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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이혼녀입니다

ㅠㅠㅠㅠ |2014.05.05 16:48
조회 22,237 |추천 3
2012년에 3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후 남편과 사업을 할 생각이었는데
두달만에 아기가 생겼습니다

남편이 부부싸움만 하면 집을나가고,
나가려고하고,,막판엔 손찌검까지
왔길래 친정으로 가있다가

처가살이로 합쳐서 다시 3개월 살다가
남편이 도저히못살겠다고
다시 집을 나갔습니다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혼한거나 다름없이지내는 중입니다
집나간지 두달 다되어가네요

그러는동안 애기 안부 한번 안묻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일거 같은데

저는 아빠는 해외에서 돈번다고 말하고
가끔 만나며
지낼 생각 이었는데
두달다되도록 아기 안부한통 묻질 않으니
그마저도 안될것 같습니다,,

이제 돌도 안된 아기인데,,
아기가 커서 아빠를 찾으면,,,
난 왜 아빠가 없냐고 물으면
무어라 말해줘야 할까요

지금도 이렇게 애한테 정이 없는데
애기가 더 상처받을까봐
차라리 죽었다고할까 생각도 듭니다,,

이혼절차밟고 새장가라도 들면
더더 애기 안중에도 없을까 차마 이혼
안하는 이유가 큽니다.

애기를
위해서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6
베플싱글맘|2014.05.06 09:45
저는 서른에 애는 다섯살 되는해에 헤어졌습니다. 저도 싸우기만 하면 나가서 안 들어오는 애아빠란 사람과살았었죠 결국은 그게 발단이 되어 이혼을 했고 저는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는 열살이 되었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아빠를 보고 싶어는 했지만 아빠는 만날생각이 없는듯해서 딱히 만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죠 애보고싶다고 나이가드니 핏줄 뭐 이런게 땡겼나?? 별 일이다 했죠 그래서 아이한테 얘기했더니 애가 만나보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아빠가 말도 못 붙이게 아빠를 외톨이로 만들더라구요 아빠 왜 집나갔어요? 아빠 왜 우리버렸어요? 아빠 왜 엄마한테 양육비 안줘요? 애가 맹랑한거 같아 순간 당황했지만 속은 시원했어요 아빠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기는 커녕 없는동안 그래도 아빤데라고 생각해서 좋게 좋게 좋은쪽으로 얘기했었는데 요즘 아이들 좀 크면 무서워요 아빠가 첨엔 나보고 시켰냐고 하더라고요 정말 착한아인데 아빠한데 그런말 하는거보고 당황한건 저였어요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에서 밥먹고 애아빠는 애한테 연신 쩔쩔매고 애들크면 다 알아요 지금은 애한테도 잘하고 저한테도 잘하지만 사람의 천성은 변하는게 아니랍니다. 재결합하고 싶어하는 눈치로 잘하지만 그버릇 개 못줍니다 개과천선은 그냥 좋은 고사성어일뿐 그런버릇은 절대 쉽게 안바뀝니다. 나이가들어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때 조금 변한척할뿐 그땐 이미 나도 애도 아빠가 필요없고 남편도 필요없는 시기가 되어있어 귀찮을 뿐이죠 짐스럽고 님도 이런날이 옵니다. 지금은 매일 연락하고 카톡오지만 적당한거리 유지하고 지냅니다. 제가 많이 사랑한 사람이었지만 시간은 그때로 되돌려주진 않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사는게 훨씬더 낫습니다 남편 집나가서 제가 그나이에 미용기술 배워서 고생하면서 애키우고 이제는 작은 샵이지만 제가게도 있고요 사는데 남도움없이도 삽니다. 남자가 특별히 잘나지 않은이상 그냥 회사원이죠 전 다시 애아빠를 받아줄 마음도 없고 내가 뼈빠지게 힘들게 노력해서 얻어진거 나누고 싶지도 않아요 님 힘내세요 언젠간 상황역전되는날 옵니다.
베플아이|2014.05.05 20:05
화목한 가정 이룰 수 없다면 차라리 아이한텐 없는게 낫습니다. 아이 위한답시고 가정불화 일으키며 계속 사는건 아이 정서에도 안좋을 뿐더라 아이에게 지옥속에서 살으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심할 경우 패륜아를 자생하는 꼴이 됩니다. 한부모가정에서 잘 자라는 아이들 많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건 아빠라는 존재보다 화목입니다. 이혼여부를 떠나 두분이 화목해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이혼이 급한게 아니라면 천천히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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