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아니 매일매일보고사는
예비 고2 흔녀입니다.
항상 판보기만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써봐요ㅋㅋ
모바일이라 오타랑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이렇게시작하는거맞나요? ㅋㅋ 그럼 편하게 음슴체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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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비고2 여자학생임...
아주 지극히평범함 나에겐 189.8cm인 거인 남자친구가있음
키도크고 몸도큼ㅋㅋㅋㅋㅋ 남친이랑은 이제2달째 풋풋한 연애중임
아직 설레고 두근거리고 보기만해도 좋음
못난 마늘같은 내얼굴을 항상예쁘다고 천사같다고해주는 남친임
남친한텐 내이미지가 그랬나봄....
하지만 불과 20분전 모든상황이 그런이미지 다깨버림
남친과 난 버스로1시간 지하철로1시간정도 걸리는곳에 삼
오늘 남친학교친구들과 놀고 어머니와 밥을먹는다고 남친동네를감
갔다가 시간이늦어져버림 그래서 엄마한테 오질나게 욕먹고 버스타고가는중이였음
남친이 시간도늦었고 위험하다고 1시간거리를데려다준다함
그래서 같이버스를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하호호 하며떠들고있었음ㅋㅋ
여기까지 스토리 좋잖슴..??ㅋㅋㅋㅋ 여기서부터가 문제임...
한창 얘기하다가 장이꼬일듯이 아픈거임 장과함께 내몸도 같이꼬이기시작함 티를 안내려고애씀
장속에선 방귀들이 서로 먼저나오겠다고 치열한 경쟁중이였음
몰래 살며시 뀌기엔 신호가 방귀만 나올신호가 아니였음
분명 이건 폭.풍.설.사
뀌면 천벌받을것 같았음 민폐도 그런상민폐가없음
그래서 점점 꽈배기가 되어가고 식은땀도 나고 숨도 거칠어짐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물어봄 '배아파?' 정신없어서 망할내입이 사실을 다토로함 '어 방귀나올것같아 죽을것같아'
남자친구는 별대수롭지않게 '그럼 껴~'라고 쿨하게 대답해줬다
그말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괄약근 컨트롤을 미친듯이 하기시작했음
소리없이 조용히 그리고 조금씩조금씩 그리고 설사친구들은 막으면서...
그러고 15분정도를 계속 껴대며 폭설을 막으려고 애쓰며 헐떡이고있었음
그러다가 내려야할정거장 3개전쯤에 진짜 신호가 빡!!!온거임
아..죽겠구나 이런느낌이구나.. 엉덩이에 땀이나고 앞은 보이지않기시작함 지금 당장 안내리면 버스에서 짧은생을 마감할것같았음
하차벨을 누르고 황급히 내릴준비를함ㅋㅋㅋㅋㅋ남친 조카 당황함
엄청 진지한표정으로 '나 여기서 당장 내려야해 잘가.'
남친 덩달아 진지해짐 그런데! 내리려니 배가 평온해지는게 아니겠음...? 다시안내리기로했음..
기사님께 죄송하다고 이번에안ㅇ내린다고 말씀드리고 다시자리에앉음
또 방귀를 막뀜... 아주그냥 이젠 조절도안됨 힘도없음
소리없는 방귀를뀌어댐 그리고 내릴때가옴!!!
인간승리를 외치며 희열을 느낌 그어느때보다 내자신이 뿌듯했음!!
내리기직전에 남친을바라보며 '그래도 냄새안나서 다행이다 그치?'
.......묻지말걸그랬음......
남친-나던데?ㅋㅋㅋㅋ아까부터 계속났어 히히히히
...죽고싶었음 그냥 버스안에서 쥐구멍 팔 자리찾고있었음...
그냥 말하는것도아니고 아주해맑게 웃으며 말함..
다급하게 어디어디?!?!? 안나는데??진짜안나!!!
남자친구 또친절하게 내고개잡고 방귀냄새 나는곳을 인도해줌..
조심스레 들이마셨더니 그냥..나도 첨맡아보는 끔찍한냄새였음..
그걸좋다고 해맑게 웃으며 맡고있었댄다...하....ㅠㅠㅠㅠㅠ
말하지그랬냐니까 민망해할까봐 자기가 그공기 다마시려고 했다고함..
할말잃고 넋나간채로 미안해...진짜미안해..미안하단소리만 100번한듯
또 해맑게웃으며 남친-그래도 내가 다맡아서 다른사람들은 못맡게했어!!! 내가 다맡아서 없어졌어!!
어...고맙다 그래...고마워...
내린후 난 미친듯이 지하철역으로 들어갔고 화장실 문을 다뿌술듯이 쾅쾅하며ㅇ들어감.. 막뛰는데 또 따라뛰면서 또 해맑게웃으면서
남친-괜찮아!!!향기롭다고 할순없지만 끔찍하진 않았어!!!ㅎㅎㅎㅎ
.........얼굴도 못보겠음.....세상쪽팔림 내가 다안고있는것ㅇ같음...
남자친구한테 잘해야겠음...화장실에서 고뇌에빠지며 얼굴을 정말 못볼것같아서 문자를보냄...ㅋㅋ 먼저가~라고...
돌아오는답장-괜찮아 잘가!
남자친구한테..잘해야겠음...
아!!참고로 버스안에는 사람이 5명도 채되지않았고 양심껏 아무도 없는 문쪽창가에 앉아서 조심스레 꼈음...
그래도 저와함께탄 승객분들께 아주 죄송합니다.. 맑은공기를 제가 뺏어버려서요...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