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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결혼하고 싶은건지.. 그냥 따라가도 되는건지...

결혼 |2014.02.25 12:05
조회 477 |추천 0

4년정도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물론 장거리연애라 횟수로는 그렇게 많이 만난건 아니죠

하지만 전화나 게임을 같이 하면서 속속들이 이야기를 많이했고

둘다 20대 후반에 만나 지금은 30대가 되어서

종종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연애초반에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고등학교때부터

혼자 살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았던거

힘든일 안힘든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었다는거

지금도 2g폰을 쓰며 알뜰살들 살아가는 꼼꼼한점 등등

아 이남자랑 결혼하면 알콩달콩 잘 살 수 있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남자 결혼하자는 말만 안하고

앞으로 결혼하면 이렇게 저렇게 살자~ 라는 말은 많이 합니다.

저도 이제 30대인데.. 빨리 결혼하고 싶은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 프로포즈는 안하고.. 여자로써 자존심상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성격이라

어느날은 왜 나랑 결혼하자고 안해? 라고 물은적도 있었고

이남자는 웃으며 조금만 기다려줘 라고 웃으며 넘어간게 작년 가을이였습니다.

 

또다시 제가 결혼이야기를 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어제저녁 전화를 하며 이런이야기를 합니다.

 

이이야기도 돌려말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버지빛이 있는데 일을 안하신다..

이남자 혼자사는 집에 일년동안 엊쳐사시면서 지금까지 모아둔 돈을 쓰면서사신다

이런부분으로 아버지때문에 힘이든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입장에서

이런이야기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둘다 돈을 잘벌거나 모아둔돈이 그리 많지 않은데

아버님 빛이야기를 넌지시 말하는게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속물처럼 들리실 수 있으나

어쨌든 현실에 맞춰살아야하는 회사원입장에서 말이죠..

저희집 또한 빛이 없는건 아니지만

아빠엄마가 가게 운영하면서 빛을 조금씩 갚아가시고

솔직히 아빠엄마 집에서 살고 있는데..

 

장가가지 않은 아들집에 엊혀 사는 시아버님..이야길 들으니

정말 막막한 기분이 들더군요

 

장가가면 ... 시아버님 모실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빛을 진상태에서 놀고 계신 시아버님을 모실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이 남자 결혼하면 우리둘이 알콩달콩 살자 라고 말은그러지만..

혼자 독거노인(60세)처럼 사시는 아버님을 그냥 혼자 사시라고 할만큼

모진 사람은 아니거든요..

 

이야기 들어보니까 아버님이 게임을 좋아하셔서 오빠가 컴퓨터 사면

아버님이 80%이상 게임한다고 하던데..

여자 입장에서 남편이 게임하는것도 좀 그런데 시아버님이 집에서

게임하는 뒷수발을 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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