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입니다.
이래저래 마음이 뒤숭숭해 잠 못 이루고 글을 씁니다.
제 남자친구와 저는 이제 사귄지 두달정도 되가는 풋풋한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23살입니다.
제가 원래는 서울에 살지만 학교가 부산이라 개강을하면서 장거리가 되버렸습니다. 남자친구랑 첫만남부터 서로 참 좋았었구요 그렇게 사귀게되었는데요. 이래 저래 서운한 일들도 많고 절 정말 좋아해서 사귀는 건지 요새는 흔들리기 시작하네요. 암튼 서론은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남자친구랑 장거리이니 이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정도 데이트를 하는데 모두 제가 서울로 올라가는 편이에요.
원래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는 편이라 돈이고 시간이고 마음이고 다 쏟아붓거든요.
당연 데이트비용또한 장거리에 있어서 부담이잖아요
남자친구가 그런부분에서 부담느껴서 혹여나 나중에 이별에 이유중 하나가 되버릴까봐
첨엔 더치페이 혹은 제가 60프로정도 부담하는것이였는데 지금은 당연스럽게 돈계산은 제 몫이 되버렸구요.
지금도 연애 초반이긴 하지만, 사귀고 한달 만해도 저에게 지극 정성이였습니다.
과거에 사귀었던 이성들이 흔히 말하는 나쁜남자 바람둥이 였고 상처가 깊었거든요.
남자를 만나면 무조건 바람둥이 일까 혹시 다른여자가 있지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쉽사리 사귀기도 힘들었구요.
그걸 제 친구들은 잘 알고있어서 이번 남자친구는 참 좋은 사람 같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장거리가 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시점, 남자친구가 점점 변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카톡을 피곤해서 잤다거나 학교때문에 바빠서 못했다고하고 전화도 룸메랑 살아서 못받는다고 돌리구요. 또한 데이트 비용도 약간 문제입니다. 데이트의 비용적인 부분은 누가 내던 상관은 없다고 보는 입장이고, 없는사람보다 있는사람이 더내면 되지 라는 생각이거든요. 그치만 없어서 안내는 것과 아까워서 안내고는 다르잖아요. 남자친구가 아까워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제 착각일까요?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술먹거나 내기당구쳐서 20만원 30만원 썼고 매번 친구들때매 돈을 써서 돈이없다고합니다.그러면 비용의 몫은 자연스럽게 제가 내게 되는거죠. 돈이 없다니 어쩌겠습니까? 제가 내야죠 근데 정작 저에게는 얻어 먹는게 아니면 친구한테 돈쓰지말구 선배들 후배들한테 돈쓰지마 그 돈 우리 데이트 하는데 써~ 장난식으로 말합니다. 남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애교는 많지만 말투가 좀 무뚝뚝한편이에요. 제 부모님도 굉장히 엄한 편이셔서 응석 한번도 못부려보고 커봐서 남자친구가 생기면 많이 의지하고 응석도 많이 부리는 편이에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런 부분이 너무 싫다고 합니다. 1년 2년 사귄것도아닌데 뭘 바라는게 많고 보여주는것도 많냐면서....
툭툭내뱉는 언행들 저를 전혀 생각안하는 것처럼 느껴져 많이 싸우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자기는 표현이 거친사람이라 그렇다구 미안하다고 하면 또 금세 풀려버리고, 표현이라고 하기엔 정도가 지나친 것같아요. 남자친구 목소리가 감기때문인지 낯설게느껴져서 감기 걸렸냐니까 딴새끼들이랑 하두 전화질을하니까 헷갈리지 라던가 너없어서 외로우니 자취방에 아가씨나 불러야지 라던가. 이런식류의 말장난을 많이 합니다. 그때마다 화내면 장난이였다면서 다신 안그러겠다고 싹싹빌며 사과를해서 그냥 넘어가구요. 또 반복이에요. 또 최근에는 제 생일이였는데 마침 그날 데이트를 했어요. 남자친구가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제가 제 입으로 말해서 축하받고 케잌도 먹었지만...저에게 무신경 한 것 같아요. 또, 페이스북 친추하자니깐 자기는 페북을 탈퇴했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만났을 때 절 기다리면서 페이스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또 다퉜습니다. 왜 거짓말 하냐고. 자기 딴에는 사귀는사이에도 프라이버시는 지켜야되는데 페북은 그게 안된다며 또 친구들 또한 페북은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페북은 안한다고 말하라고 했다고 변명을 하는데 귀로 들리지도 않더라구요. 카톡이며 핸드폰이며 그냥 솔로인마냥 저를 티도 안내고 사는데 원래 남자들은 여자친구사진 혹은 같이찍은사진 카톡에 안해놓나요? 물론 사귄지 얼마 안되서 그럴수도 있겠다해서 넘어가는데 과연 저를 정말 좋아하고 여자친구로 생각해서 사귀는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제가 직접 이래이러해서 서운하고 너가 날 안좋아 하는 것 같다니까 미안하고 표현 잘 못해줘서 정말 미안하고 널 진짜 많이 좋아해 보고싶은데 못보고 가고싶은데 못가니 속상한 걸 거꾸로 계속 짖궃게 표현하게 된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