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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복을 차는 건가요?봐주세요제발

힘드네요 |2014.02.01 01:09
조회 7,38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3살이 되는 여자이구요 2년정도 만난 남친이 있는데

남친과는 8살차이가 나구요

남친과 동거중입니다. 동거는 거의 처음 사귈 때 부터 해서

2년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얘기하려면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간략하게 얘기할게요..

 

동거 시작 때 부터 저는 남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구요

그 뒤 남친 어머님과 자주 식사도 하고 남친쪽 결혼식때도 참석하고

아무튼 정말 가깝게 자주 왕래하며 지냈어요...

저는 그 때 이게 문제의 발단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얼마 전 남친 부모님 두분 다 편찮으시고 그래서 저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셨어요

(남친이 부모님을 설득해서 거의 모셔온거나 다름 없네요..)

어머님은 암수술을 두번인가 세번하셨고 이번 달로 항암치료가 끝나신 상태이구요

 

아무튼 저희가 있는 곳으로 오신 뒤 부터 남친은 부모님 신경쓰랴 바쁘고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았어요...

부모님께서 두분만 사시는게 아니고 이혼하신 형이 있는데 남자애 둘(손주)을 키워주고

계시거든요..

 

여기 오신뒤로부터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밥먹으로 오라시고,

주말에는 남친형이 일을 나가시기 때문에 애들하고 놀아줘야하고

어디 마트가실 때나, 은행가실 때나, 저녁드실 때나, 항상 거의 남친이 모든것을 다 했죠

저도 거기에 끼여서 자주 왔다갔다 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오늘 발생이 됐어요...

요번 설에 저는 그냥 집에 있고 엄마만 저희집으로 오셨거든요..

사실 저희 집안 사정도 넉넉치 못하고 부모님도 사이가 안좋으셔서 이혼얘기가 오가는

상태라 설이고 뭐고 그냥 쉬자는 생각으로 집에 있었어요..

남친은 바로 걸어서 5분거리에 부모님집으로 갔구요..

그래서 설 당일인 오늘 저녁에 잠깐 제가 만나자고 했어요

제가 집안일로 너무 힘들고 지쳐서 잠깐 봤으면 했거든요...

 

그냥 차로 이리저리 드라이브하다가 집앞에 잠시 멈춰서서 얘기를 나눴어요..

남친이 저보고 집안일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 봐라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음 도와주겠다라고 그랬거든요..

근데 저는 얘기하기가 싫더라구요, 제 자존심도 상하는 것 같고

남친쪽네 집서도 저희집 사정 뻔히 알고 있고, 또 남친도 예전에 저희집에 대해

안좋게 생각한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저 혼자 해결하고 싶어서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 얘기는 그렇게 마무리되고 어떻게 얘기가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요 며칠사이 아예 남친어머님이 밥먹으로 오라셔도 집에 가질 않았어요,

그냥 제 집안일도 너무 힘들었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내가 왜 그래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다 놔버리고 싶었어요...

제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가면 그냥 불편하고, 조카들도 별로 싫고

(원래 애들을 별로 안좋아하고 제가 전에 남친부모님이 사정이 있어서

조카 둘을 며칠 본적이 있거든요.. 그 때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내가 무조건 편하고 싶었어요....그래서 아예 방문도 거의 하지 않고 왕래를 안했더라죠..

대신 부르실 때 마다 남친만 보낸거죠...

 

그랬더니 남친이 그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우리 엄마랑 누나가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누나가 다른지역에 사는데 설에 못내려와서 미리 며칠 내려와 있었음)

누나는 '걔는 너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거냐?" 라고 그랬다고 하고

어머니는 며칠전 항암치료 끝나시고 퇴원할 때 전화한통도 없었다고 하시고

그리고 설날에도 연락도 없다하고... 요즘 자주 안온다고 이상하다고...

그말을 듣는 순간 참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내가 결혼을 했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왜?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에도 이런 문제로 자주 싸워서 정말 지쳤었거든요

한 열번은 넘게 이문제로 싸웠을 거예요...

(남친은 제가 한만큼 안해요, 저희 부모님 전화번호도 모르구요, 안부전화 한번도 없었고

아무튼 별로 신경안썼네요, 제가 저희 부모님께 신경쓰길 바라는 것은 더더욱아니구요)

그러면서 남친이랑 계속 서로 통하지 않는 대화로 싸우기만 했구

결국 답을 못찾아서......... 헤어지자라는 결론이 났어요

남친은 자신의 미래를 내가 짓밟았다라며 너는 이 불편함을 조금 감수하면

행복한 미래가 올텐데 그걸 못참느냐고... 니복 니가 찬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말도 했네요

너희 부모님이 잘 가르쳐 주셨더라면 좋았을 걸 이라는 말을...

참나.......

 

정말 그런 건가요??? 제가 이기적이고 제가 나쁜건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정말 모르겠어서 물어봐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제가 노력하고 고치려구요....

정말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부탁드릴게요 너무 힘드네요

 

부연설명드릴게요..

서로 양가에 인사드린 상태이구요, (양가부모님은 아직 서로 안뵌상태)

돈은 둘이 같이 모으고 같이쓰고,

처음 같이 살 때 남친 전세집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구요

남친은 큰누나, 형 이렇게 있구요

누나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형은 이혼하고 자식 둘을 어머님이 키우고 있는 상태이구요

어머님은 암수술을 여러차례하시고 이번달에 항암치료 끝나셨네요

가끔 사정이 있을 때는 제가 형네 자식들 며칠씩 돌봐주기도 하고

아프면 병원도 데려가 줬었구요...

남친 어머님이 반찬도 해주셨었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려고도 했구요...

 

그리고 저희집 사정이 많이 안좋다 보니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드려야 하는 상황이고

남친집과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인지 괜히 저 혼자 자격지심도 생기는 것 같고

자꾸 이것저것 도와드릴게 많으니깐 남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괜히 남친집에서 알아서 흉잡히는 것도 싫구요...

뭐 어차피 남친집서는 대충 알고 있지만요...

그래서 저는 지금 남친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도 결국을 똑같지 않을까,

만약 내가 잘못이 있다면 어느 누굴 만나도 똑같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아님 그냥 독신으로 살까도 생각중이에요......

 

 

추천수0
반대수16
베플|2014.02.01 05:15
헬게이트 탈출하는거에요. 동거는 대체 왜한겁니까? 님 그결혼하면 그애들 님이다 뒷치닥거리하는거에요. 무료 베이비시터 돼는거라고요.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요. 빨리
베플답답|2014.02.01 01:36
동거가 사실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시고나 동거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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