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서른을 넘으면.. 결혼을 못하는건가요?
봄이로구나
|2014.03.19 15:17
조회 2,863 |추천 1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서른 하나 된, 사람입니다.가끔 눈팅하고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달고 하다가이렇게 고민을 쓰려니 어색어색하네요.
제목대로. 요즘 제 고민은 결혼입니다.
꼭 결혼이 하고 싶거나, 가정을 꾸리고 싶어 안달이 난건 아니지만즐거운 가정, 결혼생활 이런것에 막연한 동경이 있습니다.
친구들도 반이상은 결혼했고.밖에서 보기에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으니까요.
20대에는 제가 가진 몇 안되는 장점에연애도 끊임없이 하고 그래서 그런지결혼 굳이 빨리 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29살에 2년사귄 연하남친에게 더럽게 차이고 나서왠지 새로 남자만나는게 겁나서 주말마다 친구만나고 약속잡고 하다보니솔로된지 3년차인 지금 왠지 허전합니다.
친구와 약속잡던 주말은 조금씩 줄어가고한달에 한두번은 꼭 결혼식 돌잔치 축하하러 가고...
얼마 전에는30대가 되면 여자는 소개팅도 안 들어온다면서 친한 언니가 소개팅을 시켜주었습니다.만나기전에 연락을 주고 받는데 생각하는 것들이나 많은 점들이 저랑 안 맞는다고 느껴지더라구요.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가끔 연락하다가, 지금은 연락을 안하는 상태구요.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조금씩 저를 돌아보며내가 내 생각안하고 눈이 높은가...결혼을 꼭 해야하는 것인가...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변에 오빠들, 언니들은(결혼한)여자나이 서른이면, 이제는 재혼하는 남자들을 만나야 된다는 둥..어린 여자들에게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둥..아기 낳아 학교보내면 몇살인지 아냐는 둥..자꾸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신경안쓴다고 아니라고 큰소리 쳐도솔직히 혼자 있을때. 자꾸만 소심해지고. 작아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봅니다.
제 주변에도 물론 30대 후반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들도 있지만요즘은 그냥 마음만 조급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죠?우울한 요즘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