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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끝이라면 정말 끝인사람한테 전화했어요

너무보고싶다 |2014.04.18 16:48
조회 27,431 |추천 3
헤어진지 3주정도 되었습니다. 이틀간격으로 두번붙잡다가 2주정도 지난 어제 또 전화했습니다..

만난 기간은 백일정도 였지만 서로 너무좋았고 남친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한 사건을 계기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날은 붙잡더니 그 이후로 마음정리를 했다더군요.

원래 날 그만큼 밖에 안좋아했던 사람이다 생각하며 아무리 잊으려고 해봐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사람 잘못으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던건데 시간이 지나니 그런건 다 잊혀지고 그립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나네요.

그러다가 어제 밤에 결국 전화를 걸었어요. 통화음이 좀 길게울리더니 전화를 받더라구요 사귈땐 한번도 들어본적 없던 목소리로 "오랜만이네 왜 전화했어" 하는데 저도 태연하게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정말 친구랑 통화하는 듯 편하게 대하는 전 남친한테 날 다 잊었냐고 생각안났냐고 안보고싶었냐고 물었더니 그런거 물어보지말라고만 해요. 처음엔 생각나고 연락해보고 싶었지만 이젠 아니래요

다시 사귀자는 제 말에 이제와서 그런 말해봤자 무슨 소용냐며 공부해야겠다 하면서 말만 돌리구요.. 어떻게 다시 사귀냐는 말만 해요 왜 못사귀냐는 물음에는 회피만 하구요 사귈때 워낙 사이가 좋았고 헤어지던 날까지도 저에게 애정표현했던 사람이였는데 헤어지는 그 순간 마음정리를 시작했고 그냥 별 생각없이 살다보면 살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힘든데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것도 잊을수있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자긴 한번 끝나면 다시 사귀고 그런거 없다며 성격이 그렇데요

저를 이제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혹시 이러다가돌아와서 재회하신 분들도 있나요?
추천수3
반대수9
베플ㅇㅇㅇ|2014.04.19 23:53
너무하다. 어떻게 한번에 끝일까. 한번에 끝낼만큼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는데. 순간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게 됐어. 그런걸 다 감싸 안아줄만큼 아니라는게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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