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을 사귀고 사소한 싸움으로 헤어졌네요.
예전같으면 이런일이 빈번해서 서로 화 풀고 잘해보자고 했었을거에요
그런데 다음날 연락해도 현실적인 문제를 얘기 하고 지쳤다고 진심으로 헤어지자네요.
저도 너무 어리둥절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보내줬습니다. 그러곤 두달을 폐인처럼 지냈죠
친구들이 아마도 다른남자가 생겼을거라고 위로받으면서 술로 지세웠네요..
그러던 그녀가 어제 저녁에 카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가 않아 보고싶어"
그래서 제가
"무슨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안부가 궁금하거든 나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도 잘지내"
이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카톡으로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땐 내 마음이 흔들렸어 나도 그때 거절했던걸 너무 후회해. 너의 소중함을 너무 늦게 깨닳았나봐.
그러지말고 일단 얼굴 보고 얘기하자. 한번만 만나자"
이렇게 연락이 왔는데 그냥 일단 답장은 안했습니다..
저도 너무 사랑했던 그녀라서 도대체 그때 왜 붙잡았는데 거절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얼굴은 꼭 한번 보고싶은데, 그러면 제 마음이 흔들릴것같아서 무섭네요..
다시 사귀는건 싫습니다.. 헤어질때 너무 힘들었고 냉정했던 그사람이였기에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