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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할배의 길을 잃게 한 작품!! _ Antoni Gaudi

아이마그넷 |2014.03.17 17:50
조회 520 |추천 1



꽃보다 할배의 이번 여행지는 스페인!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건축가가 있다. 

건축계에서 그를 모르면 건축가라 할 수 없는 존재. 일반인들 조차 국내 건축가는 몰라도 이 사람은 안다. 바로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다.

 스페인을 여행하고 있는 꽃보다 할배의 이번 테마는 가우디 기행이다. 


가우디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우디의 건축만으로도 나라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가우디의 건축을 접하지 않을리가 없다. 

당신이 어디를 가든 가우디의 건축물을 만나게 된다. 


스페인의 역사이며 전설인 그의 건축세계를 만나보다.








'1926.6.10 평생 독신으로 살다 초라한 행색으로 전차에 치여 세상을 떠나다.'
"가우디는 바그너와 세잔 및 그 외의 예술가과는 반대로, 바르셀로나에서 혼자 혁명을 시작했다. 이리하여 우리는 지도 위에 카탈루냐의 위치를 표시하듯 미술사에서도 카탈루냐 지방의 위치를 표시함으로서, 다른 국가와 다른 분야의 천재들이 했던 모든 것, 앞서간 예술가들이 했던 모든 노력을 단 혼자의 재능으로 일궈낸 가우디를 발견하게 된다." 


가우디는 건축계에서도 대단한 인물로 칭송받으며 생각지도 못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죽음은 누구보다 허무했고 그래서 건축가들을 안타까움은 컸다







'La Sagrada Familia' _ Antoni Gaudi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가 죽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해 설계하고 건설현장에 종사했다. 가우디가 직접 설계를 하고 건축감독을 맡은 것이다. 그의 나이 서른에 시작하여 죽을때까지 완공하지 못하고 일부만 남겨졌다. 하지만 가우디의 작품세계는 엄청나기에 모든 이들이 완성된 작품을 보고싶어 했고 그가 죽은 이후에도 공사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이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이 건축을 맡았으나,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으면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전체가 완성될 경우 교회의 규모는 가로 150cm, 세로 60cm이다.





 




'La Sagrada Familia' _ Antoni Gaudi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도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살아생전 이 작품을 전체를 보고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그때의 기술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작품이 아직도 지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2026년에 종료될 예상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예상일뿐 아직도 완공날짜는 미정이다. 1882년에 시작한 이 공사가 150년이 지난 후에야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보통 건축물이 지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2~3년이 평균적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특별하면서도 그만큼 지어지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건축의 구성'
구조는 크게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가 죽을 때까지 완성된 파사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 뿐이다. 이 파사드는 가우디가 직접 감독하여 완성한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파사드는 수난과 영광의 파사드이다. 수난의 파사드는 1976년에 완성되었고, 영광의 파사드는 아직 착공도 되지 않았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각각의 탑은 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 모두 100m가 넘는다.

 또 중앙 돔 외에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140m의 첨탑도 세워진다.




 



'건축의 성자, 자신이 지은 최후의 역작에 묻히다'
위 글은 1927년 푸란스시코 푸욜이 카탈루냐 출신인 가우디를 추모하면서 쓴 에세이의 마지막 문단이다. 가우디는 로마 교황의 특별한 배려로 성자들만 묻힐 수 있다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지하에 묻혔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않을까? 이 건물을 짖기위해 자신의 인생의 대부분을 받쳤고 죽기 직전까지 몰두했다.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실제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은 가우디만이 전부다. 우리는 설계도와 스케치를 보고 예상하며 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어쩌면 우리가 보는 것이 가우디가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다. 공간은 그 사람이 생각한 것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해저터널을 걷는 듯한 형상'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모든 예상을 뒤집어 엎는다. 외부의 형태뿐 아니라 내부의 공간감과 구조의 특이함 등 가우디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완성했다. 그래서 지금은 2026년을 예상하고 있지만 건설공사의 진행율은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우리가 상상만으로 건설될 수 없는 부분들이 등장하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 건축물은 그 자리에 서있을 수 없기에 더욱 그렇다. 우리가 가우디가 아닌 이상 이건물은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하고 가우디가 생각한 것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도 물음표다.




 


'길을 잃고 입만 떡 벌어지게 만드는 공간감'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입만 벌어지게 만든다. 여기를 봐도 '와~', 저기를 봐조 '우와~' 등 감탄사만 연발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내가 어디로 가려 했는지 길을 잃어버린다.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가 "상상을 초월한다. 사람이 한없이 작게 느껴진다. 경이롭다."라고 감탄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사람을 한 없이 작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어떤 건축물 앞에서 그 건축물에서 나오는 기에 눌리는 경험을 하는 일은 적다. 특히 한국의 경우 경복궁과 경희궁 같은 궁궐건축에서만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기운이다.




