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병원에 출근하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하네요.
신혼10개월
|2014.02.25 15:06
조회 20,670 |추천 1
결혼한지 10개월 됐습니다.지금 있는곳은 시골입니다. 원래 고향은 대도시인데 지금 남편 만나서 시골로 들어와 있습니다.아는 사람도 없고 정말 심심하고 무료하네요.낮에 강좌다니기는 하는데 그래도 무료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남편 자그마한 병원합니다. 시골 병원이다 보니 물리치료사 1명 간호조무사 3명 이렇게요.신랑에게 경비도 줄일겸 해서 나 오빠 병원 나가서 데스크에 있으면 안 돼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매일 집에 돌아와서는 간호사들 싹싹하지 않다고 뭐라고 그러면서요.내가 데스크에 있으면서 싹싹하게 잘하면 서로 윈윈이지 않냐고 했더니 그래도 안 된다고 하네요.가끔씩 간호사들 일있어서 하루나 이틀 빵구날때도 다른사람 알바 구해서 씁니다.그리고 저 생활비 받고 남편 카드로 생활을 합니다.제가 돈 쓰는 것 가지고는 뭐라고 아예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게 수입 물어보면 대충 말만 해주지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다.대충 얼마 쓰고 얼마 벌었다고만 말해줍니다. 그렇게 많이 버는 편은 아니고 일반 월급장이 보다는 잘 버는 편입니다.제가 출근하면 서로서로 이득인데 왜 남편은 제가 출근하는것 싫어할까요?제가 간호사가 아니어서 주사를 놓거나 그러겠다는건 아니고 데스크에만 있겠다고 하는데도요.제가 일하겠다고 하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 베플까만악마|2014.02.25 22:46
-
님이 병원 카운터에 나와 있으면 간조들이 어지간히 좋아하겠습니다. ㅋㅋㅋ 님 사회생활 안해보샸죠? 그러니 이런 철딱서니 없는 소릴 하지...
- 베플전문가|2014.02.25 15:35
-
밑에 자영업자(개원의사도 자영업에 속함)랑 월급쟁이랑 차이를 모르는 바보가 있네. 사실 얼마 버는 지는 빡세게 돌리지 않는 이상 잘 모름. 그달 그달 통장에 얼마나 차이나나 대충 보고 아는 것임. 날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많아서, 그리고 세금이 많이 나와서, 카드 수수료 떼어줘야 하기 때문에 매달 얼마 버는 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움. 그래서 자기도 몰라서 말하는 것이고 대충 아는 것임. 적게 번다면 백만원단위 ( 예를 들어 1500만원쯤? 이렇게 나올 것이고 ) 많이 번다면 ( 3천 후반? ) 뭐 이런 식으로 아주 애매하게 대답할 것임. 그도 그럴 것이 수입과 지출이 하도 많아서 장부 한참 들여다보기 전에는 자기도 모르거든. 그리고 그거 들여다볼 시간도 없고 사실. 그렇다고 그거 간조들에게 맡기자니 간조들이 자기 소득 다 파악하는 게 좀 찜찜하기도 하고, 간조들도 그거 들여다보면서 돈 계산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두번째, 병원장 사모들은 제발 집에 있어라. 병원 분위기 개판되고, 직원들이 엄청나게 싫어함. 직원들이 사모 눈치보다가 알아서 관두고 나가는 경우도 비일비재 함. 왜냐? 남자는 좀 덤덤한 면이 있어서 넘어가주는 면을 사모는 일일히 지적하고 괴롭힘. 그러니까 직원들이 사모를 엄청나게 싫어하고 경계함. 병원 분위기 매우 안좋아짐. 세번째. 병원장 입장에서도 사모가 병원일에 간섭하기 시작함. 아내가 이래라 저래라 이래야겠다 왜 안하냐 내 말 무시하냐... 하루 종일 싸우고 집에 가서도 싸움. 마누라의 월권 행위 쩔음. 안싸울 것 같음? 눈에 보이는데 안싸울 수가 없음. 그래서 병원 분위기가 다시 개판 남. 데스크를 맡겠다는 건, 결국 남자 수입과 지출을 모두 꿰차고 앉아야겠다는 건데, 이것은 남자의 병원 수입을 관리하면서 병원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음. 남자가 매우 싫어하는 바임. 그냥 남자는 '자기 일'만큼은 간섭받지 않기를 바람. 네번째. 젤 웃긴건데, 사모가 나와서 일에 모범을 보이는 케이스는 매우 드물고, 오히려 자기는 원장 마누라랍시고 근무 태도가 가장 바르지 못함. 티비 보고, 핸드폰 문자 보내기 바쁘고, 환자 와도 컴터 화면이나 들여다 보고 있고, 힘들다고 맘대로 결근하고, 들어가 쉬고... 출근 하면 직원 행세를 해야 하는 건데 사모님으로 군림하기 바쁨. 그래서 웃기게 사모가 출근하면 직원들 태도가 훨씬 나빠짐. 왜냐? 사모도 저러는데, 우리라고 그러면 안돼? 하고 보고 배움. 마지막으로. 집에서 살림이나 하면 집에 가면 밥이나 잘 차려주는데, 괜히 출근한답시고 집에 와서 널부러져서 '살림 반반 할 것'을 요구함. 남자로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임. 누가 와서 일 하랬나? 지가 와서 한다고 해놓고 살림 반반하재? 남자는 그냥 월급 주고 말지 절대 살림 반반하고 싶지 않음. 집에 와서 쉬어야 출근해서 일도 한다는 걸 여자들은 모름. 니 남편도 사모 출근해서 개판 나고 망한 병원 잘 알기 때문에 너 나오지 말라는 거다. 사모가 데스크 맡는 병원처럼 호구같은 병원장이 없고 보통 망하기 마련이더라. 그냥 남편 병원 출근하는 거 포기해라. 남편 집에 오면 잘 쉴 수 있게 도와주고. 그게 진정 남편 위하는 길임. 병원은 님이 심심하다고 나가서 노는 놀이터가 아님 ㅋ 온갖 서류 작업에 진상 부리는 환자들에 내상 입고 말귀 못알아 듣는 할머니 상대하려면 목청 터지고. 거기는 놀이터가 아니라 전쟁터여~
- 베플쉐킷|2014.02.26 11:27
-
만약에 님이 다니는 직장에 사장와이프가나와서 일하고있으면 어떻겠어요 ㅋㅋㅋ 제발 님생각만하지말고 상황을 좀 파악하고 주변사람들도 좀 생각해요
- 베플흠냐리|2014.02.26 11:13
-
남편직장엔 드나드는 거 아닙니다. 차라리 작은 회사에 취직하세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면 사모가 치맛바람 일으키고 다니는 거 악영향을 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