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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중 4일을 늦는 남편

학91 |2014.05.05 17:37
조회 9,407 |추천 0

 

 

월,화,수,목,금 중 

목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일찍오면 12:20 늦으면 5:45

평균 3시경 집에 옵니다..

 

매주 수요일은 일때문에.. 금요일은 회식..

그리고 나머지 날은 친구다 뭐다 일이다..

 

아파트 분양관련일을 해서... 당첨자 발표가 밤 12시부터 나는건 알고 있지만,

낮에 ...내내 아줌마 아저씨 한테 시달리다가.. 밤되면,

부동산 업자들과 할얘기가 많은건 알지만,

매일 같이(목요일제외) 저녁식사후 새벽 3시 4시에 들어오니 미치겠네요..

중간중간 다 전화는 받고... 옆이 분들과도 자주 통화는 하지만...

도대체 왜이렇게 술과 얘기에 환장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연애때 부터.. 흥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술을 엄청 좋아했고..

성격이 워낙 활달하고 남 잘맞춰주는 성격이라... 외부에선 인간성 쵝오라고 불려요..

그러니.. 저에겐 외부에선 인정 받는 만큼 마이너스인 남편인거죠...

 

그래서 카톡과 전화를 일일이 확인 해서.. 스케줄표를 만들어 봤어요..

 

주말(토일)에도 아파트는 분양을 하는지라(모델하우스 오픈)

오전 11시쯤 나가서.. 저녁 7시가 되서야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주말은 항상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고 시간을 같이 보내지 않냐..

일부러 늦는게 아니라.. 일때문이라고 돈을 벌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그리고 1주일 내내 늦은지라.. 주3회 집에 일찍 오는 날은... 씻고 자기 바쁩니다.. ㅠㅠ

 

 

결혼 2년만에.. 저희는 아파트를 사서 들어갑니다..

물론.. 시댁보단 친정.. 그리고.. 제가 신랑 1.5배의 연봉이여서.. 많이 보탯구요..

지금은 신랑이 제 2배 입니다..

 

이제 일 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시집와서 친구도 없이 혼자 지내는 저는... 일 그만두는것도 지겹고..

출퇴근은 아침 6시기상 8시 집도착..

그것도.. KTX로 왕복3 시간씩 이동하는 저를 위해..집안일.. 역까지 데려다 주기는 커녕..

밤만 되면 새벽에 들어와서 못자게 하는 남편..

이사람은 왜이러는 걸까요??

 

캐나다에 거주중인 언니는..

너네는 정말 생활 패턴이 다르다...기본적인게.. 다른데..

너가 참고 살거나,,, 남편이 변하기 전에는 어려울꺼 같다..

란 말을 했습니다...

 

정말.. 전 어떻게.. 이인간을 구슬려서 살수 있을까요?

포기 할까요??

 

어머님은.. 시간이 지나면 변할꺼다.. 니가 별라서 그렇다.. 안오면 그냥 니는 자라.. 하면서..

도와주기는 커녕.. 그냥 서서히 변한다며 이해 하라고 하시고..

결국 어머님께 도와달라고 몇번을 말했더니...

신랑이 ..제가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말을 믿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보고 작은일..작은 문제를 크게 만든다면서... ㅠ

일..문제인거는 아시면서.. 고칠려고는 안하니.. ㅠ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사돈집에(친정집에) 첨 인사 올때도 빈손으로

 그리고 생신때 친정 엄마가 시부모님 두분 선물을 드려도 잘받았다 고맙다란 말 한마디

 할줄 모르십니다.

 신랑왈 평생을 선물 한번 못받고 지내셔서.. 그런 인사치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님은 둘째 며느리인 저에게..

 " 아랫사람이 잘해야 한다.. 어른 공경 하고.. 매사에.. 인사 바르게 하고,

  형평대고 살고.. 등등등..."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고 하는데..

어머님은 매번 저보고 잘해라 잘해라.. 그런 본인은 뭘 잘하시는지... 잘 모르겠는 분입니다..

아그리고.. 어머님 환갑때.. "동유럽 여행"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자존심 강한 남편 한테..이런.. 말도 못합니다..

결혼 전에 엄마는 신랑 가게에.. 그리고,.,.빚.. 이제는 아파트 돈까지..

다 빌려 주셨습니다.. 저도.. 신랑에게 돈 많이 들어갔구요(지금은 안들어 간지 1년 정도됨)

그래서..돈얘기만 나오면.. 이를 갑니다..

나중에.. 본인 돈벌면 두고 보자... 가만히 안둔다.. 거의 증오 복수 수준으로요..ㅠ

 

 

 

이번주 금요일엔.. 부부상담(우선 저혼자) 가서 할예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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