 



'Casa Milà' _ Antoni Gaudi
카사밀라는 '라 페드레라(La Pedrera)'라고도 하며 1910년 완성하였다. 이 건물은 1895년 바르셀로나 신도시계획 당시에 세워진 연립주택이다. 가우디 건축의 특징인 물결치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동굴같은 출입구를 지나야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외관은 '이 건물에서 살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고 독특한 모습과 굴뚝은 주택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예술 작품으로 건축물이 느껴진다. 

하지만 내부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냉난방기계가 있다. 아이러니하게 말이다.




 



'내부의 중정'
이 시기는 지금과 같이 공간을 빡빡하게 하여 사람을 어떻게든 많이 살게하려는 아파트와 달리 내부에 중정을 두는 경우가 많다. 중정의 역할은 내부에 빛을 쏟아지게 하여 모든 면에서 빛을 느낄 수 있게 하고 큰 공간감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주거 삶의 공간은 쾌적해야하고 답답한 곳이 아닌 여유로움이 느껴져야 한다. 살기좋은 공간이 되어야 하지 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된다. 

최근 많은 주택들과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나쁜 현상들과 대조된다.




 



'살아있는 건축이 되는 방법을 제시'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은 인공적인 딱딱한 느낌이 아닌 살아 숨쉬는 유기체와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다. 건축물이 진짜 꿈틀되는 느낌을 주고 그 공간에서 숨을 쉬고 있는 것 같다. 

구불거리는 외관과 그로 인해 형성되는 내부 공간이 사람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사람은 그 공간에서 다른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내부의 두 뜰은 이런 공간감을 더해주고 있고 8자 모양으로 형성되어 외관과 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붕에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평평한 것을 상상하지만 다양한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품이 된다.









'Parc Güell' _ Antoni Gaudi
구엘공원은 바르셀로나의 귀족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어 졌다. 그 도시의 갑부이자 건축구인 구엘의 요구에 따라 형성되었다. 가우디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고 구엘공원에서도 다른 공원과 달리 유기적으로 물결치고 있다. 바로셀로나에서 일반적인 관광지이며 가우디의 형성한 유명한 테라스와 상징적인 입구가 만들어져 있다. 위치는 바로셀로나의 교외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니아구에루 교회에 몇 가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구조 시스템과 재료의 채용적 측면에서 말이다. 

지역의 돌을 사용한 점은 이 지역의 건축과 어울리기 위한 가우디의 선택이었다.





 

 




'나무와 같은 형성을 한 기둥'

구엘 공원의 특징 중 하나인 기둥은 나무와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기둥들이 직선이 아닌 기우려져 형성되었고 일렬로 돌열을 이루고 있다. 공원 중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고 수직이 아닌 비스듬히 기우려진 기둥이라 더욱 자연스럽고 자연의 일부분으로 느껴진다. 가우디는 이런 부분을 시각적 농담으로 만들었다. 가우디만의 건축관을 볼 수 있고 가장 획기적이며 아름다운 장면인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궁금증에 빠진다. 어떻게 이런 구조를 건설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가우디의 모든 건축물에서 가지는 의문이기도 하다.








'가우디의 꿈이 담겨진 공간'
가우디의 정원, 가우디의 마당, 그리고 가우디의 꿈 이라고 표현되는 장소다. 타일 조각으로 독특한 문양들이 많이 보이고 원래는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었으나 이제는 유로로 봐야 한다. 많은 관광객들이 왔다가며 보수해야 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해 졌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복궁과 같다고 보면 된다. 구엘공원은 원래 60채의 가구가 들어올려고 했으나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아 3가구만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의 크기에 세가구만 산다고 생각해봐라.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그 시기에 부자들은 어마어마했나 보다.




 





'가우디의 독특한 건축세계'
가우디의 건축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을 보여준다. 그것도 150년전의 일이다. 

지금이라면 상상조차 하지 않을지 모른다. 초고층빌딩들이 들어서고 네모난 건물, 특이한 형태이지만 너무 특이해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건축, 그렇다보니 공간감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가우디의 건축물은 사람을 작게 만들고 물음표를 여기 저기에 던져놓았다. 

건축가들이 연구를 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 그의 건축세계를 다르게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그 사람이 설명하지 않은 이상말이다. 




스페일을 방문하면 가우디의 건축물을 꼭 보기 바란다. 

당신이 직접 느껴야 답은 나온다!!





스토리바로가기:http://www.imagnet.com/story/detail/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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