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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아내와 지쳐가는 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ㅋㅋ |2026.04.08 13:17
조회 1,284 |추천 0
저희는 아이 없이 딩크로 사는 40대 중반 동갑 커플입니다.
아내도 저도 대화 안되는 막힌 사람은 아닙니다. 그동안에도 잘 맞추면서 살아왔고요대화도 잘 통하고 10년 넘게 크게 싸운적 손에 꼽는 그런 부부입니다.
재작년 아내가 척추 수술 후 잘 지내다 작년에 수술 윗 부위 척추가 재 골절 되고재수술 도중 신경을 잘못 건드려 아직 까지 다리가 저린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내는 그 통증에 신경이 예민하고 저는 왠만하면 맞춰 줄려고 노력합니다.2년 가량 일을 그만두고 병 간호에 매진했고 그사이 경제적인 문제에 부딧혀 최근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 간호 기간 동안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고마워는 하지만 다 잘해준건 아니라는 입장이고요..
24시간 붙어있는 생활을 하면서 옆에서 제가 많이 케어를 해줬는데 갑자기 혼자되서 그런지 외로워하고 그로 인해 잔소리가 심해졌습니다.
제가 뭐 조금만 잘못해도 울어버리고 우울증 온다 그러고...
회사에서 술을 강요하는 꼰대문화가 있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술 먹고 집 잘 못 찾아가고 그러니깐 걱정 하는거 까지는 이해되지만 죽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다 맞춰줘서 그런지 작은일도 본인 뜻대로 하지 않으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내한테 이제 점점 지쳐갑니다.
원래 제 성격은 규율 꼰대 이런거 정말 질색하는데 입사한 회사가 딱 그런 곳입니다.박봉에...장점은 그냥 61세 정년보장...꼴에 공기업(중에서 거의 끝자락)힘듭니다. 솔직히..적지않은 나이에 다시 시작 하는것도, 경력직이라고 회사에서는 기대가 많고...저는 스스로도 마음에 안드는 회사 들어가 버텨 볼라고 아등바등 노력중인 상태고요
아내가 회사 술 문화 넘 싫어해서 일단 가면 빼지는 못한다 그러니 횟수를 줄이겠다 해서 일주일에 한번만 가기로 한 상태입니다.
아내 말처럼 제가 집에 혼자 아픈 아내 두고 술 마시고 다니는 못된 남편인건지..회사를 그만두는 수밖에 없는것인지..
이 난관을 어떻게 아내와 함께 헤쳐나갈까요?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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