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할까요
분하고 억울하지만 무력한 나란 존재
베트#으로 3주출장다녀온 남편
제가 따라가고 싶어했는데 한사코 안된다며 거부하더니
다녀와서 빨래하다가 속옷에 묻은 반투명한 끈끈액
두근두근 한 맘으로열어본 남편 절친들과의 그룹 카톡방에는 자랑스럽게 한국에서보다 아주 저렴하게 술집에서 2차나간 그리고 아주 세세한 내용들이 적혀있었어요
아주 더럽고 끔찍하고 옆에 있기도 싫어서 그길로 애안고 친정으로 왔어요
친정부모님도 맘상하시고 시댁 가족톡방에도 남편 톡을 보냈어요 내부모님만 아는 것도 억울해서.....
애는 밥달라고 우는데 그날은 남편닮은 아이도 미워보여 우는데 안아주지도 못하고 울다가 다음날은 미안해울고
사실 남편은 툭하면 이혼을 요구해왔어요
가장 큰 사유는 시댁에 먕절 제사외에 가지않는다는 이유에요
처녀적부터 톡을 많이 봐왔던 저는 결혼후 시댁에 명절 제사외엔 가지않고 연락도 거의 하거나 받지않고 고집스럽게 지내왔어요
사실 종손이라 제사 명절만 가도 허리가 휘고 친척들은 애낳고 누워 조리하는 저를 보러와서도 왜이리 살이 쪘냐는 소릴 돌아가며 할 정도로 물색 없는 분들이 단체로 모여있고 시부는 술먹고 욕하거나 손자 낳기전엔 이혼못시켜 안달이었는데...
이 남자는 이제 이혼하면 되니까라고 생각하는건지...
아이라도 보러올줄 알았는데 연락도 없고 아까 연말정산하는데 뭘 보내라더니 미안하다 말도 없이 처음 연락이.와서 너무 울분 터지고 화가나고 부모님 얼굴보니 죽고싶은 마음 마저 들고....이혼도 알아보니 양육비 월40에 위자료 천만원이면 많이 받는건데다가
부모님은 애는 그 집에 주고 이혼하고 너 살길 찾으라는데 애는 죽어도 줄생각이 없고 애도 편부모에서 키우고 싶지않고
주변에선 맛들이면 이제 계속 그럴텐데 어찌살려느냐하는데...
저는 같이 참고 살더라도 호되게 버릇 고치고 혼내고 빌게해서 살더라도 살고 싶은데...
설에 친척들에 가서 말해버릴까 싶다가도 내 얼굴 침뱉기고...
이혼하면 끝이라고 더 좋다고 배짱튕기고 나올텐데..누가 나무란대도 듣지 않을테고....이걸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어떻게 혼을 내줘야 다신 안그러고 빌고 할지요....아이는 이뻐하는데....새장가가면 자식이야 또 낳을테고...
그래더 애아빤데 어떻게 이 사태를 넘어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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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작이냐고 답글 달리는데 제가 톡이 정말 시간 낭비 같으면서도 시친결의 깨알같은 덧글들에 배우기도하고 의존하기도 해왔고 이런 자작쓰레기같은일이 실제로 저에게 생기고나니 정말 물어보고 싶고 같은 경험 헤쳐나온분들이 있지않을까 혹시나하는맘에 시간내어 못쓰는 글솜씨로 적어본거에요
저 비난하고 등신같단 말들은 그래요 맞는말이니까 참겠는데 자작이란 거 쓸거면 그냥 댓글을 달지마요
죽고싶다는 사람에게 참 이런 조언들 더 죽어라죽어라하네요 살인자들 참 고마워요
남편복이 없으니 톡커복도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