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말하지않고 바로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일단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한 17살 평범함 여학생이에요 언니도 한명있는데 언니는 19살이구요. 올해 고3입니다. 저는 집이 경기도인데 서울로 학교를 다녀서 야자를끝내고 11시쯤 집에 귀가해서 녹초가되서 쓰러지고 제가들어오자마자 야자를 끝낸언니도 들어와서 각자방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와아빠가 안방에 계셨는데 아빠핸드폰에서 카톡메세지가 뜨더라구요.. 엄마가 순간적으로 아빠핸드폰에뜨는 카톡 미리보기에 상대방 프로필사진이 뜨잖아요.. 그걸 보셨나봅니다. 엄마가 화가나서 아빠에게 핸드폰 누구냐고.. 열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아빠가 계속 남편못믿냐는둥 아무것도 없다는둥 남자라는둥 핑계를대면서 핸드폰을 안보여주더라구요. 그때부터 이상했습니다. 뭔가 찔리는게 없더라면 당당하게 보여줬겠죠 수상한건 아빠핸드폰에 평소귀찮은것을 정말 싫어하는 아빠가 패턴을 잠궈놨더라구요. 저도 언니도 다컸구 알건 다아는나인데 솔직히 어떻게 해야될지몰라 그냥 제방에서 문닫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몇주전에 초등학교동창회를 갔다오셨는데 평생 졸업이후에 한번도 안보다가 30년넘게 만난 동창들이였습니다. 그날 제기억으로는 아빠는 새벽에 들어오셨구 그다음날 아침밥을 먹으면서 동창을 만나서 좋았다, 여자동창이 쌍수를 했는데 이뻐졌더라 하면서 저희에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같이 찍은 사진도 보여주는데 여자동창이랑 어깨에 손올리고 같이찍었더라구요. 좀 멜랑꼴리하긴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니까 당연히 방가울꺼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토요일에 아빠가 동창을 만난다면서 나갔고 나가기전에 엄마가 여자동창이랑 또같이 만나냐고 농담반진담반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빠는 아니라고 남자동창들끼리만나 술한잔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날 아빠는 오후1시에 집에서 나가서 새벽1시쯤 들어왔습니다. 왜이렇게 오래노냐, 뭘하고놀았냐, 일찍좀다녀라,,등등 토요일에도 일을하시는 엄마를 대신해 막내딸인 제가 아빠한테 잔소리를 했습니다. 아빠는 얼버무리면서 저를방에서 내쫒았고
저는 그냥 제방으로 왔습니다. 아빠가 요즘들어 부쩍 안방에 혼자들어가서 핸드폰만 들고있는데... 아빠가 바람피는게 맞겠죠?ㅠ 지금 엄마를 풀어주면서 미안하다고하는데 엄마가 좀만 따지면 오해라고하다가 또 좀만지나면 미안하다고 진짜잘못했다고 다신안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 피곤한데 방에서 씻지도못하고 잠도 못자고 이렇게 글남깁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조언부탁드려요 어린나이에 너무 어쩔줄 모르겠네요 이럴땐 정말 가출이나 자취하고 싶은데 엄마가 저와 언니를 생각해서 참는거같아요ㅠ진짜 글쓰면서도 눈물나네요... 이건 딸인 제가 생각해도 아빠의 잘못 100프로 입니다. 엄마는고등학생인 두딸을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울렛에서 아동복을파시고 집안일도 아빠가 안도와주셔서 혼자 거의 다하시거든요..진짜 저희엄마 불쌍하네요.. 제가 더 잘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