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당동 거주하는 20대 학생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어머니께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쇼핑몰의 부당해고에 관해 억울함을 알리고자 입니다.
정직원이 아닌 단순한 아르바이트였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당한 이 일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쓰게되었습니다.
일은 두달전에 시작하셨습니다. 2013년 말즈음에 구하셔서 오늘 2014년 2월 7일까지 일하셨습니다.
일하는 조건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옷 포장하는 일을 하셨구요 토요일은 격주로 나가셨습니다.
우선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오늘 일이 끝나고 세시쯤 어머니께 그 쇼핑몰 실장분이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전화를 받았더니 다짜고짜 "오늘까지 일하신거 계산해 드릴테니 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라고 하더랍니다.
어머니께서는 뜬금없는 해고 통보에 당황하셔서 이유를 물으셨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부자재 같은거 갖다 쓰지 않고 남한테 시키고, 쉬운일만 하려고 하시고, 팀웍이 중요한데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과 팀웍이 좋지 않았고, 팀장님이 보셨을 때 이모님이 일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여러번 이모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랬다. 팀장님
뿐만아니라 같이 일하는 쇼핑몰 식구들도 다 그렇다고 했다. 그리고 월급 얘기 막 꺼내는것도 좀 그렇다. 또 무단결근도 하지 않았느냐."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억울한 마음에 따졌지만 서로 감정만 고조되었고 마지막엔 그 실장님께서도 짜증이 나셨는지 공격적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듯이 계속 이모님 탓이라고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화가난 어머니께서는 "됐다, 알겠다. 그만두겠다."하고 전화를 마쳤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있었던 해고 통보에 대한 일이구요 이제 그 두달동안의 일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그 곳엔 사무 업무등을 보는 쇼핑몰 정직원들이 따로 있고 옷포장 아르바이트들이 따로 있습니다.
어머니가 새로 들어가셨을땐 원래 일하시던 두분의 아주머니가 그만두셨고 남은 60대 아주머니와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 아주머니는 쇼핑몰 직원중에 자기 아들이 있다. 자기 아들은 실장이다. 자기 아들때문에 멀리 사는데도 여기서 일을 한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말씀이 굉장히 많으셨다고 합니다. 자기가 옛날엔 어땠고, 무슨일을 했고 굉장히 자기 자신을 높이는걸 즐기는 사람 같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런건 사람 저마다 다 성격이 다른거니까 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그 60대 아주머니와 저희 어머니께서 트러블이 생기신겁니다.
트러블의 발단은 그 60대 아주머니와 같이 일하는 상성이 맞지 않은것이 문제였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예전에 옷포장일을 오랫동안 하셔서 일을 시작하고 금방 적응을 하셨습니다.
그땐 분명 그 직원들도 이모님 일 잘하신다고 칭찬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60대 아주머니는 훨씬 오래되었다고 했는데 일하는 속도도 느리고 모르는게 있으면 아직도 전에 일하던 (지금은 그만두신)분께 전화까지 해서 물어보고 어려운 일은 안하려고 꼼수를 부리더랍니다.
그래서 일하다가 한 번 어머니와 그 아주머니께서 크게 싸웠다고 합니다.
그 아주머니는 자기 주장만 옳다는듯이 저희 어머니를 깔보는듯이 말했답니다.
거기에 저희 어머니도 화가 나셔서 따지신거죠.
그렇게 한바탕 트러블이 생긴 후 그 아주머니는 저희 어머니를 완전히 쌩까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인데 풀어야 겠다 싶어 다음날 출근해서 인사를 드렸는데 그것도 쌩까고 새로오신 아주머니들에게만 말을 걸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냥 저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불편한 관계로 지내야겠다 싶어 그냥 그대로 서로 무시하고 일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오신 아주머니 두분께서도 그 아주머니 대응이 힘들었다고 같이 일 못하겠다는 식으로 저희 어머니께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렇게 서로 신경 안쓰고 계속 일해왔고 저희 어머니 뿐만 아니라 새로 들어오신 아주머니 두분도 같은 불만을 갖고 계셔서 한번은 그 아주머니의 아들(실장)이란 사람이랑 얘기도 해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땐 분명 그 직원분이 저희 어머니가 원래 좀 그러시다.라면서 어머니와 아주머니들을 타일렀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일이 터진겁니다.
어머니가 일을 하시다 포장에 쓰이는 에어캡이 다 떨어져서 주변을 봤는데 그 아주머니 발 빝에 에어캡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그 아주머니보고 그것좀 조금만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아주머니께서는 말을 비꼬면서 "이런건 직접 가져다가 쓰는거에요"라고 말했답니다.
