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일딴 우리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큰애는 5살 우리 꼴통은 3살... 같은배에서 나왔는데도 어찌나 성격이 다른지...
우리 동네에서 우리 둘째는 꼴통으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일딴 상상하는게 4차원이라고나 할까?
아이가 점점 클수록 사고치는게 많아지는건 엄마들은 다 아시죠?
큰아이는 큰 사고 없이 무난한 유아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라 그런지 동생챙겨주고 아침에 유치원가기전엔 지동생 옷도 챙겨입혀주는
자상한? 언니랍니다.
문제는 둘째죠
다덜 엄마들 그러시자나요 내뱃속에서 낳았는데 어째 이렇게 다르냐고
둘째는 일딴 말성꾸러기 입니다.
어릴때부터 그랬죠 궁금한건 못참았죠 부스고 깨물어서 속내를 봐야 직성이 풀렸죠
그래서 남아는 물건이 없습니다.
가전제품은 기본이구요 거실 방할거 없이 벽지도 이쁘게 있는데가 없습니다.
크레파스로 예술의전당을 만들죠
그건 문제도 아님니다.
어느날이였죠..
여느때와 같이 저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애들은 조용하면 사고치는거라 시끌벅적해야 되는데 갑자기 조용~ 한겁니다.
불안한맘에 살금살금 가봤는데 애들이 없습니다.
거실 큰방 ... 작은방을 물색하는데 작은방에 애들이.....
그때 당시 우리 둘째가 2살때. 분유를 박스체로 사다가 작은방에 놔두구 먹이던 그때
분유통을 뜯어서 그 하얀가루를 한없이 뿌려대며 메리크리스마스~ 이러고 노는겁니다.
아 정말 순간 전 정신을 노았습니다.
ㅇ ㅑ~~~~~~~~~~~~~~~~~~~~ 소리를 질럿뜨랬죠 나도 모르게
그때 우리 둘째가 그 뚜껑 열린통을 들고 뛰며 거실로 갑니다.
순간 온바닥은 분유로 범벅이 되고
그 하얀분유위에 조그만 아기 발자국이 찍히면서 온집은 전쟁통이됬었습니다.
우리 둘째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큰방까지...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분유는 공기랑 접해버리면 금방 끈적끈적해지거든요
결국 청소기로 밀수도 없는 지경까지 가버리고 걸래로 온바닥을 대충 닦고 파란 수세미로
거실 방 밀며 청소를 하구 앓아 누워버렸습니다.
우리 꼴통
그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아파트 사는 언니들이 놀러오기로 했습니다.
다과를 준비할려고 그날도 부엌에 있었죠
초인종이 울립니다.
언니들 왔나부다 부랴부랴 문을 열어주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빨래꺼리를 들구 옵니다.
"어 그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야 아파트 1층에 니네 빨리 막 날라다닌다"
"허걱~"
참고로 우리 집이 아파트 19층입니다.
세상에 거기서 우리 둘째가 하늘높이 저멀리 제가 널어놓은 빨래를 하나씩 하나씩 날려대며
하늘 나는 흉내를 하며 팔랑팔랑~ 이러고 있습니다.
내 브레이지어 애들아빠 빤쭈~ 하늘위로 팔랑이며 날아다닙니다.
나무가지에 정말 팬티 널려있을때 진짜 쪽팔려 죽고 싶었습니다.
또한번 소리를 질렸죠
이거~~~~~~~~~엇들이~~~~~~~~~~~
손살같이 도망갑니다. 아 정말이지 저 정신세계는... 누구를 닮아서....
누굴까?
그날 저녁 또 전 저녁을 만들기 위해서 부엌에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든 사건이 제가 부엌에 있을때 일어났네요 ㅡ_ㅡ;;;
갑자기 우리 꼴통이 싱크대 문을 열더니 계란 거품기를 들구 거실로 갑니다.
참고로 우리 둘째는 장난감보다 부엌에 요리도구를 더 잘가지고 노는 터라 저는 그냥
가져가나부다 했지요....
얼마후 10분뒤~
우리 큰애가 급하게 저를 찾습니다.
"엄마~ 예원이봐~~"
휙~ 뒤돌아보니....
계란거품기로 수족관을 젓기 시작하더니 우리 열대어들 회오리 물살에 정신을 못차리고
그날 밤에 4마리가 죽음을 당했습니다.
보여주며 이것보라고 죽었따고 니가 그랬자나 그럼서 혼을 냈습니다.
그다음날 자기따낸 미안했던지....
"미안해~ 자~ 과자먹어"
그 큰 비스켓을 통체로 집어넣어 바로 물을 갈아줬음에도 불구하구 2마리만 극적으로 살아남고
나머지는 초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뜨랬죠
마지막으로 대박이 터지던날.....
오후 너무 여유롭게 쇼파에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티비를 보던때....
갑자기 향기로운 커피향은 어디로 가고.....
이상한 냄새가 남니다...
그전에 우리 꼴통은 싱크대에서 노란색 국자를 들구 놀구 있었습니다.
"킁킁~ 이거 무슨냄새야"
아~ 정말 저건 인간이 하는 짓이 아니다.... 내가 뭘먹구 저런물건을 낳았을까~
그렇습니다. 역시나 사고를 치고 있었습니다.
응가를 기저귀에 햇는데 저한테 말도 안하구 기저귀를 빼내고는 그 국자로 응가를... 떡매를 치듯 탁탁 내리치며 놀고 있습니다.
ㅇ ㅏ~~~~~~~~~~~~~~~~
.......................................... 으~~~~~~~~~~~~~~~~
결국 그 국자는 하루만에 쓰임을 잃고 분리수거에 내동댕이 쳐지고
그날 우리 둘째는 협박에 협박을 받으며 벌을 서고....
우리 큰애는 아 냄새~ 도망가고...... 온통 집안은 구린내로 가득찬채 더이상에 사고는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빠가 사진을 찍어서 아빠가 없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