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에게 자꾸 술먹자 나와라 하는 여잔 뭔가요?
168여
|2014.02.11 11:10
조회 2,247 |추천 0
아오 빡쳐... 휴 조금 흥분한 상태로 글을 쓸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방탈도 죄송합니다ㅜ 곧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친인데 이런 일이 생기니 믿음이 많이 깨지네요.
제 얘기좀 객관적으로 들어주시고 제가 미친년인지 그여자가 이상한지 돌직구 날려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
제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 그여자도 동갑이고요.
둘이 오랜 친구사인 아니고 예전부터 알던 같이 놀던 친구의 친구 사이 정도?
서로 몇년 연락 끊겼다가 저번에 저도 같이 간
모임에서 다시 만나서 연락하게 됐습니다.
저도 그 모임 같이갔고 얼굴 봤구요~
근데 여자의 촉이라고 해야하나 감이라고 해야하나
그여자가 계속 제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그래도 친구라니까 그냥 넘어가고 참았죠?
근데 남친 실무수습 나간 첫날, 끝나고 둘이 저녁먹고 까페간겁니다, 저한텐 선배변호사들이랑 회식했다 둘러대구요.
제가 신경쓸까봐 그 당시엔 그냥 둘러댔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까페에서 그여자가 내남친을 찍은 사진을 남친이 본인 카스에 올렸다가 걸렸습니다 저한테.
누가 찍어준거냐고 했다가 걸린거죠.
뭐 남친 입장에선 별 신경 안써서 진짜 그냥 친구사이에 밥만먹은거기에 암생각 안하고 말한거였는데
저는 거짓말한거 + 그 여자 맘에 걸리던거 합쳐져서 완전 대폭발했급니다.
미친듯 싸우다가 하루이틀새에 사과받고 화해했죠.
그때 확실히 연락 하지 말라!라고 못박아 뒀어야 했는데요 제기랄!!!
그 이후 엊그제인가 데이트 하는데 카톡을 계속 하는겁니다.
누구냐고 막 장난치면서 카톡 봤는데 그여자데요?
제기랄 보는데 무슨 꼬치를 사준다느니
나와서 술먹자느니 나오라느니 밥먹자느니
다 그여자가 먼저 연락하구요.
남친은 그냥 지금 여친이랑 데이트 중이야- 이러고
딱 끊는데 제 기분은 더러운겁니다.
남친은 둘사이를 오해한건 풀린줄 알았다, 미안하다 아무사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하고
제가 미친듯 화내다가 사과받고 연락 안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짜증나는겁니다.
남친은 1주일에 6일 자기 할일하고 온전히 딱 하루 쉬는날 저 만납니다.
근데 그거 알면서도 술먹자고 나오라느니 만나자느니
물론 처음에 만난 뒤로 만난적도 없고
첨에 만난 이유도 그 모임에 있었던 오빠 동기랑 그 여자랑 썸을 타고 그래서 그 상담? 겸 해서 만난거긴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엔 만날 이유가 없잖아요? 썸도 깨졌고
뻔히 여친 있는 남자를 단 둘이 만나서 친구란 이유만으로 매번 나오지도 않는 사람 불러내서 술을 마시려 하는게 정상인가요??
저도 남자많은과고 남자인 친구 많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여친있는 애들이랑은 잘 연락 안할 뿐더러 둘이 술마시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바쁜거 뻔히 아는데 술마시자고 불러내지도 않구요,
게다가 쭉 직접적인 친구도 아니고 그냥 친구에 친구여서 놀다가 어째어째 몇번 만난 사이는!!
남친카스에 우리 커플사진 올리면 올린지 5분도 안되서 선남선녀네~ 이러고 댓글답니다.
나이 서른 넘어 자기가 남친 없는데 왜 남의 남친을
계속 술마시자고 꼬치사준다고 불러내는겁니까 도대체 왜??
친구니까 그럴 수 있다,
내 친구들 어린 여친들도 남친 주위 여자들 다 의심하고 짜증내 하지만 막상 나는 그 애들 남자로 한톨도 생각 안하니까 -
그여자가 나와같은 마음일 수도 있다 -
라고 생각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내남친 키 180넘고 훈남소리 듣고 잘났습니다.
그렇다고 그 여자보다 제가 못난다는건 아닙니다, 뭘로 비교해도 제가 더 나아서 그 여자에 대한 열등감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남친은 그 언니는 절대 자기 취향이 아니다, 외모도 떨어져서 절대로 무슨 사이가 될 수 없다 라고 하지만
남녀사이 모르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남친 교우관계를 간섭한다거니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도 다른 여자랑 일 하고있고 실무수습하면서도 다른 동기들이랑 연락했지만 저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유독 그 여자만 제 신경에 계속 거슬리고 촉에 걸립니다..... 짜증나요...
그 모임에서도 그 여자는 내 남친을 정말 뭐랄까..:괜찮게 보는 듯 했습니다.
푸딩을 떠먹여 주고. 제가 옆에 있는데.
이래도 괜찮나?이러면서요-
토커님들 제가 예민한가요?
제가 남친 친구관계 이해 못하는 미친년인건가요?
짜증나 돌아버릴것습니다 ㅠㅠ 얘기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