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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와 우유사이76편

줄무늬원피스 |2014.02.28 01:48
조회 21,246 |추천 143

히힣......

안녕하세요.오랜만이죠.

공지 보신분도 있고..못보신 분도 있을텐데요..

그동안 끙끙 앓다가 왔어요.

(사실은 지금도 앓고있...)

무튼 감기조심하세요.감기가 독해요.무지

오늘이후로 더이상 별그대가..흡...하지..흡...않으므로..흡...음슴체...통곡

 

 

 

오늘의 이야기

간병인이 된 화이트닝

 

 

 

하...이번에 바다여행 이후로 매우 심한 감기를 앓았음.

오빠는 나에게 매우 미안하다며

병간호를 자처했음.

하.....

선뜻 승낙한 내가 미친거였음.

 

솔직히 오빠가 우리집에 와서 날 보쌈해갈줄은 몰랐음

말만 간호해준다.어쩐다 그러는 줄 알았음.

그러나!!!

그것은 내 착각이었음을 30분 좀 지나서 알게되었음.

 

우선 우리집에 마미허락만 받고 쳐들어와서는

내 허락도 없이

나를 담요째 납치를 해갔음.

이건..뭐..그렇다치고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우리아파트 사시는 분...

이불째 어떤 덩어리가 보쌈 당해가는 걸 보셨다면...

...메이비...저일수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도착을 해서는

침대에  던져놓고..

주방으로 갔음.

 

한참을 쿵쾅거리더니 뭔가를 가져옴.

생김새는 죽인것같으나...

맛은 죽이 아니었음.

 

음...뭐랄까....핵폐기물?윙크

음....밥도 아니고 죽도 아닌 그 어중간한 어딘가에..

야채들은 생생하게 아삭아삭 잘도 씹혔고.

고명처럼 약간만 얹는 깨소금은

손이 수전증인건지 아주 깨죽을 만들어놨음.

 

하하하하...웃으면서 몇입 먹었으나...

너무 짰음.

.....잘못왔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음.

그냥 집에 편하게 있을걸..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불을 덮고 한참동안 누워서 이어폰만 꽂고 눈을 감고 있으니

침대가 움직였음.

분명 무언가 묵직한 인간이 올라왔을 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그 인간은 손에 물이 축축한 수건을 가지고 왔음.

난...매우 두려웠음..

왠지 그 수건은 이마에 닿는 순간 물이 줄줄 흐를 것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힘겹게 물을 짜오라고 했더니

아주 탈탈 털어왔음.

사람이 적당히를 모르는 듯함.

하....

 

한숨자고 나니까 한 여섯시쯤 된것같았음.

옆에서 오빠도 자고있었음

은 무슨

코골면서 자고있었음.

 

하도 코고는게 시끄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 잘 덮어주고 거실에 있는 담요 덮고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봣음.

하...김수현...존잘....☆

 

오빠가 잠깐 깼다가 내가 없으니까 일어났나봄.

방안에서 좀비 하나가 스멀스멀 기어나왔음.

잔뜩 쉰 목소리로 쿨럭거리며 말했음.

 

"어..깼어?열은"

 

마치...자기가 더 죽을 병에 걸린 것 마냥ㅋㅋㅋㅋㅋ

그러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

왜 내가 병간호를 받으러 와서 죄책감을 느껴야하는건데..ㅋㅋㅋㅋ

 

그러더니 세수를 하고 나와서 턱에서 물을 줄줄 떨구며 주방으로 들어갔음.

들어가더니 냉장고를 열고 아스크림을 꺼내옴.

 

"어?나 지금 아스크림 못먹는데..."

 

"응~너 놀리려고.이런 기회아니면 언제놀려"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아주 얄미워서 죽을뻔....

아..진짜 그 이쁜 주둥아리 치고싶었음.

그러나 내가 더 착하므로 참았음.

....아님말고ㅋㅋㅋㅋㅋㅋㅋ

 

밥시간이 되었음.

오빠와 나는 실랑이를 벌였음.

아픈 사람은 죽을 먹어야한다 VS 난 죽기싫다.치느님을 대령해라.

 

....결국은 내가 이겼음.

내가 더 힘이 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의사랑 치느님이 오셨고.

나는 시원한 콜라와 함께 냠냠쩝쫩짭좝을 했음.

 

그러고선 찬거 먹었다고 금세 또 골골거렸음.

아주 컨디션이 개똥임.....

하..개똥같은소리....ㅋㅋㅋㅋㅋ

여러분..혹시 썸앤쌈아심???

그거 겁나재밌음ㅋㅋㅋㅋㅋ

오빠랑 치킨먹으면서 그거 처음봤는데

콜라뿜었음

 

무튼 약을 먹었음.

언제사온건지도 모를 오빠네 서랍에서 굴러다니는 약...

..별로 내키진 않았으나..

20년 인생 아무거나 막 줏어먹고도 아직 잘 살아잇으니ㅋㅋㅋ

(보고있나?위기탈출 넘버원?)

그냥 열내림,오한 이렇게 써있는거 먹었음.

그래도 포장지는 멀쩡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골골거리다가 오빠가 감기 빨리 낫는 방법을 안다길래

내가

 

"허튼 수작 부리다가 감기걸리지말고 그냥 있어라."

 

했더니 오빠가 들킨표정으로 있었음.

하...귀요미..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라면 우물쭈물댔음.

내가

 

"뭐가 그치만이야"

 

라며 간지럼을 피웠음.

ㅋㅋㅋㅋ너란 남자 간지럼에 매우 약한 남자.

 

그러다가...음....

박력넘치는 우리 오빠가 간지럼을 못피우게 내 양손목을 잡았음.

분위기가 야리꾸리해져서..

결국은 했음..

뭐를?

....키스를...부끄

 

오빠가 눈을 감고 다가오고

그에 맞춰서 나도 눈뜨고 있으면 민망하므로 눈을 살포시 감았음.

처음에는 입술만 쪽쪽거렸음.

그런데...

막 혀가 오른쪽,왼쪽,위,아래로 막....하하하하...//////////////

.................☞☜

좋았음.

 

그러고선 더 기가 빨려서 흐느적거렸음.

오빠가 아픈애는 집에 일찍일찍 보내는 거라며

저녁 열시에 집에서 나를 납치해왔던 그대로는 아니고

오빠패딩입히고 이불에 보쌈해서 집에다가 데려다줬음.

 

그리고 기절....ㅋㅋㅋㅋㅋㅋ

간병을 받으러가서 더 악화되서 왔음.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자가 3통 와있었음.

 

[약 꼭 챙겨먹고.잘자고]

 

[자냐?]

 

[자는구나.잘자♥]

 

모든 문자가 1분에 걸쳐서 왔음.

이 성격 급한 사람...ㅋㅋㅋㅋㅋ

나 되게 안아파보였지만 열이 39도,40도까지 펄펄 끓었던 사람임.

죽다 살아났음....흡...지금은 좀 나아져서 이불 뒤집어쓰고 이거 쓰고있음.

 

헐!!!!!!!!!!!!

아파서 못들어왔던동안....

즐찾수가 600을 넘다니......

헐.....앞으로는 자주 아파야겠음....☆★

500넘은게..며칠 안된것 같은데...600이라니...땡큐해여....부끄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사랑....

.......음흉

난 거절하지 않고 고이 간직할게요.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즐찾수 엄청 땡!!!큐짱

추천수 매우 떙!!!큐짱

댓글들 모두 땡!!!큐짱

 

제 글은 톡채널"소주와우유"에서 소주와 우유사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수143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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