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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인사후, 집에서 결혼을 반대하세요.

고민상담 |2014.02.06 12:58
조회 52,442 |추천 15
안녕하세요. 판을즐겨보는 30세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서 일을 하고있고 남자친구도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연애한지는 1년 6개월 정도 되었고 남친나이는 31살 입니다.
 
사귀고 6개월서 부터 부모님이 많이 궁금해 하셨는데..
서로 알아가는 시간도 필요하고, 결혼해야 겠다는 확신이 들때,
서로 집에 가서 인사드리자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설에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께서 이제 나이도 있고...
한번 데리고 오라고, 인사하고 결혼 얼른 하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올해 안에는 결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 설에 집에 인사를 왔습니다. 
 
 
남자친구가 현재 모아놓은돈은 3천만원. 제가 모은돈은 2천만원 .
(중간에 서로 목돈쓸일이 있어서 요것밖에 못모았네요.. 앞으로 큰돈 쓸일은 없습니다.
  왜 이것밖에 못 모았냐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ㅜ ) 
둘이 합치면 5천만원 인데, 저희 둘다 집에 손 안벌리고 가진돈에,
대출 6천정도 받아서 전셋집 마련하고 결혼식도 최대한 저렴하게 할 생각으로,
집에 이야기를 드렷더니 아버님 표정이 달라 지시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는 남자친구가 5천만원 정도 모아 놓았으면, 제가모은돈에
아버지가 2천만원 정도 보태셔서, 시댁에서 돈 안보태더라도
합쳐서 1억선에서 시집 보낼 생각이셨는데.. 
남자친구 집은 얼마전에 대출끼고 아파트 장만하셔셔  보태주실 자금은 없으세요.
 
현재 남자친구 월급은 세후 300만원. 제 월급은 세후 220만원 입니다.
둘이 초반에 5년 정도만 열심히 모으고 알뜰살뜰하게 살면 어느정도 기반은 잡을수 잇을듯한데.
아버지께서는 너무 없는 집에 시집가면 고생한다고,
금방 아기도 생길텐데 기본은 있는 집에 시집가야지, 돈 모으는게 쉬운게 아니라고
안그러면 마음고생 몸고생한다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시네요.
 
 
이번에 인사드리고 와서 저희가 너무 결혼을 안일하게 생각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이 재촉하셔도 어느정도 돈을 더 모은 다음에 인사를 드렸으면 좋았을 것을..
남자친구랑 성격도 잘맞고.. 서로 사치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경제적으로 이남자랑 저축하며서 알콩달콩살면 처음엔 조금 힘들더라도
재미있고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것 같은데.. 
 
우선 인사드리고 서울에 올라와서 6개월 정도 함께 적금을 들기로 했어요..
1800만원 정도 모을수 있을듯 하고요.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 이남자랑 결혼을 했으면 좋겠고..
우선 남친한테 지방에 자주 내려가서 아빠한테 점수좀 많이 따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마음이 복잡해서 판에 글을 끄적 거리고 잇네요..
 
 
추천수15
반대수17
베플행보캄|2014.02.06 13:05
결혼이 장사인가요? 아버님 말씀도 영 틀린말은 아니지만 장사하시는걸로 보이네요. 월급도 님보다 많고 실제 모은돈도 님보다 많은데 뭐가 문제이신지? 딸이 더 아까워보이는건 부모님 공통병이겠지만 그래도 당황스럽네요. 아버지를 합리적으로 설득해볼생각은 안하고 그돈에 맞추려고만하는것도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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