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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의끊은집으로 시집온 사람이에요

신혼 |2014.03.27 12:37
조회 49,146 |추천 1
말그대로 형제 달랑 둘이있는데



의를 끊고



제 신랑(둘째)은



시댁과 왕래를 안하는 상황에서
(부모님 용돈도 꼬박 드리고
부모님과 의절한건 아닙니다~^^;;;;;)



전 시집을 왔구요



결혼식때도 큰형님가족은



못본거같구요



아직 신혼이라 애기도 없고



그래서 그냥 시부모님만



종종 뵈러 저혼자 다니는데



제사나 명절은 일체 시댁에 가지않아요



항상 경조사비는 빠짐없이 제손으로



늘 갖다드리고 하는데



애기가 태어나면



큰형님 가족과 왕래를안하는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벌써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저는 신랑이 허락해야



애라도데리고 명절이나 제사에,



참석할텐데



이런 가정이신분 계시면



저의 앞으로의 처신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47
베플토라짐쟁이|2014.03.27 12:40
우리 신랑이 님네 신랑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형님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심지어 누가 형제가 어떻게 되냐고 물으면 무녀독남 외아들이라고 대답합니다. 부모님과도 사이가 별로라 정말 무슨일 없으면 안만나는 그런 상황이고요... 근데 그런데에는 나름 다 이유가 있더군요. 신랑입장에서 부모와 형제는 정말 없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더라구요. 저도 첨엔 좀 의아했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세요. 내 신랑은 무녀독남 외아들이다 생각하고 살면 속 편합니다. 아이가 큰아버지에 대해 물으면 신랑에게 대답하라고 하세요. 신랑이 큰아버지 죽었다 하면 아이의 큰아버지는 죽은 것이고 큰아버지 외국에 있다 하면 큰아버지는 외국에 있는 겁니다.
베플아레카|2014.03.27 12:59
엮기면 님이 힘들어질텐데, 오죽했음 의를 끊었을까...
베플다이유가있다|2014.03.28 06:34
글쓴님 아래 대댓글 쓰신거 있죠. 정말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계시네요. 신랑한테 화해시키려고 시도하는건 없고요 저도 똑같이 앞으로도 쭉 의절하고 지내야하는건지요? 미래의 자녀까지도요? 그걸 알고싶어요 ㅜㅜ 님이 피 한방울 안섞인 그 집 가족들과 가족의 연을 맺게 된건 남편때문이고 그나마 남편이 용돈이나 기타 경조사비를 끊지 않았으니 그거라도 갖다드리면서 겸사겸사 보는겁니다. 남편이 그것도 끊고 정말 전부 다 끊었음 님이 그집 시부모님들 뵐 일이 뭐가 있었겠어요? 하물며 님이랑 애기요? 뭐가 있는데요? 남편이 하기 싫다 하면 싫은거구요, 정 시부모님이 글쓴님과 애가 보고싶으시면 남편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 입니다. 님이 나설 일이 아니죠. 한국에서 부모지간에 연끊고 사는거 그 어느나라보다 힘든 일이에요. 보통일 아니고요. 그나마 한국 남자니까 부모님 용돈이나 경조사비 안끊는걸거에요. 어릴때부터 배워왔던 가치관이란게 있으니까. 그런 신랑마음은 오죽 답답하고 상처가 많겠어요? 무슨 며느리 잘들여서 온가족이 화해하고 집안이 화목해졌다더라 하는 미담하나 만들고 싶어서 난리난거 아닌이상 제발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남편거 하나라도 더 챙기고 남편 많이 사랑해주세요. 나중에 애 학교 보내고 뭐 이런거 걱정하시나 본데, 아니 막말로 할아버지 할머니 없다고, 큰아빠 없다고 어디서 고아취급 받는 애들 있답디까? 참 걱정할게 없어서 별의별 걱정을 다하시네요. 애가 커서 궁금해하면 말해주면 되구요. 애가 얼굴도 모르는 큰아빠, 자주 보지 못하는 할부지 할무니 보고싶어 맨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엄마 아빠 밉다며 비뚤어질까봐 걱정하시는거에요? 진정... 걱정은 팔자 맞나봅니다.
베플ㅎㅎ|2014.03.27 13:16
스스로 가족과 의를 끊은 사람은 그만한 이유가 없고는 힘듭니다. 님이 권유를 해 본 뒤에도 남편이 원치 않으면, 님도 적당히 자중하세요. 여기에 가끔 부모 형제 사이에서 혼자 미운오리새끼로 돈 뜯겨가며 구박받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친구나 애인이나 배우자가, 자신의 처지를 이해 못하고, 왜 가족과 인연을 끊느냐. 계속 노력해라. 이렇게 재촉하는 겁니다. 자기 핏줄이, 자기 가족이, 왜 인연을 끊는 지경까지 갔는지, 파헤치려고 들지 마시고, 남편이 싫어하면 싫어하는 것을 존중해 주세요. 정말로 힘들어서 그 지경까지 몰린 거니까요. 정말로 어설프게 착한 부인 얻어서 부인의 권유로 화해하는 것은 드라마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그런 고민 털어놓는 분들이 하는 얘기도 있었죠. 자기 애인이나 배우자가 가족과 왕래를 강요하면 헤어질 거라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그만큼 힘들다는 겁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어느 한 쪽만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님은 지금, 님의 입장에서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에 걸려서 님 남편에게 못할 짓을 강요하고 있는게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베플|2014.03.28 15:04
저건 님이 어떻게 나선다고 될 문제가 아니에요. 글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가에게, 본적도 없는 사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왜 미리부터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죠? 그때되서 또 왕래를 할지도 모르고, 정작 애는 관심도 없을수도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하는건 좀 과한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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