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언제까지 이대로 살아야 될까..

울이 |2014.04.02 15:28
조회 3,753 |추천 4
속 터놓을 곳도 없고 막 지금 이곳밖에 떠오르지

않아 한심하지만 제 얘기 좀 할께요..



속얘기 해본적도 없고 글재주도 없어서

어찌 내 마음을 다 표현할 수있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결혼12년차 마흔 남편 8살 차이 아줌마예요

초등아들하나 있구요



이사람은 낳자마자 생모가 가출하셔서 친할머니와 아버지 손에 크다 5학년쯤 할머니 돌아가시고 6학년때

아버지돌아가시고 아버님 남동생댁,즉

작은 아버님댁에서 20대까지 컸어요..

시댁쪽은 분당일대 예전엔 알아주는 부자로

뭐 고모님들도 그렇고 전부 넉넉하게 잘 사세요..

인품도 존경스러울 정도로 너무 훌륭들 하시고

흠잡을 때가 없어요..시댁쪽엔 애아빠만 학력도
직업도 사고뭉치 에혀....
부족함없이 컷더라구요



반면 신랑은 늘 고아라고 외로워해요

작은엄마아빠계신데 왜 고아냐,아니다 늘 다독였구요.

참 많이 꼬인 사람...



학교다닐때부터 온갖 사고 다 쳐서 선생님들

교장선생님이며 경찰서 변호사 등등 쫓아다니시면서

감방은 안 된다고 돈들여 막으시고 정성으로 키우셨어요

제대후 결국 갔다왔지만..에휴..

결혼후 집얻어주시고 친손자는 아니지만

친손자로 친며느리로 우리애5살까지 아주

행복하게 잘지냈구요.



신랑은 늘 자기는 내 사업을 해야된다면서

시댁(키워주신 작은어머니아버님)에 얘기를

드뎌 했더니 오케 승락.현금으로 3억하고

등등 해주셨는데.......10억가까이 해먹었네요..

법인 부도..

이유.. 신랑은 자기주머니에 돈있으면 있는데로

써요..낼 당장 나갈돈있고 쌀이 떨어져도

오늘 술먹고 가오잡고 할꺼다 해야되는 사람.

알기때문에 엄청 신랑말렸는데ㅠ 자기 기죽인다고

너때매 되는일없다고 욕엄청 들었죠..



허구헌날 외박하고 카드내역은 말안해도

아실거예요..나이트,노래방,룸,안마등등 하...

여자도 그간 한둘도 아니였고..

지금까지 아들때문에 죽지안고 버텼네요..



집날리고 시댁에 결국 버림받고..

하실만큼 하셨다고 봅니다..얼마나 속상하실까ㅠ



전세살다 월세로..현재까지 월세40만원 5년째..

돈사고 쳐서 집에 압류도 들어온 상태고..

요번에 이사나가야 되는데

이사비도 없고 신용대출건도 있고

압류때문에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해 미칠판이구요.



아이1학년되선

맞벌이시작.생산직6시에 퇴근해서 밥 먹을 시간도

어쩔땐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휴일도 없이

1원짜리 부업 2시3시까지..

그렇게 한달30~40만원 4년 넘게 살았어요..

숨통터진다 던져버리고 싶다,소리안들으면

다행인 날이고..계속된 외박..

집안일은 당연 손하나 까딱안하고 집지저분 하다고

매일 성질부리고... 몸도 마음도 망가질때로 망가져서

홧병도 생겼고..죽어서 지옥두렵지 안네요 전..

이미 지옥을 살아봤고 살고 있기때문이죠..



애아빤 인상좋고 몸 건장하고 사교성도 좋아서 어디가나

사람들이 좋아해요ㅡㅡ..집에선 술먹음 개만도 못함.

살림부스고 때리는건 기본이고 손묶고

이불이나 베개로

얼굴 눌러서 숨 못 쉬게 해서 죽이려고 한적도

여러번이고..생각해 보니 술 안먹어도

늘 저에게는 괴팍하네요...

폭력성은 나아지지안고 외박끊임없이..



결국 작년이혼했는데 5달도 못버티고 제가

불러들였어요..부업해가면서 회사다녀도

150만원 남짓..둘이 벌때도 빠듯했는데

능력없는 제가 외벌이로 아이키우는건 현실에선

감당이 안되더군요..양육비요?줄리가 없죠.

돈문제는 둘째고 아이는 계속 아빠찾고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정말 죽고싶었어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잘 하는 편이였거든요..



그래, 나 하나만 참자.내 이기심으로 애한테

아빠를 뺏앗은 건아닐까..나하나만 참자하는

맘으로 작년5월쯤 다시 잘 해보자하고

집에 들였는데...그 버릇 어디갈까..



툭하면 외박 지갑엔 늙고 못 생긴 여자사진도 발견..



