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 노래 bye bye baby를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러브 액춸리에 나왔던 노래지요. 한번 찾아서 들어보세요. 좋아요.
4년전쯤 너무 좋아하게 된 선배오빠가 있어서
저의 일방적이고, 용감한 데쉬에 의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반대도 심했지만, 우리는 함께 있을수록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잘 지내던 1년여동안 흐르고
순전히 저의 잘못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땐 제가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마음이 한동안 빼앗겨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빠는 그 때 인생 최고의 분노와 상실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의 나쁜 선택으로 인해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한다는 오빠를 냉정하게 뿌리쳤어요.
하지만 또 1년이 흐르는 동안 저는 별다른 남자와 사귀지는 못했고,
오빠 역시 저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귀지는 않지만 만나는 사이로 오빠와의 관계를 그러했어요.
그러다가 작년 어느날 오빠가 나에게 찾아와 진심으로 묻는 것이니 대답해 달라고
자기와 다시 사귀자고, 결혼도 하자고 했어요.
전 그때도 오빠가 나의 인연은 아니라고, 나에겐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사람만나라며
보냈습니다. 오빠는 그럼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너에게 다시 연락하는 일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후 오빠는 집안에서 소개시켜준 여자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저에게서 연락을 딱 끊더군요.
그때...........
그때...........
알았어요.
내가 얼마나 오빠를 사랑하는지를요.
하지만 그 후엔 너무 늦은거지요. 오빠는 원래 책임감이 강한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하지만, 아니 사랑했지만, 지금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그 여자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빠는 그 여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었죠.
저는 미친듯이 매달렸어요....
하지만 1년여동안 오빠는 그 여자를 사귀고 있었죠.
그리고 전 계속 기다리고... 정말 미친듯이.... 원하고 원명하며 기다리고 혼자 사랑했어요.
드디어... 오빠가 그 여자와 사귄지 1년만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연락이 왔죠
오빠와 나 편하게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여섯달이 지나 지금까지,,, 이렇게 연말까지 오게 되었어요.
전 제 친구들에게는 오빠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말을 하지만
오빠는 자기 친구들이며 가족들에게 아무에게도 저와 다시 만난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술에 취해 만나서 반지를 껴주며 결혼을 하자고
오빠의 고백도 받았지만,,,
오빠는 그때뿐 늘 저에게 차가웠어요.
사랑한다고 하는데 늘 차가웠지요.
처음엔 오빠를 다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했지만...
지금은 정말 그 오빠의 차가운 마음때문에
늘 그렇게 된것이 나때문이라고 나를 탓하는 소리에...
저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해를 맞으며...
오랜 생각끝에...
정리를 하려고 해요.
정말 사랑하는 그 사람이지만,
어찌해야 할지.... 나를 모르겠기에...
그냥 가슴앓이만 하고 있을수만은 없어서...
뭔가 결론이 필요한듯해서...
새해도 오고, 새로운 내가 되고 싶어서요.
또 난 바보거든요...
사랑도 지킬줄 모르는 바보