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덧 벌써 수요일 이네요!! 시간이 빠르다는 건 그만큼 주말이 빨리와서...
좋은거라고 암시를 해보지만,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서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옵션
같습니다!! 바쁘게 이것저것에 부대끼다 보면 어느순간 내가 뭘 하고있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지만..또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 위안을 삼아봅니다!
옆집에 사는 초딩이 한명 있습니다!!그냥 안면을 트고,형...동생을 하며 지내는 사이인데..어느날
멍하니 담배를 피는 저에게 다가와~[형~!!담배를 피면 피부노화도 빨리오고,머리도 안좋와지고,치매가 빨리 찾아올 수도 있으며 갖가지 암들도 생성이 되는데 왜 그걸 그렇게 맛나게 피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역으로 물었습니다...[넌..그렇게 놀기만하고,공부도 잘 안할려고 하고,매일 부모님한테 혼나면서 형이 나처럼 되기 싫으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굳건히 니 의지대로 사는 이유가 뭐야??난 최소한 담배가 안좋다는 걸 알아서 줄여가고 있는데 넌 노력도 안하잖아??]하고 물었더니 담배 피는걸 더 이상 디스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들어가 버립니다..(예스.;;ㅋㅋ
)
나도 끊고싶어;;;근데 이 사회가 날 그렇게 놔두지 않아;;;다 그런 행동을 할만한 이유는 있는법;;;
이라고...또 혼자 자위를 해봅니다;;콜록...(이야기 출발)
연애를 시작하면서 데이트 코스중에 꼭 들어가는 곳이 바로 놀이공원 입니다!! 통계적으로도..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놀이공원에서 찌랏함을 함께 경험하면 더 친밀도가 상승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전 뭐 연애는 아니었고,누군가의 소개를받아..지방에 있는 소녀를 만났습니다!
연애의 목적이 아니고,관광을 좀 시켜달라고 지인이 부탁을해서 그러자고 했지요!!
좀 순수한 소녀 였습니다..시골 마을에서만 살아서인지 서울을 굉장히 신기해했고,이것저것을
접하면서 [와~이런데서 살면 참 좋겠어요]라는 말을 했습니다..가고 싶은데 없냐고 했더니..
어디를 가야할지 감이 안온다고 하여..대략적으로 코스를 짜봤습니다!!
일단 한강을 유람하고,63빌딩으로 올라가 서울시내를 바라보고,코엑스로 이동해 아쿠아리움
관람 후..근처 수제 햄버거 가게에들려 기똥차게 햄버거를 쑤셔넣고(?)배를 채운 뒤 그날 일정을
마무리 됐습니다..3일정도의 시간이 있다기에 다른데는 가보고싶은 곳이 없냐고 물었더니...
잠실에 있는 놉대월드에 가고싶다고 해서..그곳보단 구경거리가 많은 애봐랜드로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자연농원때 가본 후 방문하지 못하여서 내심 궁금하긴 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를하고,버스에 올라 애봐랜드에 도착하자...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이차저차 줄을서서 표를 끊고,입장하자 마자 손을잡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원하는 걸 짧은 시간안에 타려면 뛰는게 답이라고 했더니..같이 뛰더군요!!ㅎㅎㅎㅎ;;
청룡열차(정확한 명칭생력;;)쪽으로 무조건 뛰었고,다행히 사람이 별로 많지 않더군요..
시골소녀는 매우 해맑은 표정으로 엄청난 기대감에 휩싸였고,그보다 오히려 제가 더 설레였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레져(?)활동이라 사실 제가 더 신나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30분남찟 기다리고, 신나는 스피드를 즐기고,내려 온 저와 소녀는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이 몸을
휘감고 있음을 느껴졌습니다!!!
신나게 지도를 보며 이곳저곳을 누볐고,기왕지사 온거 동물원과,사파리도 가자고 했습니다!!!
비록 오후가 되서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그 기다림의 시간
마저 즐겼던 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을먹고,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있는데 해가 쏘옥~ 들어가
버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같으면...비오면 무조건 피하지만,그땐 많이내리는 비가 아니었기에 에라 모르겠다 모드에
돌입하여 여기저기를 산책나온 강아지마냥 빨빨 거리고 뛰댕겼습니다.ㅎ;; 비가 살짝 내려서
그런지 사람들도 왠만큼 빠지고,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고,6시간 넘어가자 본격적으로..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맛없는 비싼 자장면으로 저녁을 대충 때우고...어디를 갈까 지도를
보다가...귀신의 집을 가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처음에는 무서운 거 아니냐??자긴 그런곳을
별로 안좋아 한다던 소녀는 귀신의집 앞에 서자...자신이 더 신나 했습니다;;
뭐 이상한 복장을 한 직원들이 앞에서 뭐 심장병이 있거나 이런것에 엄청 민감한 분들은 자제를
해달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중도에 포기를 해도 된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는데...