어머니께선 순간 화가 나셨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부탁드렸답니다. 하지만 되돌아 오는 대답은 또 "직접 가져다 쓰는거라니까?"였답니다.
화가 치민 어머니께서는 그 아주머니한테 일하면서 치사하게 그러는거 아니다. 그거 좀 주는게 뭐 어렵다고 이러냐. 역정을 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한 뒤 해고 통보를 받으신 겁니다.
물론 저희 어머니께서 화를 참지 못하시고 팀내에 싸움을 일으킨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트집도 아니고 함께 일하면서 저렇게 이기적이게 구는데 아무리 직장이라도 앞으로의 날을 위해 넘겨 짚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셔서 어머니께서는 얘기를 한건데 그 아주머니의 대응이 정말 어이가 없어서 싸움으로 번지게 된 겁니다.
해고 통보 전화를 건 사람은 그 아주머니의 아들이였고 그 아들이 말한 내용은 전부 진실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왜 아닌지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부자재를 가져다 쓰지 않고 남한테 부탁했다.
포장할때 쇼핑몰의 전단지를 같이 넣는데, 어머니께서 그 전단지를 다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남자 직원 한분이 쇼핑몰 전단지 바로 뒤에 계셨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그분께 그 전단지 조금만 주세요. 라고 했답니다. 이게 부자재를 가져다 쓰지 않고 남한테 부탁했다 라고 거창하게 이야기 할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일하면서 부탁한건 이것 한번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걸 이렇게 부풀리다니요 참 황당합니다.
두번째, 쉬운일만 하려고 했다.
이게 제일 어이없는 말인거 같은데요. 아까 말했듯이 저희 어머니는 이 업종에 경력자셨고 일손이 굉장히 빠르십니다. 악세사리 부업 같은걸 하실때도 일찍 끝냈으면 끝냈지 마감시간에 늦은적은 단 한번도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분명 초반에 저희 어머니의 일하는 모습을 직원들도 인정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쉬운일만 하려고 했다 이게 무슨 막말인지요. 저희 어머니는 자기 일 다 끝내고 다른 포장까지 도와주긴 했어도 쉬운일만 골라 하진 않았습니다. 이 문구에 해당되시는 분은 오히려 그 60대 아주머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일하는 동안에는 화장실도 안가려고 물 한모금 안 마시고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도 다른 아주머니들보다 먼저 끝내셨습니다.
진짜 할말이 없네요.
세번째, 팀웍이 중요한데 다른 이모님들과 트러블이 많았다.
물론 어머니께서 그 아주머니와 트러블이 있던건 사실입니다. 일적으로 안 맞을 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그 아드님도 본인이 자신의 어머님 성격이 이기적이라고 인정한 상황에서 저희 어머니뿐 아니라 새로 들어오신 두분의 아주머니께서도 똑같이 느꼈던건데, 그리고 저희 어머님은 화해를 시도 하셨습니다. 일방적으로 인사 씹고 무시하고 쌩깐건 그 60대 아주머니였습니다. 다른 두 아주머니와는 일하는데 별탈없이 잘 지내시고 같이 점심 식사도 했다고 합니다. 혼자 걷도는것도 그 60대 아주머니였고, 트러블의 원인도 그 60대 아주머니셨습니다. 팀웍의 문제는 저희 어머니 탓만 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팀장님이 보셨을 때 이모님이 일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여러번 이모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랬다. 팀장님뿐만아니라 같이 일하는 쇼핑몰 식구들도 다 그렇다고 했다.
진짜 기가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어머니가 이 소리를 듣고 팀장님 번호를 물어봤다고 합니다. 자신이 직접 물어보시겠다며 그런데 그 실장(아들)은 번호를 알려주기는커녕 계속 어머니 탓만 들면서 말을 돌렸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인정해놓고 이제와서 말할 건덕지 없으니 이런식으로 회피하는게 말이 됩니까?
다섯번째, 월급 이야기를 막 꺼냈다.
어머니의 월급날은 매 월 5일 입니다. 면접볼때도 분명 5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월급이 6일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어제죠. 마침 실장과 아주머니들이 모여 월급 계산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저 월급 안들어왔어요. 왜 안들어왔을까나?"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셨다고 합니다. 아니 월급이 안들어 왔으니까 안들어 왔다고 말하지 그럼 넣어줄때까지 똥줄타면서 조용히 있어야 하는건가요? 노동의 댓가를 당연히 받는건데 그걸 마음대로 노동자가 고용주에게 말도 못합니까? 그리고 따진것도 아니고 화를 낸것도 아니고 그냥 평소처럼 얘기했는데 그게 좀 그랬답니다. 진짜 별 별 트집을 다 잡네요.