이렇게 사는 저..바보같지만 어디나가서

못 났다소리듣지도 융통성없다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어요.거짓웃음이지만 밝은 척 씩씩한 척 기분좋은

사람인냥 웃으며 다녀서 인지 싹싹하고 열심히 산다고

좋게 봐주고 비싼옷 가방도, 네일같은거도

받지도 안지만 다들 그렇게 볼 만큼 꾸밀줄도

알아요..모델처럼 이쁘진 안아도

남들보다 못 하지안다구요ㅠ 돈으로 남편 기죽이는

말하면 안된다고 해서 돌려돌려 말하고 성질 참고

애교도 부리고 먹기 싫은 술 억지로 같이 먹어주고

외식비아깝고 가족에게 질 좋은 음식먹이고 싶어

될 수있으면 뭐든 원하는거 만들어주고

도대체 뭘 더 맞추고 잘해야될지

내가 뭐가 부족하냐

도대체 내가 잘 못하는게 있음 얘기해달라고

오죽하면 애원도 했을까요...대답은

자기가 미쳤나보다고..아내로써 어디한군데

흠잡을게 없는데 자기도 모르겠다고..
사랑하는데 미쳤나보다고

자책을 하죠;;..사랑이란 말 더럽게 어디에
붙일지 모르는 사람.



가슴에 다 묻고 또 묻고..애아빠한테

회사만 착실하게 다니면서 아빠노릇,최소한의 부부

로써 도리만 바란다고 그렇게 애원했것만..

이 사람은 어려운 가봐요..



작년 10월 첫 직장이였던 회사를 그만뒀어요

먼지가 많은 곳이라 없던 천식도 생기더라구요..

남편외벌이로 힘들겠지만 맞벌이한다고

씀씀이를 못 줄이는것도 있어서

아껴쓰고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지안을까

싶었는데 무슨...개뿔

전기세 도시가스 2~3개월씩 밀려있고 월세도 빠듯.

250만원 벌어와서 현금은 쓰지못 하니 전부 카드.

회사랑 집이 멀어서 한달 도로비20만원이상.

참 애아빠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등 뭐 든지

팡팡써요 개뿔도 없으면서..이런거 아끼는건 미련한

거라고 자기는 그렇게 못 산다고..에어컨도 최저온도,

쫌만 추워도 보일러 최고온도.저는 쫓아다니면서

온도 낮추고 올리고 스위치끄고 다니기 바쁘구요..

하.....

각종 고정 지출 보험등 미납 수두룩..쌀떨어질까

가스끊길까 늘 조마조마.. 도저히 내가 안되겠어서

개학하는 3월에 다시 맞벌이 시작하려고 했는데 2월달에

다리를 다쳐서 깁스중이예요..참 되는 일도 없지..

5월달정도 되야 깁스 풀것같아요...

이런 형편뻔히 알면서

매달 남편은 카톡게임 4~7만원 아이템사고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했더니 정신차리라고

역시나 ㅆㅍ거리며 자기는 그 정도 쓰면 안되냐고

되려 성질이예요 목소리는 얼마나 큰지ㅡㅡ

아나무인 막무가내는 이사람한테 쓰는 말 같아요..



어제 애아빠 월급이 안들어와서 오늘은 우연히 통장내역을 확인중100만원 60만원 인출.3월 며칠며칠 6만원 호프집 4만원 고깃집 등등! 보고 말았네요...

자식마누라는 거지같이 살고 있는데 뻔히 알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건축업계라 월급이외에

자기가 한만큼 더 벌수있어요 좋게 말해건축이지

노가다 막노동이예요 더 나이 먹으면 힘없어서

하지도 못 하고 고되고 힘든일인데 매번 뒷주머니 차고

지 할짓 다 하고 상처만 주네요



저..남편 핸드폰도 통장내역도 일부러 안봐요.

절대! 왜냐면 내가 괴로우니까...이래서 안보는건데..



아이입히고 가르치고 먹을거 제대로 못 해줘서

내것도 없이 내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깝고 여유도 없어

아끼고 아껴 살고 있것만..

갖은 것도 부모복도 배운것도 없어

남들한테 못 할짓 안하고

아이가 바르게 크기만을 바라고 살기만을 바랄뿐

인데 나에겐 그 흔한 잔소리도 평범하게 사는것

자체도 욕심일까...욕심인가 봅니다..

참아야되는데..한두번도 아니고 뭐가 새삼스럽다고

힘이 드는지..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못 견디겠어요...

따사론 햇볕도 나에겐 사치같고 가슴도 답답하고

숨막히고 어지럽네요..

12년치 이야기를 하다보니 간략하게 한다고 했는데도

길어졌고 빠진 이야기도 너무 많아요

두서도 없이 말도 앞뒤가 안 맞을 거같은데

그냥..봐주세요..이렇게 라도 하지 않음 미칠것같아요

이 사람만나라고 등떠밀은 사람도 없고..

전부 내 탓이죠...알아요..

그래서 아들하나만큼은 잘 길러서

요새는 사춘기가 오러는건지 아들도

힘들게 할때가 있지만_

아들이 컷을때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지켜줘서 고맙다는그 말한마디 듣고 싶네요..이건 욕심이 아니겠죠..
























추천수4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