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 동창회 보내주시나요?

꽃구경 |2014.04.04 11:27
조회 102,590 |추천 11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수도권이고, 남편은 아주 남쪽이라서 동창회를 가면

1박2일을 해야합니다.

 

몇주전에 저의 시골친구들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습니다.

1차, 2차, 3차, 4차까지 했다고 합니다.

1차도 한사람이 계산하고 4차까지 남자들이 돌아가면서 계산을 했다고합니다.

여자동창들은 회비도 내지 않고 남자들이 모두 계산을 했다고합니다.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3, 고1 두아이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꽤 오래전부터 동창회를 가고 싶어합니다.

제가 가지 말라고해서 지금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보면 동창회에서 문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들었고,

전 남편을 믿지만 그래도 보내기 싫습니다.

 

동창회 보내도 될까요?

지금까지 친구들에게 돈 빌려주고 못 받은 돈도 많고, 아는 사람 부탁이라고

보험도 들고 물건도 사오고 합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그런곳에 가면 돈을 계산해야 할 정도의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걱정도 됩니다.

평소 누구에게 과시하거나 잘난척 하지는 않지만, 그런곳에 가면 자연스럽게

계산하게 될것 같구요. 계산하는 돈은 사실 조금 아깝지만 그 돈보다, 그 다음

친구들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는게 싫습니다.

 

지금까지 주말이나 퇴근후 가족과 모든 일정이었는데 동창회 갔다오면

수도권 사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끼리끼리 어울리면서 그런 문제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박2일 남녀 동창회 가라고 해야 할까요?

남쪽 꽃 피웠다고 저하고 같이 가자고 하지만, 애가 고3 고1 과외가 있어서 저는

갈 수 없는 형편입니다.

 

 

 

 

추천수11
반대수132
베플전문가|2014.04.04 12:15
고1, 고3이면 애들 알아서 밥 다 먹을 수 있습니다. 1박2일 집 비운다고 문제 안생깁니다. 애들 과잉 보호 하시는 것 같네요. 둘이 같이 다녀오세요. 남들 술값 계산해주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나 성공한 인생'이라고 밖에서 '인정'받는 것도 남편에겐 열심히 살아온 큰 보람입니다. 그 정도 낙은 인정해주셔야 앞으로도 힘내서 또 열심히 일할 힘이 생기죠. 멀리 보세요. 단, 보험을 들어준달지, 돈을 빌려준달지 하는 다른 금전 관계는 맺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시고요.
베플참나|2014.04.04 14:21
혼자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같이 가자는 건데... 애들 때문에?? 부부간에 제 1순위는 부부입니다.. 고3.고1 이면 하루 이틀 둘이만 있어도 됩니다. 같이 가세요.. 애들은 핑계입니다.
베플근데|2014.04.05 12:47
남편걱정도 그렇고 애들때문에 하루이틀도 못나간다는거 보면 이아줌마 지나치게 가정적이라 피곤한스타일같음. 여기있는 댓글들보고도 어차피혼자 걱정하고 남편 못가게할것같음
찬반까만악마|2014.04.04 14:38 전체보기
아니.. 왜 동창회 가는걸 님이 보내주니 마니.. 허락을 해요??? 그리고 그 정도 성공했으면.. 친구들에게 밥 한번 사는게.. 그렇게 돈 아까우세요? 그럼 여태 성공한 남편이 친구들에게 한 턱 쏘지도 않으셨다는 말?? 남편분.. 친구들에게 속으로 욕 많이 듣겠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