여섯번째, 무단 결근을 했다.
저희 어머니가 결근을 하신건 제가 일이 있어 동생을 보지 못할때와 몸이 많이 아프실때 였습니다. 그때 분명 어머니께서는 실장에게 전화 해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가끔 일이 바쁠때 그쪽에서 더 부탁할때가 있는데 그날은 저희 어머니 몸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하실분은 더 하시고 가실분은 가셔도 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그냥 더 하지 않고 바로 퇴근하셨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얘기 해 놓고 저희 어머니보고 말 없이 갔다고 무단 결근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유를 갖다 붙이는게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고 저희 어머니께 들은 내용을 토대로 글을 쓴거라 두서없고 정신없고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아무리 아르바이트라도 그렇지 이런식으로 갑자기 해고를 하는게 말이 되나요?
솔직히 저희 집 사정 지금 좋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다 크게 다치셔서 몇개월째 병원에 입원중이구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장애 아이라서 보호자가 항상 필요합니다. 그래서 맞벌이가 힘듭니다.
물론 지금은 방학이라 제가 동생을 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저희 어머니도 아프신 몸 이끌고 구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개인 감정으로 부당 해고라니요. 이런일을 당하니 더이상 일 하고 싶어 하시지는 않지만 어머니께서 속상해 하시는 걸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음달이면 저도 개강인데 앞길이 막막합니다. 휴학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막말로 저 실장님이 말씀하신 저 모든 내용이 사실도 아닌 뿐더러 직접 얼굴보고 얘기를 한것도 아니고 퇴근후에 전화로 통보라니요.
얼굴 안보고 말한다고 별 트집 다 잡으면서 무조건 저희 어머니 탓만 하는게 정말 억울합니다.
개인감정 섞어서 이야기 드리자면 관둬야 할 사람은 저의 어머니가 아니라 그 실장님의 어머니인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저희 어머니께서 최초로 그 분께 이의를 제기한 사람인 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 오시기 전 까지는 지금까지 한번도 트러블 난적이 없다고 했답니다.
그러니 그 실장님 어머님만 남아 있었겠지요. 그리고 해고를 통보한 사람도 그 아주머니의 아들이였고 안봐도 비디오지 않습니까?
솔직히 그 쇼핑몰 이름 다 까발리고 싶은데 그건 참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그 쇼핑몰 사람들이 보게된다는 가정하에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
아무리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노동자의 인권이란게 있습니다. 물론 고용계약서나 사대보험쪽이랑은 상관없어 신고할 사유도 되지 않지만 당신들보다도 어린 나도 일찍이 여러 일을 해봐서 아는데 이런식으로 일 하는 노동자에게 온갖 이유, 핑계를 부풀려서 자르는곳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직접 일을 겪은것도 아니고 일하는 담당도 다르면서 지켜본것과 들은 얘기로만 판단하는것이 정당한 해고의 이유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결국은 자기 가족편이라고 돌려서 괄시하는 건가요? 공과 사는 구분 하셔야죠.가재는 게편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일적으로 트러블이 있는거면 서로가 감정이 악화되기 전에 서로 배려하고 풀어야 하는게 상식아닌가요? 원인은 따로 있는데 그 원인을 저희 어머니께 갖다 붙이니 참 어이가 없네요.
저희 어머니는 노력 하셨고 물론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돼서 불화는 있었지만 그래도 화해하려는 저희 어머니의 노력을 먼저 튕겨내신건 그 아주머니 입니다.
당신들 말처럼 몇년이 된것도 아니고 고작 몇달 일했지만 그래도 오늘이 마지막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대하는 마지막 태도로 이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당신 어머니가 그런 일을 당하셨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 당신 어머니는 짤릴 위험 없으니 잘 모르시겠네요.
아무튼 그런식으로 일하면 누가 오래 하고 싶겠습니까? 오래 버티는 사람이 있을까요?
근본적인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저도 저희 어머니 딸로써 굉장히 불쾌합니다.
쇼핑몰 이름도 밝히지 않았고 익명보장 했으니 글은 안 내릴겁니다.
보고 찔리면 좀 반성들 하세요.
두서없이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