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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다들 얼마나 모아노셨나요?

천송이 |2014.01.14 15:44
조회 7,909 |추천 3

올해로 32살인 여자인데요, 예금 해논게 4000만원 조금 안됩니다.. ㅠ.ㅠ

직장생활은 20살부터 했는데.. 말이죠..

주말에 예전 직장 동료들과 모임을 했는데..

저랑 입사를 비슷하게 했던 친구가...아파트도 사고.. 좋은 차도 구입했다고 자랑해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전 정확히 27살까지 엄마 잔소리에.. 2000만원 겨~우 모아논거 같아요..

그전까지는 정말 흥청망청 ㅠ_ㅜ

엄마아빠 밑에서 뜨신밥 먹으면서.. 엄마가 돈관리 해준다고 하면 싫다고 하고 ...

너무 후회중입니다 ㅠ_ㅠ

그러다..7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치아교정도 할겸.. 1년간 쉬었습니다.

놀면서..이것저것 사고 먹고 하고, 치아교정까지 하니 천만원은 우습게 까먹더군요..

이렇게 계속 쉬다간..안되겠다 싶어서.. 일자리 다시 구해서..

4년정도 다니고 있는데... 집에서 독립 하고 나름 열심히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자랑할때마다.. 너무 부럽습니다 ㅜ_ㅜ

특히 부모님께 가장 죄송합니다.  명절이나, 생신때.. 그리고 어디 놀러가실때는

얼마안되지만 꼬박 돈을 드리는데, 용돈은 따로 드리지 않거든요...

서른살이 넘으면 얼마안되지만 꼭 드리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ㅠ_ㅠ

회사가 그리 크지 않아, 연봉이 쎄지 않지만,

제 나름대로...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았다 생각했는데....

뒤를 돌아보면.....

내가 사고싶은거 입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못하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뭘 위해서 이렇게 아득바득 살아야 하는지..............

여유있으면 중고차라도 하나 사야지... 그렇게 한지가 몇년째인지...

피부과에 가서.. 아이피엘 받아야지 한게 언젠지....

그냥 일하는 기계가 다 되버렸네요...

 

전 아무것도 못해놓고...나이는 먹어가고..

언젠가는 회사에서 짤릴테고....

진짜 벌써부터 막막합니다...

결혼은 뭐 하고싶지도 않고요...

 

 

다들 얼마나 모아노셨나요?

제테크는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 싶어요 ㅠ_ㅠ

 

회사에서 답답한 마음에 몰래적어봅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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