별의 별 일을 다겪은 저로썬..;;그닥 감흥이 없는 멘트 였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과...
사람들의 그 멘트에도 엄청난 기대를 하는 듯 보였습니다!!한 40분여분 정도 기다린 끝에 입구에
다다랐고,무슨 캐비넷 같은곳에 소지품을 넣으라고 했습니다!! 기타 주의사항을 듣거서는..
중간에 포기할꺼면 손을 엑스형태로 들어 보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5명을 한조로 들여 보낸다는데 저희 앞에서 인원이 끊기고,뒷 인원들이 같이 들어갈 인원이
있다고했고,같이 들어가실 분 있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더군요;;;그리하여 몇번을 고심끝에
그냥 둘이 들어가라고 했습니다..ㄷㄷㄷㄷ;;;;(누가 우리 좀 케어해 주쟈나;;;)
어쩔 수 없이 둘이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같이 입장을했고,다른 것 보다 사실 분위기가 좀 어두워서 분간을 할 수 없었기에 그부분이
좀 두려웠습니다;;그래봐야 중간에 휙~튀어 나오거나 하며 놀래킬 텐데 그 부분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어쩔 수 없기에;;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제가 앞장을서고 소녀가 제 티셔츠 자락을 잡고
뒤에서 따라 왔습니다!!
대충 형식은 이상한 귀신 영상을 틀어놓고,소리로 압박을 하여 주변을 분산시켜 놓고서는 이후에
틈을 노려 각 코스마다 숨어있다가 놀래키거나 몰래 따라붙어 겁을주는 식 이었습니다..;;
안 놀랠꺼라 엄청나게 자기암시를 하며 들어갔는데 그 암시는 정확히 30초만에 첫 좀비분장
귀신에 의해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우와~~와아아악;;;; 하고 소리를 질러 버렸습니다;;
이게 생각했던 포인트가 아니고,무작위로 나오고 내부도 잘 안보이고,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더군요;;진땀이 나기 시작했고,애써 웃어 보였지만,뒤에있는 소녀는 이제 너따윈 믿을 수 없겠다;;라는 눈빛을 보냈습니다..(냉정한 소녀..ㅠㅠ가혹한 소녀;;) 중간중간 아주 그냥 찰지게 놀랐습니다;;; 제가 저한테 민망 할 정도로..ㅋㅋ;;;와 이거 장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긴 코스를 지나 어딘지는 잘 모르겠는데 욕조에 왠 사람이 들어가 있는걸로 봐선;; 저 사람이
또 개수작(?)부리겠구나 미리 예상을했고, 뒤에 소녀도...저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그 사람을
손가락을 지목하며..우리 쫄지말자는 무언의 약속을 했습니다!!천천히 그 옆을 지나면서...
[아저씨;;일어서지 마세요...아저씨 일어나면 우리 소변 지려요..ㅋㅋㅋ]하고 말했더니...;;
알바생인지 뭔지..크큭;;하고 웃음이 터졌습니다;;ㅎㅎㅎ다행히 분위기가 살짝 풀어졌습니다.
휴~끝이다...라는 생각에 잠시 경계를 늦췄는데..나가는 문앞에 왠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서 있습니다..;;후훗..딱 걸렸어...하고 소녀에게 문앞에 여성이 있다고 알려주느라 손가락으로
문 옆쪽을 가르키며 싱긋 웃어보이는데 소녀가 고개를 갸웃둥 합니다;;
못 알아먹었나..하는 생각에..귓속말로..[조기 문옆에 여자있잖아??조심하라구..]하고 말했는데;;
[어디요??문앞에 아무도 없는데?? 누가 있어요??]하고 묻더군요..다시 손가락을 여성을 가르키자
눈을 감고있던 여성이 눈을 번쩍하고 뜨며...씨익~하는 미소를 띄웁니다;;아니 분명히 보이는데
안 보인다는 말을듣자..왠지 모르게 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확인차 그 욕조에 누워계신 분께...[저기 앞에 분도 직원이죠..ㅋㅋ??]하고
물었더니..뭐 대답을 하지 말라고 교육했는지..묵묵무답 으로 일관하길래[다 보여요...ㅎㅎㅎ]하고
웃었더니..욕조에 누워계신 분이 스윽~ 일어나더군요;;
문쪽을 슬그머니 보시더니..원래 이 방에 3명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자기 뿐이라고 끝나셨으면
문으로 나가시면 된다고 했습니다..뭔 소린지 분명 앞에서 날 향해 미소를 날리는 여자가 있는데;;
이해가 되지않아 다시 소녀에게..[진짜 안 보여??저기 앞에서 웃고 계시는데??]라고 말하자..
