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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음]제가 오늘 남동생을 죽여버릴지도 모르겠네요..

대가르시아 |2013.12.24 13:52
조회 368,956 |추천 28

제가 몹시 흥분한상태에서 글을쓰다보니

오타나 문장흐름이 이상할수도 있어서

미리미리 양해말씀부터 드릴께요.

 

일단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우리가족은 저와 남동생 딱 두명이에요.

저는20대 중반 되어가구요

남동생은 이제 수능끝났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대학은 나중에 가기로하고

일단 학교에서 취업상담 받아가면서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저희는 어렸을때 부모님들께 버림을 받았구요

고아원에서 함께 지내다가 제가먼저

사회생활 하게되면서 독립했구요,

2년전에 동생 데리고 왔습니다.

 

주변에 핏줄이라고는 오로지 남동생뿐이니

제가 좀 애착이 심하기는 한 편이에요.

남동생 통금시간 있구요 그시간 어기면 저한테 반은 죽습니다.

저도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남들에게 말못할

비밀들과 트라우마도 생겼습니다.

오래전 어떠한 일을 겪게된 계기가 있고나서부터는

(이부분은 저 혼자만의 비밀이라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혼자서는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게 되어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잘때 동생 꽉 끌어안고 잡니다.

그래야만 잠이 오니까요... 그렇다고 나쁜짓 그런건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구요.

 

그래도 애가 착해서 누나 하는말이면 잘 따라주고

절 믿어주고 아주 성실하고 착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아주 잘 이해해주고 걱정해주는.. 정말

친구같은 소중한 아이입니다.

 

제가 단호하게 대학가기전까지는

절대로 여자만나는건 꿈도꾸지말고, 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주경야독을 해서라도 꼭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그 뒤의 모든 지원은 제가 해줄꺼구요.

내년부터는 입시학원도 알아봐서 보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남들 다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나 없이

너무나 검소하게 살고있는 동생이 좀 안타까워보여서

스마트폰 하나 사주기로 맘먹고 알뜰폰 알아봐서

중고로 한대 사주었습니다.

본인이 어차피 알바비 받으면 천천히 사려고했다고

극구 사양하는걸.. 그래도 누나가 주는 선물이니까

성의를 봐서 잘 써주면 된다고

제가 카카오톡도 깔아주고 이것저것 설정도 해주었습니다.

 

그러고나니 동생과 실시간으로 카톡도 서로 주고받고

참 좋았구요.. 왜 진작 이렇게 못했을까.. 후회도 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동생과 마냥 좋을줄만 알았습니다.

 

저는 어제 정말 대망치로 머리를 후려맞은것같은

깊은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우리동생...

내가 사준 폰 잘 쓰고있나... 이것저것 확인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첫 사회생활 시작해서 그런지 고단함에 일마치고 들어오면

친구들이랑 간간히 카톡이나 통화 조금 하다가

잠들곤 하거든요.

나는 내 남동생이 만나는 친구들이 어떤친구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카스나 사진으로만 봐서는 그 심성까지는

알수가 없으니까요..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서

동생 잠잘때 몰래 동생폰을 펼쳐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걸 보게되었네요..

 

 

 

 

 

 

요즘 어린친구들.. 흔이말하는 자음대화같은데..

얼핏 보기에도..

제가 생각하는 그 내용이 맞는거지요?

 

여러분 생각하시기에 어떠신지..

저는 솔직하게 알고싶습니다.

저와 제동생에게는 인생이 걸린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될수있거든요.

말이 좀 심해서 그렇지 동생죽이고 그러는건 아니구요.

뭔가 앞으로의 대책을 좀 세워보고싶은데...

지금은 좀 솔직히 충격먹어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머리가 하얘지네요..

 

그리고 중요한 제생각이 빠져서 글을 조금 추가하게되었네요.

저는 앞에 말씀드렸듯이. 제동생 대학갈때까지 절대로

이성교제, 이성친구 용납 못하겠네요.

