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입니다... 군대 갔다와서 복학했고요
사귀다 방학때 아무이유없이 이별을 통보받았고요
짧았지만 과에서 좀 알아주는 cc였습니다
근데 우리과 우리반이 6~7명빼곤 전부 여자입니다
저는 차였지만 많이 좋아했었기에 그 여자애에 대한 나쁜감정 전혀없습니다
처음엔 배신감느끼고 화도났지만 꾹꾹 참고 그 애를 생각해서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한번 잡아봤고요 집앞에가서.. <그렇다고 울고불고 매달린것도 아닙니다.그냥 예기만 하자고했는데 예기 좀 하다가 잘 안풀려서 집에 갔고요>
그런데 저번주 개강을 했는데 어휴... 여자애들이 모두 저를 피하더군요
마치 무슨 벌레 보듯이? 도데체 이건 뭔가요..?
무슨 예기하다고도 저 오면 바로 말 뚝 끊고 특히 전여친이랑 친한 무리들은
아예 나를 격리하듯이 눈도 안쳐다보더군요
사람이 사람 좋아하고 사귀다가 차이면 그게 무슨 죄지은건가요?
마치 범죄자마냥 쳐다보고 피하는데 정말 힘이 드네요..
전 참고로 과에서 친한 남자들한테 전여친에 대한 뒷예기를 한적도 없고
험담한적도 없습니다 무참히 차였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였기에..
남들이 그 애 욕을 하면 내가 기분나빠질까봐..
오늘은 친구들이랑 당구를 치고있는데 전여친과 친구들이 포켓을 치로
우르르 들어오더니 제가 그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자 저를 한번 보고 에이 씨 이러면서 나가버리더군요
저도 성질있는놈이라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 나가려는 여친 친구 한명을 붙잡고예기했습니다
"마 사람이 인사를 했으면 받아줘야될꺼아이가?지나가던 개가 짖어도 쳐다는보겠다.어?
이렇게 말하니 쪼로록 가서 전여친한테 예기하더니 전여친이 표정이 굳으면서 다 나가더군요
나 참 친구들하고는 사귈때까지만 해도 아주 좋게 연락도 하고 지냈고요...
이거 뭐 내가 바람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찬것도 아닌데 진짜 남자지만 속상하고 섭섭해서
눈물나네요... 여자분들 도데체 이게 뭔가요?
저도 군대도 갔다왔고 산전수전 다겪은 놈이라 웬만한 상황은 받아들이는데 이건 도데체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그거지만 제일 화가나는건 제 자신입니다
내 자존심까지 땅끝으로 떨어뜨린 그녀를 아직도 좋아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한번 엎어버릴것같네요.. 남자분들이라면 제 심정 이해가실꺼에요ㅠㅠ
누가 조언 좀 해주세요 경험자분들.. 내일 수업 풀타임 9시부터 7시까지..내일이 고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