[오빠..그러지 마세요...왜 그래??무서운데..]하고 울상을 짖더군요;; 당황스러 웠습니다;;
그 직원분도...고개를 갸웃둥 거리며..[여기 저 혼자 뿐인데요..그런 말 하지 마세요;;;]
하고 당황스러워 하더군요;;아니 분명 저기 서있는데 하면서 고개를 돌렸을때 그 여잔 보이지
않았습니다;;급 긴장모드로 돌입했고,아무리 실눈을 뜨고봐도 그곳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잘못 봤을꺼야??그래 그렇게 생각하자..하고,방을나와 마지막 코스라는 곳에 들어가자~!!
그냥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좀 불안했다고 할까요??
얼른 지나서 나가자고 했더니..왜 그러냐고 묻습니다..그냥 좀 속이 안좋은 것 같다고 얼버무리고
나오는데 누군가 휙~ 나타서서 또 놀래켰고,우왁~하는 비명을 한번 더 지른뒤..휘청거리는 다리를 재정비하고,서둘러 나가려는데 좌측 벽면으로 아까 전 코스에서 봤던 여자가 또 보였습니다.
이쯤되자 아는 척 하지 말아야 겠다는 판단이 섰지만..;;그냥 지나가면 될 것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고개를 그쪽으로 돌렸습니다!!그렇게 어둡지 않은 코스였는데...희안하게 그 여자가 서있는
곳은 굉장히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뭔가 저를 본건지 아닌지 확실하진 않은데..입을 스윽
하고 벌려 마치 뭔가 말이라도 할려고 하는건지 뭔가 오물오물 입을 벌렸다가 닫았다가를 반복
했습니다;;한참을 멍하니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냥 그쪽을 쳐다보고 있으니 소녀가 저를 흔들었
습니다..[오빠?왜 그러세요??]사실 그녀에 말은 들리지 않았습니다..웅~하는 소리가 귀로 전해
졌고,되게 어지럽다는 생각이 들때쯤 벽면에 서있는 여자가 천천히 저에게 걸어오듯 가까워지는
걸 느꼈고,그저서야 번뜩 정신이 들었으며,소녀의 외침도 들렸습니다..
[오빠 어디 안좋아요??왜 그래요??빨리 나가요 우리....]제 표정이 무척이나 안좋왔던 모양입니다
울먹울먹 거리는 소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고,고개를 강하게 흔들고,빨리 나가자고 서둘러 출구
로 향했습니다!! 뭔지 모르게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 것 같이 자꾸 휘청거리자 직원이...
괜찮냐고...물었고,서둘러 출구쪽으로 나가시라고 권했습니다... 소녀와 직원에 부축을받고,
출구로 다가자 무전기를 허리에 찬 직원이 괜찮냐고 재차 묻더군요;;;
괜찮다는 의사표현을 한 후에 그곳을 빠져나와 멍한 정신을 다잡았습니다.. 소녀는 매우 걱정이
되는 듯 연실 괜찮냐고 물었고,물이라도 사오겠다고 갔습니다!! 근처 벤치에 앉아서 복잡한 생각
을 정리하고,소녀가 사온 생수를 먹고나서야 온전한 제 정신을 되찾은 듯 했습니다!!
확실한 건 모르겠는데 뭔가에 홀렸다는 표현을 써야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멍~~~한 기분과 몸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축 쳐지는 걸 느꼈거든요;;한참을 그곳에
앉아있다가 안정을 취하고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귀신에 집에 들어가서 정말 귀신을 본건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분명 거기 직원은 아닌 듯 했고,무슨 연유로 그곳에서 저에게만 보였던 건지에 대해서도 참 궁금했지만;; 다시 마주하고 싶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혹시 뭔가 보여도...모른 척 하는게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는 않았지만..누군가에 말에 의하면 자신을 알아보거나 두려워 하는
낌새를 눈치챈다면... 따라 붙을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을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보인다는 가정하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상으로 또 재미없고,의미없는 에피소드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항상 격려의 댓글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늘 드리는 말씀이지만...믿거나 멀거나는 본인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굳이 믿으라는 말보다는 그냥 이야기 자체로 아~이런것도 있구나..하는
식으로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 잘 보내시고 부디 다들 칼퇴하시길...
바라면서....노예킹...동네북...나름A급노예 무상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또르르르르..ㅠㅠ
다른 분들한테 칼퇴하라는 거 보니까...넌 오늘도 야근이구나..???
으...으으응..;;;;![]()
하여튼간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칼퇴근 하거나...연장근무를 하거나 둘중에 하나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