이부분을 동생한테 좀 강하게 압박해서라도 어필을 하려고합니다.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게 설득이 잘될지..

판단이 안섭니다. 좀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부디 인생의 선배님들의 조언을 이렇게 익명을 빌어서 부탁드려봅니다.

정말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며 글마칠게요..

추천수28
반대수847
베플|2013.12.24 14:16
진지하게 제안합니다. 님,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한번 해보세요.
베플121212|2013.12.24 14:41
헐..........진심 심각하네요 통금시간은 뭐고 다큰성인 남자를 끌어안고 잔다니 세상에 너무 집착이 심하네요 사랑 못받아서 라고 하기엔 증상이 ..... 언젠가 tv에서 동생은 영원히 내꺼라고 생각하고 결혼할때도 같이 산다는거 봤는데 님 진짜 무섭네요
베플ㅋㅋ|2013.12.24 18:14
근데 동생 여친도 또라이인듯;
베플ㅉㅉ|2013.12.24 20:30
동생여친도 언어기능에 문제있네...동생은 정신병자 두명 사이에서 죽고싶을듯
베플고민상자|2013.12.24 16:53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글쓴이와 동생이 무엇을 보며 살아왔는지 이해 못 할 것이고, 함부로 판단 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서 글쓴이를 욕하거나 안좋게 비방 하는건 글쓴이를 보는 제3자들의 시선 ... 즉 사회의 시선일 것 이다. 거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다만 글쓴이보다 좀 더 이 사회와 싸워 가며 살아 가는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용기내서 글을 썼을것 이라 믿고 이야기를 하자면 이 각박하고 외로운 세상에 가족이라곤 동생 밖에 없으니 아끼고 사랑하는것. 이해한다 부모가 줄 사랑을 못 받고 일찍이 부모역할을 대신한 글쓴이에게 감사하다.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자라줘서.... 동생이랑 둘이 살게된건 좋다. 가족인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평생 떨어져 사는 케이스도 있으니... 다만 글쓴이가 누나로써 부모로써 역할을 잘 이해해야 된다고 본다. 솔직히 저 문자내용 잘 모르겠다 불순한 이성교제면 문제가 되지만 저 나이또래 친구들은 겪고 넘어가는 일이다. 그리고 부모역할은 각 시기마다 다른데 (자녀의 나이) 지금은 독립심을 길러 주고 성인이 되어 한사람의 몫을 책임 져야 된다는 교육이 필요할 때 이다. 무조건 동생에게 하지말라 는것은 반발심만 키우는 결과 임으로 글쓴이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동생과 대화를 하여 본인의사를 피력함과 동시에 설득을 해야지 강요를 해서는 안된다. 솔직히 글쓴이의 의견도 맞는게 공부해서 성공하기가 가장 쉽기 (?)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재능 임으로 우선 동생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더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각설하고.. 글쓴이는 누나이지 부모는 아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보상심리가 없는 사랑임을 잘 알아야된다. 서로 의지하는것은 좋지만 글쓴이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끝으로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고 더 고민되거나 문제점 있으면 댓글로 메일 남기길 바란다. 힘내라 20대 청춘아! P.s(그리고 결시친에 쓰면 남성선배 의견은 못듣쟈나... 눈팅만 하다 정말 말해주고 싶었다 글쓴이 볼 수있게 추천좀 해줘요.)
찬반ㄱㄱ|2013.12.25 05:00 전체보기
정신과는무슨 니들이이해못한다고 남 미친취급하지말지?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봤냐? 글쓴이분이 어렸을때부터 힘든환경에서 자라 의지할데라고는 남동생밖에없는상황에서 애착이가는데 대화도 저렇게 불건전한거 오가면 불안한게 정상아냐? 누나가 남동생보호자되는뻘인데 당연히 충격받는거아니냐고 머이렇게 까진년들만있어 카톡내용만봐도 여자가 맛탱이가간 음란한년이구만 나이도어린게 ㅡㅡ 누나입장에서는 속뒤집어지지 멀좀알고 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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