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 남자 입니다 제 잘난 맛에 살던 놈이 찌질?하게 이런데 드나들 정도로 많이 변했네요. 사랑과 이별에 이렇게 허덕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
누구의 사랑이나 그렇듯. 기간이 짧던 길던 럽 스토리를 이 글 몇자로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해볼께요 한번.. 높디 높은 자존심과 , 그녀와 두루 관계를 맺었던 제 지인들이 그녀를 욕할까봐 아무한테도 말 못했어요. 남들처럼 친구들 만나 술 한잔하면서 욕도하고 그러면서 잊고 새사랑 찾아 떠나는게 편한데 왜 그게 저한텐 그렇게 어려운지... 친구한테 말한다고 생각하고 써볼께요 반말 이해해요
배울만큼 배웠고 외모 경제력등 자신감이 넘쳐 흐르던 2년전 25살. 내앞에 나타났어 그녀가.
사랑을 함부로 하지 않는 나한테 처음엔 사랑이 아니었는데 나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어느순간 빠져버렸어 사랑하면 다그런건가.시크하던 내가 오둥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될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되었으니..아무튼 남들이보면 부족한거 없어 보이는데 나는 남 모를 상처가있어 가족과 관계된..그상처 이후로 천진한 개구쟁이 에서 차갑고 진지한 사람으로 변해버렸지. 아니 둔갑 했다고 해야되나 ?
근데 그녀를 만나고 내 옛날 모습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거야 ... 너무 신기했고 더 깊이 빠졌어 나도모르게.. 물론. 나만 변한건 아니야.그녀도 성격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나로 인해 바뀌었거든 ..
2년동안 별에별짓 별에별곳 별에 별 상황들을 겪으면서 행복했어..나도..그녀도..근데 내가 몰랐던건 그녀는 지쳐가고 있었어. 나는 직장인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각종 사업을했어 투자 사업.. 알사람은 알겠지만 자유로운 것 같아도 자유롭지 않거든 이게. 시간에 너무쫒겨서 잦은 연락은 하지못했고 매일 함께하고 싶다고 그녀가 원하던 동거..결혼 난 어르고 달래고 미루기 바빴어. 당장에 사랑하는 맘이 너무 커서 그녀는 날보러 먼 거리를 항상 와줬고 그렇게 유지됐어 우리사랑은.. 속마음을 잘표현하지 않는 성격이라 나 혼자 속으로 그녀와의 미래를 설계했기에 사랑에 대한 믿음 부족과 외로움에 지친 그녀는 떠났나봐. 나를 그렇게 사랑했던 그녀라 떠날 거라는 생각 추호도 못했고 만약 날 떠난다고 해도 난 쿨하게 보내줄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옛날의 나로 착각 했거든.
그녀도 어릴적 나와 비슷한 상처가 있어서 외로움도 많이타고 사람 잃는거 무척 무서워하고 그래. 그걸 알면서도 내가 소홀 했던거지. 아니 소홀 할 수밖에 없었어 사실. 난 내가 잘하는줄 알았어 충분히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착각. 단한번도 다른여자 본적없고 오로지 그녀한테만 설렘을 느꼈어 만날때 만큼은 시간과 돈 모든걸 접어두고 몇백 혹은 천만원대의 손해와 사업을 같이 진행하는 사람들의 신뢰 등등 을 그녀와 같이 보내는 몇일과 바꾼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사랑표현? 내가 왜 이러지 할정도로 진심을 담아 표현 하기도 했어.그래서 합리화 했나봐. 난 잘하고있어라고..
우리 사랑의 마지막 즈음. 난 내 인생 최악의 고비를 맞이했어
첫째로 부모님 대신 부모님 같았던 할머니가 돌아 가실수 있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었고
둘째로 하던 사업이 이런 저런 이유로 삐걱 거렸었어
마지막으로 . 그녀만나고 좀 지나서 일에대한 스트레스에 잠도 못자고 내 건강을 챙기지 못했었는데 . 결국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었어. 딱 70 이던 몸무게가 65 60 막 이렇게 빠지는거야 ..그녀는 나보고 밥좀 잘 챙겨 먹으라고 내 마른 모습에 치를 떨었어 남자로 안느껴 졌을수도 있으려나.. 아무튼 그런 그녀한테 갑상선이 안좋다고 말하면 걱정할까봐.. 그리고 비난했던 자신을 자책할까봐 말하지 못했고 치료만 간간히 하고 방치해 뒀었는데 몸이 갑자기 말을 안들어서 병원갔더니 갑상선암 의증..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패닉.
