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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딸을 말리고 싶습니다.

1111 |2014.03.10 19:09
조회 11,568 |추천 16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저에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딸이 있습니다.
 
제 딸에게 7년정도 사귀어온 남자친구가 있구요.
 
딸의 남자친구는 싹싹하고 어른 공경할줄 아는 ,술 , 담배를 안하는 성품이 바른 청년입니다.
 
제 딸을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며 저희 가족들에게도 잘하려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딸의 남자친구 부모님에게 있습니다.
 
딸의 남자친구 아버지는 오래전에 사업을 하다 망해서 특별한 수입은 없고 남자친구 어머니의
 
월수입 300정도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딸과 남자친구는 결혼 자금으로 딸은 4천정도. 남자친구는 5~6천 정도 모은것같고 직장은
 
안정적이지만 한달 월급이 25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딸은 200만원정도)
 
저희 계획은 혼수,예단, 간단히 하고 대출 받아 조그만 아파트 장만해서 둘이 부지런히 모아 대출금 갚으면서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딸의 남자친구 아버지가 전에 사업을 하면서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원리금 상환을 못해서 얼마전에 남자친구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되어 월세를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이없고 속상한건 대책없는 남자친구 부모님들 때문입니다.
 
제 생각엔 남자친구 어머님 수입중에서 백만원 안팎이면 대출금 원리금 상환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데 차량을 두대나 가지고 있고 골프며 취미생활을 즐기다가 일이 이지경이 되었다는것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되지 않은 남자친구 부모님의 생활 방식과 느긋함 입니다.
 
남자친구 어머님은 곧 은퇴할 나이 인데도 말이죠..
 
저희 부부는 넉넉하진 않지만 자식들에게 짐이 될 생각도 없고 나름대로 노후대책을 해 놓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 딸이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면 남자친구 부모님의 주거비며 생활비등 어느정도 지출이 계속해서 될것 같아 밑빠진 독에 물부는식이 되겠죠.
 
오랫동안 잘 만나고 서로 너무 좋아하고 있는 상황에 저는 제 딸을 정말 아끼는 입장으로서 둘의 결혼을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추천수16
반대수5
베플ㅁㅁ|2014.03.11 00:46
확실히 남자쪽 부모님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님께서 얼마나 따님을 걱정하는지도 보이구요. 그렇다고 서로 죽고 못사는데 결혼을 말릴수는 없을거같네요. 사위 될분을 불러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새 가정을 가지는데 참견해서 미안하다만..식으로 부드럽데 차분히 남자쪽 부모님으로 인해 받을 피해를 최소한으로 할수있게끔요
베플|2014.03.11 04:13
그런집안에시집온 며느리입니다. 여유가없는건 알았지만시부모님 개인회생까지.. 노상 돈빌려달라 말하는게습관이됬나봐요. 며느리인저에게 돈빌려달라하길래 가진거한푼도없다며 맞받아쳐버렸더니 저한텐말씀없고 자기아들한테 돈있냐며 이따금씩 얘기하시더라고요. 저도 저희부모님어려워도 저에게 손한번벌리신적없는데말이죠. 제남편은 어려도 돈에확고한가치관이 있어서 결혼하고는 돈없다고 항상 아껴쓰고 안쓴답니다. 저도그에발마추어 돈없다고항상 앓는소리하구요. 부모와 자식이뒤바뀐격이죠. 이런시부모참답없답니다. 돈벌면서도 돈의소중함을 모르니.. 철딱서니없는부모죠. 일단따님이좋다면야 결혼에대해 부모로서 따죠볼건있어야죠. 사위에게 앞으로어떻게 살아갈것인지 내딸맞길정도의 가치관이있는지 대화해보세요. 부모가인간말종이라도 된자식이 있는 저처럼예외의 가족이있으니까요. 따님에게도 시댁에잘하란말 하지마시고요. 똑부러지게 교육시켜서보내세요. 시댁에서 욕을하던말던 내자식인생이중요하잖아요? 앞길이훤한데 넌어떻게할참이냐 내가그런데 시집보내자고 널이렇게 키운줄아니 결혼하고뒤에 후회하고원망따윈 하지말고 너의인생이니 니가선택하고 책임지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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