰여,

 

갈라졌다는 핑계김에 반을 싹둑 잘라냈습니다.

 

그냥 웃으면서 생각하던 그 꿈들이.. 왜 지금은 이렇게 신경이 쓰일까요?

 

내 자신이 죽는다는 말을 들어서?? 돌아가신 오빠가 나와서??

 

오늘도 혹시나 하는 사고에 많은 사람 다칠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기사 아저씨께는 죄송하지만, 아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버스 대신 택시를 택했습니다.

 

꿈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는게..

 

30살까지만 살고 싶던 제가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다는.. 그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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