도저히 그녀한테 신경 쓸 정신이 남아 있지않더라.. 암에 대한 얘기는 지금 까지도 그녀는 몰라. 그냥 일 문제랑 할머니 문제때문에 시간이 필요 하다고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어 .. 그 아이가 미국으로 유학 갔을때 난 꿋꿋히 실수한번 안하고 기다렸으니 나한테도 시간을 줄 꺼라고 생각했던건데 . 그때쯤 내 그녀는 외로움에. 사랑에. 지쳐 있었나봐. 나와는 정반대인 바로옆에서 항상 사랑줄수있는 사람한테 가버렸어..좋아하는 사람생겼다고.. 그 때도 나를 사랑했었던건 분명한데..나한테 사랑한다고 했거든.. 근데 내가 줄수 없는걸 주는 그사람도 함께 사랑했나봐..지극히 평범한 외모에 직업 언제나 곁에서 사랑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그리고 병 들지않은 보통의 체격 .혹시나 바람핀 여자 라고 욕은하지마 ..외로움도 많고 또 내상황이 어땠든 간에 결과적으로 내가 그렇게 만든거니까.. 그 뒷 얘기는 그냥 그녀와 이별 했다는것. 다른사람에게 갔다는것.이게 현실로 다가 오지가 않았고 너무 너무 힘든 나날을 보냈어.못 만나 겠다는 그녀한테 이별 하기위해 만나달라고.. 우리 사랑 이렇게 끝내는건 허무하니까 이별은 제대로 해달라는..식으로 말하고 찾아가서 헤어졌어 그 때마저 사랑을 느꼈는데 나와 그남자 사이에서 갈등 하더라고...태어나 여자앞에서 첨으로 눈물도 흘렸고 진심도 표현하고 다 해봤는데..이미 돌릴수 없었어 그렇게 헤어졌어우린.
`후회 하지말자`이게 내 신조인데 솔직히 후회해. 사랑하는 사람이 내상황을 이해하기를 바랄수도 있지만 . 적극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을 개선해 줬어야 했던거지.나혼자 원대한 꿈을. 원대한 미래를 원대한 사랑을 꿈꾸면뭘해. 그런 종류에 대해선 표현을 안해서 그녀는 알지를 못했는데..
후~ 그러니까 그녀는 잘못이 없다는거.. 난 사랑 받을 만큼 사랑받았고 그사랑 준 그녀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해.. 평생 진짜 사랑 해본적도..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난 그녀와 진짜 사랑을 한거 같거든..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감이 안잡 히는데
일단 자기 관리부터 할려구.. 조직검사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는데 심각하다고 방심하지 말래 그래서 치료에 전념하고 운동하고 밥잘먹고 잘자고 ..일은 한동안 아예 놔버리고. 할머니 고비는 넘기셨고.. 다행인일도 있어서 참 다행이야. 다들 행복한 사랑 잘누리고 슬픈이별 잘이겨내고 행복하길 바래 .
스라..
나야 오둥이.
하고싶은 말 그때 만나서 다 했다고 생각 했는데 하루에도 몇분 간격으로 하고싶은 말이 생기는건 뭔지..미련인가? 넌 지금도 그 사람이랑 설레고 행복 할텐데 .. 난 왜이렇게 구질구질 한건지 참 나답지 않다 그치? 한심하긴 한데..요즘은 그냥 내가 한심하고 싶어.
붙잡히지 그랬어. 널 만나면서 아니 내가 살면서 눈물 흘리면서 뭐에 메달린거 없는거 알잖아.
변할 사람 이었다는거 알고 있었잖아.스리는 안 미운데 이미 떠나 버린 맘이 너무밉고 서운해
나 알잖아.내 사랑은 식지 않는거.. 대부분의 남자들 이랑 달리 시간이 가면갈수록 더 사랑하는거.
스리랑 나랑 둘중에 후회하는 건 당연히 나겠지? 지난 2년간 사랑을 억지로 메겨본다면 겉으로 보기엔 스리가 더 사랑한거 같으니.. 할만큼 한거알아 그 큰 사랑 줘서 고맙고 내가 그에 못미친거같아 미안해.근데 좀 아쉽다.조금만 지났어도 평생 역전됐을텐데.. 겉으로도 속으로도.
난 스리 민낯 부터 시작해서 스리가 내가 싫어하는 행동 들을 할때도. 단점들도 너자체로 설레었고 사랑했어. 그 설렘과 사랑은 어제보단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커졌을꺼야.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때 한쪽엔 지팡이 한쪽엔 니손을 꼭잡고 내 눈엔 지구만한 하트가 너를 향해 나오고 있었을텐데... 내꿈이 30 이전에 100억짜리 요트사서 세계여행 다니는 거라고 했었잖아 근데 그거 바뀐지 오래였어.이쁜 스리랑 이쁜 이지낳구 오손도손 행복하게 평범하게 사는거.1년에 한번 해외로 가족여행도 가고 여름엔 바다로 강으로 겨울엔 스키장으로 놀러도 가고 힘들때 좋을때 스리랑 함께 하는게 내꿈으로 바뀌었어 사실 오래전에.
아무튼 남자는 다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첨에만 잘해줘. 나는 니가 지금 만나는 남자를 비롯 그어떤 사람보다 널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어 그러니까 기다릴께 멀리서 내 할일하고 있을께. 할꺼다해 그남자랑 만나다가 헤어지고 다른남자 만나도 좋고 놀꺼 다놀고 사랑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더알게되면.그러고 나서
의지 할곳이 필요할때.상처받았을때.세상에서 젤 큰 사랑 느끼고싶을때
내가 기억난다면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언제든지 와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